[초시] 우리 전국모의 289점 -> 1차 420점 과목별 공부방법 공유

작성자ㅡㅡㅡㅡㅡㅡ|작성시간22.03.01|조회수18,952 목록 댓글 341

1차시험을 혼자 준비하면서 너무 갑갑하고 앞길이 캄캄했던 시절에 나중에 합격하면 꼭 공부방법을 공유해야겠다 생각했었습니다. 아직 합격은 아니지만 2차 시험준비 앞두고 쉬는김에 깔짝 적어보려합니답. 나름 시행착오 겪으면서 알아낸 괜찮았던 방법들이니 다들 참고하시고 2024년 시험 합격하세요!

 

 

2022년 1차 

경영 92.5

경제 70

상법 80

세법 70

회계 108

총점 420.5

 

<시작>

저는 다른분들과 달리 2020년부터 입대 후 군복무 생활을 병행하며 공부를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5~6시에 퇴근하면 10시정도 까지는 공부를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첫 9개월 간은 거의 공부도 안하고 중급회계, 원가 인강만 깔짝깔짝 듣기만 했고, 사실상 제대로된 준비 시작은 2020년 10월부터였습니다. 그래도 군복무와 병행했기 때문에 절대적인 공부기간은 일반적인 1~3월 진입이신 분들과 같다고 가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1. 1년간 계획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공부를 처음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1월~6월 : 기본개념 강의(중급회계 & 고급회계, 원가관리회계, 세법(세무회계), 재무관리, 경제, 상법, 경영)

6월~9월 : 연습서 <재무회계, 세법, 원가관리회계(선택), 재무관리(선택)> (저는 잼회 연습서만)

9월~12월 : 객관식(전과목)

12월 : 국세기본법(필) 정부회계(필), 상속세 및 증여세(선택), 양도세(선택), 지방세(선택)

1월~2월 : 각 과목 일일특강 or 하루에 끝내기, 각종 전국모의고사, 기출, 오답 등

 

-> 위 계획이 절대적으로 맞다가 아니라 그냥 제가 따랐던 계획들입니다. 아마 보통 다들 이렇게 준비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상증, 양도, 지방세는 버렸습니다. 또 세법 소득세 중 사업소득세도 버렸구요. 절대 버리는게 현명하다는게 아니라 버린만큼 다른 과목, 다른 범위에서 커버할 수 있도록 더 깊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저는 세법의 5문제 정도를 버렸다고 생각하고 그만큼 법인세, 부가가치세, 국기법, 사업소득 외 소득세를 미친듯이 풀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걸 할 시간에 사업소득세를 하면 됐지만 그 당시에는 암기 범위 자체가 길어진다는게 부담으로 느껴진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전 범위를 가져가고싶으시다면 연습서 파트 부터 꾸준히 전범위를 끌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지방세는 막바지(1~2월)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챙겨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문제가 쉽고 가성비 좋음)

 

2. 과목별 공부방법

 

[회계] 책 : 기본강의(기동), 연습서(재호), 객(기동), 기베, 기베모

사실 회계는 다들 알아서 잘 하실거라 생각하고, 또 실제로 각자 잘 챙기시니.. 딱히 드릴 말씀은 없지만, 몇가지 제가 중요하다 생각하다 느낀걸 말씀드리자면

(1) 너무 기출문제에만 집중X : 일단 기출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닙니다. 시험에서 말문제 포함 80%이상은 다 기출에서 나오는 것 같으니까요. 하지만 요즘 재무회계 추세인지는 몰라도 제가 2020~2022 기출들을 보면서 느낀게 의외로 이전 기출에서는 자주 안다루던 주제(예를들면, 생산전용식물 회계처리(2021), 이자율스왑(2022))들을 자주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험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매년 시험에서는 낯선 유형의 문제가 2~3문제씩 등장합니다. 이게 불행중 다행인건 완전 새로운 개념은 아니고 기출에서 "자주 안다뤄지는" 내용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제가 추천드리는 대비법은 객관식, 연습서 등을 다회독 하면서 지엽적이다 싶은 문제들은 따로 체크해 두고 시험 2,3주 전에 반복해서 봐주시면 좋다 는겁니다. 새로운만큼 풀이법만 숙지하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니까요. 뭐가 지엽적인 문제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막바지에 기출을 반복해서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이 유형은 좀 낯선데..?" 싶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런 문제를 따로 접근법이라든지 풀이법을 간단하게라도 정리해두면 됩니다. 그 중에서 분명 내년 시험에 나오는게 있을겁니다. 

