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大寶積經)-2}
*** 이 만/ 불교문화대학장 ***
"대보적경"(大寶積經)은, "대승 방등부" 에 속한다...
그러나, 그 가운데, "방등부" 계통의 경전뿐만 아니라, "반야부", "비밀부" 의 경전도 포함되고 있어서, 하나의 경전군을 이루고 있다...
이 경전이 설해진 시기는, 아함의 모든 경들이 설해진 후, 그러니까, 초기경전의 후기와 대승의 초기로 추정된다...
"보적"(寶積)이란 말은, 법보(法寶)를 한 곳에 쌓았다는 뜻으로서, 묘각이 원명하고, 심행(心行)이 융화된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이 경전의 내용을 살펴 보면, 간략한 교훈들이, 10 또는 32 등의 숫자로, 열거되어 있는 실례가 많아서, 이 내용 자체가 바로, 보적이라는 명칭에 적합하다는 것을, 쉽게 직감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 경전은, 독립된 하나의 단독 경전이 아니라, 당 나라 때에, 보리유지가, 서역으로부터 초대된 후에, 황제의 명령을 받들어서, 많은 별개의 경전들을 집성한 것으로서, 체제 자체에도 보적이라는 말이 들어맞는, 일종의 "혼합경전" 이다...
그러니까, 보리유지는, 축법호를 비롯한, 10여 명의 고승들에 의하여, 이미 번역된, 23종의 불경들은 그대로 취하고, 이전에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번역되었으나, 뜻이 잘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15종은 다시 번역하였으며, 아직 번역되지 않은, 원전 11종은, 새로 번역하여, 모두 49종의 불경들을 모아, 49회로 이 경전을 편집하였다...
따라서, 이 경전이, 인도에서부터, 이와 같은 형식과 체재로 되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순전히 한역 대장경의 산물임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
오늘날, 티베트 대장경에도, 이 경전이 들어 있는데, 그 체제나 내용이, 완벽하게 한역과 일치하는 점으로 보아서, 학자들은, 이 티베트 역은, 한역으로부터의 중역(重譯)이, 틀림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내용 중에서, 1회인, 삼률의회는, 대방광삼계경의 단행본으로 나왔고, 5회인, 무량수경여래회는, 무량수경이라는 단행본으로 나왔다...
또한, 문수사리수기회는, 문수사리수기경으로, 승만부인회는, 승만경의 이역본(異譯本)이, 각각 출판되었다...
이렇게, 이 경전을 구성하고 있는, 49회 77품 중에서, 독립된 경전으로, 세상에 유포되어 전해지는 것만 해도, 무려, 29종류나 된다...
따라서, 이 대보적경이, 일관된 사상체계 아래, 묶여진 경전이라기보다는, 설해진 장소를 배경으로 하여, 편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모든 경전이 그렇지만, 대보적경도, 제자들의 물음에, 부처님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금강경과 법화경 등, 다른 경전들과는 달리, 이 경전을 형성하고 있는, 일관된 사상은, 간추리기 힘들다...
즉, 이 경전은, 수십 종의 독립적인 경전들을, 한데 모아 놓은 것으로서, 대승불교 중에서, 여러 교파들의 상이한 교리내용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소승불교의 교리들까지도, 일부 섞여 있다...
예를 들면, 초기 대승경전으로 알려져 있는, 반야경 계통의, 문수사리소설반야회가 들어 있는가 하면, 무변장엄회, 밀적(密迹)금강력사회와 같은, 후기의 밀교와 관련된 경전들도 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하기 위한, 불퇴전의 법력에 대한, 설법이 있는가 하면, 초기 경전의 중심사상인, 삼법인, 12인연설, 등이 설해지고, 무량수불의 인위(因位)에 대한 설명과 48원으로, 극락세계를 장엄하는 법문 등도 들어 있다...
특히, 6회의 무량수여래회는, 정토 삼부경(淨土三部經)의 하나로, 막스 뮐러가, 1886년에 번역 출판한 것이