 

(2) 와꾸정리 & 기본개념 수강시 주의 : 위 맥락과 이어지는 건데, 기본개념을 그냥 빠르게 배속으로 듣고 이해하고 끝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게 당장은 이해가 됐다고 생각되겠지만, 이후에 다른 과목들 하고 돌아오면 분명 대부분은 머리속에서 증발되어 있을 겁니다. 다른과목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기본개념을 들을때는 노트정리도 함께했습니다. 예를들면 회계같은 경우는 각 회계처리 유형별 분개 or 와꾸를 전부 노트에 정리해두고 계속해서 봤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낯선 문제 유형들의 풀이법도 정리하게 되고 위에서 말씀드린 지엽적인 문제들도 같이 가져가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노트정리 한 예시입니다. 내용은 보지 마시고 대충 이런식으로 했구나~ 하고 봐주세요.

EX) 매출채권 양도(팩토링)

<1> 실질 체크 : 실질 존재시 매각처리, 실질 부재시 차입금처리

<2> 매각처리시 매각금액 측정(현급수취액) : 만기금액(원금+이자상당액) - 만기금액 x 할인률 x 할인기간/12

<3> 분개

(차) 미수이자 xxx l (대) 이자수익 xxx

(차) 현금        xxx l (대) 매출채권 xxx

      처분손실  xxx l        미수이자 xxx

* 주로 실제 숫자를 넣은 예시를 들어서 정리해뒀음. 나중에 봤을 때 훨씬 머리에 잘들어옴

주의) 위 방법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므로 3월 초입이신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확실하긴 해도 시간엄청 잡아먹어요.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연습서나, 객강의 때 병행하면서 정리하는거 추천드립니다. 

 

(3) 재호 연습서, 기베, 기베모, (기파)

: 사실 그냥 기베만 반복해서 풀어도(완벽히 숙지했다면) 재무회계 100은 나오실거라 생각듭니다. 정말 강추 

 

[원가관리회계] 책: 기본(세진), 기출 별책(세진)(기출문제 사면 주는건데 챕터별로 문제가 잘 나와있음), 하끝(세진)

 원가 버리지 마세요.. 정말 가성비 꿀입니다.

(1) 공부법 : 사실 저도 원가를 버리려고 11월까지 기본, 객(원가파트만) 만 풀고 손도 안대다가 원가 버리지 말라는 친구 얘기 듣고 12월에 급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신경써서 공부한게 아니라 딱 아침 공부 시작 전 30~40분 동안 챕터별로 1문제씩 풀었습니다. 물론 초반에는 머리에 배웠던 개념들 상기시키려고 1시간 정도식 하다가 1월부터는 30~40분씩 투자한 것 같네요. 근데 신기한게 이정도만 해도 원가 점수가 나옵니다. 이번 시험에서 10문제 중 8문제 풀고 다 맞았네요. 2문제는 시간부족..

 

(2) 시간관리: 회계 시험 1시간 20분 중에서 20분은 원가 10문제 풀이에 쓰신다고 생각해보면 1문제당 2분~2분 20초 내로 시간 재서 푸는걸 추천드릴게요. 공부 초반에 1문제에 막 3,4분 걸리셔도 낙담하진 마시고, 계속 풀다보면 시간 부족 문제는 해결될거라고 생각하시고 꾸준히 풀어보세요. 문제 풀때도 가능하면 쓰는건 최소화하고 계산기만 두둘겨서 푸는 연습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막상 시험장 가면 시간 부족해서 계산기로만 풀려고 하더라구요. 또 20분 지나면 과감하게 다른 문제들 버리고 재무회계로 넘어가셔야 합니다. 괜히 원가 붙들고 있다가 1년 내내 준비한 회계 다 못건들이는건 너무 아쉬우니까요.. 

 

 

[세법] 책: 서머리(경태) 객세(경태) 하끝, 10개년 기출(양소영)

세법은 점수도 그렇고 버린것도 많아서 딱히 제가 알려드릴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공유만 해볼게요…사실 제가 세법에 약해서 정말 별짓 다 해봣던 것 같습니다. 모든 개념을 노트정리도 해보고 작은 수첩에 요약해서도 정리해보고 했는데, 마지막에 가보니 세법은 결국 실전 문제 풀면서 감각을 익혀야 기본 암기개념들도 머리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1) 계산문제 반복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념 2번 반복해서 읽는 것보다 계산문제 1문제 푸는게 훨씬 개념이해에 효율적입니다. 문제를 푸실때 가능하면 가로풀기로 와꾸를 머리속에 익혀두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와꾸 및 세무조정 방법 등이 머리에 들어오면 그냥 외우던 개념도 "이건 당연한건데?"라고 생각드실 때가 많을 겁니다.

 

(2) 와꾸정리 : 회계와 마찬가지로 각 문제 유형별 접근법, 와꾸를 정리하시는게 좋습니다. 회계는 정말 수많은 회계처리가 있어서 정리할 내용이 많겠지만, 세법은 의외로 문제 유형이 한정적입니다. 실제로 저도 수첩 한페이지에 와꾸 한개를 정리해놨다고 하면 한 30장? 정도 정리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본 개념 와꾸를 적어두시고 이후 기출 반복하시면서 특이한 문제풀이 접근법 (ex 이중과세조정 중도 매각시 처리, 부당행위계산 처리시 미수금 처리 등)도 별도로 예시와 함께 정리하는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제가 본 주민규쌤 객세, 하끝에 정말 허를 찌르는 문제들이 많으므로 여기서 접하는 특이한 문제 접근방법을 정리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말문제 대비 : 이건 제가 말문제 대비한 팁입니다. 실제로 이 방법으로 사업소득세 대부분, 상증, 양도, 지방 다 버리고도 다행히 말문제로 많이 커버해서 나쁘지 않은 점수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평소 자주 헷갈려 하거나 접근방법을 바로 떠올리지 못하는 문제들, 혹은 이해가 안됐던 말문제 선지들을 엑셀에 별도로 [주제 / 내용 / 답] 순으로 적어둔 후 식사시간이나 잠시 집중안될 때 "답"부분만 가려두고 ox 퀴즈마냥 계속 봣습니다. 그냥 노트정리해서 보면 되지 굳이 엑셀까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제가 노트정리로 말문제 공부를 해보니 답이 바로 아래 적혀있으면 자연스럽게 눈이가게 되고 혹은 "이정도 위치에는 이런 답이 있었지,,"라는 식으로 답을 떠올려서 막상 문제를 풀때는 그 개념이 잘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엑셀은 셀 숨기기 기능, 랜덤재배치기능(=rand() 함수라고 네이버에 치면 나옵니다.) 등이 있으며, 간단하게 타이핑만 하면 되니까 시간도 절약되고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자투리 시간에 활용해보세요..! 

 

[상법] 책: 기본(혁) + 혁붕객(기본강의에서 다 다룸) + 심유식 빈출지문노트(최고의 교재..) + 심유식 강의노트(거의안봄).

 상법은 12월까지만해도 제 취약과목이자 2월에는 나름 전략이 된 과목이면서도 본시험에서 통수를 맞은 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12월까지만 해도 백지였던 제가 2월 대부분 상법 모의고사에서는 아무리 어려워도 80정 중후반대는 나왔던 걸 보면 상법만큼 짧은 시간안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당부드리고 싶은건 저처럼 기본강의 객강의 듣고 손놓고 있다가 12월에 다 돼서 급하게 챙기려 하지 마시고 꾸준히 머리속에서 잊혀지지 않게 해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2월에 상법만 하루에 5~6시간을 투자하다 보니 다른과목에 부실하게되고, 1월까지 압박감, 스트레스가 심했던 기억이 있네요.. 

 

(1) 지극히 주관적인 공부 팁(?)

: 저는 암기가 중요한 상법, 경영, 경제는 시험 한두달 전부터는 가능하면 매일 각 1/4범위씩은 보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한 방법 중 하나가 포스트잇에 키워드 중심으로 전 범위를 정리해서 붙여두고 하루에 1~2시간씩 일정 범위를 나눠서 리마인드 했습니다. 근데 이건 정말 시간도 걸리고, 개인차가 심하게 갈릴 것 같은 공부법이라 이거 좋다 싶은 분이 아니라면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저는 암기가 정말 약해서 수능시절부터 암기과목을 노트에 정리하는 습관이 들여있어서 그런지 정리에 부담이 없었지만, 처음하시는 분들이라면 감이 잘 안잡히실 것 같네요. 

(2) 강의추천 :

-기본강의 : 혁붕쌤 추천합니다. 심유식쌤 교재도 정말 좋지만 제가 심유식 쌤 강의를 안들어봤으므로 별말은 안하겠습니다. 혁붕쌤이 앞글자를 정말 잘따주시는데 이게 참 좋습니다. 정말 말이 하나도 안되고, 저게 뭐야 싶은 앞글자 나열들을 보고 처음에는 아..큰일났네 싶엇는데, 막상 문제풀다 막히면 혼자 약자들 중얼거리고 있을정도로 쓸모가 많아요. 또 혁붕 강의노트는 정말 디자인도 구리고 볼품없지만 내용만큼은 정말 알찹니다. 작은 글씨 하나하나 놓칠게 없을 뿐더러 낯선 법 표현으로 삭막한 상법 교재에 그림이 많아져서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물론 정말 상법을 전략과목으로 삼고 확실히 대비하고싶다는 분들은 심유식 쌤 강의노트를 추천드립니다(상당히 자세함). 하지만 시간이 별로 없다, 혹은 암기에 정말 자질이 없다 싶은 분들은 혁붕쌤이 머리채잡고 위로 끌어주실겁니다.

-빈지노(책) : 사실 하끝이 좋은 교재라는걸 알았다면 하끝을 풀었을 것 같은데 초반에는 상법 하끝 가치를 잘 몰라서 그냥 빈지노 질렀습니다. 풀때는 이런거도 외워야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지엽적이다 생각이 들었는데, 소름돋을 정도로 시험에서 딱 그 부분들을 내더라구요. 상법 미리미리 하신분들은 하끝푸시고 여유있으시면 빈지노(문제 파트, 뒤에 객관식 지문 파트 있는데 문제 파트만 하셔도 됩니다) 추천드려요. 

 

 

 

[일반경영] 책: 전수환 기본강의 , 전수환 하끝

(1) 기본강의 :  다른 쌤들 강의도 마찬가지겠지만, 경영이라는 과목이 범위가 정말 광범위해서 뭘 공부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고득점을 위해서는 강의에서 다루는건 전부 외워두셔야 한다는 겁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걸 다 외우는게 불가능하므로 강의에서 쌤들ㅇ ㅣ중요하다, 시험에 몇번 나왔다고 언급하신 개념들(대략 전범위의 60~70%)은 별도로 체크 후 12월까지는 전부 외워두시고, 시험 막바지에 하끝 풀면서 생소한 개념들이 나오면 그때 별도로 정리해 두시면 부담도 덜고 확실히 전범위를 챙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을 확실히 해두고, 하끝 ox문제에서 나오는 문제들만 확실히 해도 경영은 고득점 하실 수 있을겁니다. 

 

(2) 외우기로한 이론은 확실히 숙지해두기 : 그 이론을 깊게 파라는게 아니라, 예를들어 특정이론이 나오면 "아~이거 뭐에대한 이론!" 이렇게만 외우지 마시고 이 이론의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시라는 겁니다. 예를들어 "피들러 상황적 리더십"이라는 개념이 나오면 "LPC, 리더종업원관계, 과업구조, 직위권력" 이라는 말만 외우지 마시고 "어떤 상황에서는 low LPC, high LPC / 피들러가 말하는 리더십에 대한 특징" 등등 적어도 강의 요약본에 나와있는 개념만큼은 확실히 해두셔야한다는 겁니다. 또 마지막 경영과학파트같은 경우는 계산문제가 많은데 이러한 계산문제도 직접 풀어보시고 정리해두셔야합니다. 실제 기출에서도 계산문제가 꼭 한두문제씩 나왔으니까요. 아무튼 이건걸 공부하는게 진짜 경영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남들 다 아는 키워드, 내용만 알면 변별력 있는 문제에서 바로 걸러질게 분명해요.

 

(3) 막판 하끝 스퍼트 : 경영 점수를 반으로 가르면 반은 6개월간의 기본 공부, 반은 시험 한달 전 하끝으로 공부한 점수입니다. 그만큼 하끝으로 공부하는게 효율이 좋아요. 하끝 ox선지 푸실때 특정 개념이 생소하다 생각드신다면 여백에 간략하게 그 개념을 적어두신 후 한두번 반복해서 공부해두세요. 물론 60~70%는 이미 공부가 끝났다는 전제기 때문에 필기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겁니다. 그 개념들은 "시험 당일 아침에 이동하시거나 아침에 일찍 시험장에 가셔서 초단기 기억으로 외운 후 문제를 풀어나가시면 좋습니다" 실제로 저도 정말 평소에는 보지도 않던 슈메너 서비스 매트릭스, 정보처리과정 등등 시험 1시간 전에 빠르게 외웠는데 진짜 시험에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거의 100% 범위를 커버하는거니까 시험을 못볼 수가 없는 우월전략이라 생각합니다. 

ps) 시험 당일에 책을 들고가기엔 무거우니 그냥 필기를 사진으로 찍어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지금보니 한 60장정도 찍어갔네요. 근데 하나하나 간략한 필기라 시험당일 이동하면서 30분, 도착해서 15분정도만에 전부 외운 것 같습니다. 

 

 

[재무관리] 책: 기본(종길), 객(종길), 기출(일특으로 풀긴 했지만 심화문제? 그건 안풀고 기출만 품)

 

(1) 기본강의 중요 : 다른과목과 달리 원가 or 재무관리는 양날의 검인 것 같습니다. 공식이나 와꾸만 외우면 70~80%는 풀리는 과목이기 때문에 기본문제만 풀고 본인이 완전히 개념을 이해했다고 오해하기 쉬우니까요. 하지만 조금만 응용된 문제가 나오면 바로 틀리기 십상입니다. 특히 CAPM이나 옵션이나 선물 헤지 문제들이 그 편차가 크죠. 기본강의 들으시면서 모든 증명이나, 공식 도출과정을 외우실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외워야 되는 공식 + 그 이외에 기본강의에서 적어주는 몇가지 도출 과정] 정도는 알아두세요. 그 몇가지 도출과정이 문제화 되면 하나의 공식이 됩니다. 

예를들어 MM63이론의 기본 공식은 "Ke = Rf + (E(Rm) - Rf)x β"입니다. 이공식만 알아도 CAPM 대부분의 기본문제는 풀립니다. 하지만 여기에 추가적으로 Ke를 할인율로 사용하는 케이스(FCFE)/βm = 1 / (시장모형)V(Ri) = βi^2 x V(rm) + V(ei) / 등등 공식들도 외워두셔야 제대로 공부가 됐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무관리 한 번 건드리고 오신 분들은 바로 이해가 가실 거라고 생가합니다. 

 

(2) 공부 팁 : 경제, 재무관리는 개념과 실전문제 갭 차이가 꽤 있는 과목들입니다. 따라서 기본개념 숙지와 동시에 반드시 문제를 풀어보셔야 해요. 저는 기출 돌리면서 오답노트를 정리했습니다. 틀린문제 예시와 함께 적어두기, 맞췄지만 시간이 오래걸린문제들은 접근법을 별도로 적어둔다던지, 교재에 여기저기 중구난방으로 있는 개념을 한번에 정리한다던지 해서 꾸준히 읽었습니다. 물론 객1회독하면서 오답정리하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이 방법은 적어도 2회독 or 막판 일특, 기출 문제 풀때 추천드립니다.전 일특, 기출만 했는데 적당했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경제, 재무관리 공부에 제일 도움이 됐던 방법이라 강추드림.

 

 

[경제] 책: 기본(판기), 판기 다이어트 객, 판기 일일특강

-> 위 재무관리와 비슷하게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미시 절대 버리지 마세요.. 문제가 암만 어려워도 결국 거시 or 미시 둘 중 하나는 비교적 쉽게 나옵니다. 둘 다 챙겨서 쉬운쪽 문제에서 점수 많이 챙기시는게 평타라도 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팁]

 공부하면서 정말 다양한 합격 수기를 읽었는데, 모두 공통적으로 하시던 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마라였습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의외로 시험 한두달 전에 부담감으로 포기하고 다음년도 시험을 준비하는 부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는 시험 3달전 학교에서 본 자체 모의고사에서 총합 200점도 안되는 점수를 받았엇습니다. 심지어 세법풀때는 정말 한문제도 못풀고 현타와서 오엠알 체크도 안하고 도중에 나왔습니다. 시험 1달 전 우리경영 모의에서는 289점 받고 정말 진지하게 1년 더 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준비하는거 끝까지 해보기라도 하자 라는 마음으로 공부하는데 신기하게 시험 2주전부터 실력이 급가속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하루하루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아지다보니 스트레스보다는 1년간 공부하던 순간 중 제일 공부할 맛이 났던 순간이었습니다. 재미도 느껴지니 하루 14시간 공부에도 그렇게 심적으로 힘들다는 생각도 안들었네요. 포기하지마세요. 1차는 무조건 마지막에 완성됩니다. 설령 1차에 떨어지더라도 시험 마지막에 느낀 그 감정이 무조건 다음년도 시험에는 합격할 수 있겠다는 확신+자신감을 갖게할겁니다. 

 

다들 2022년도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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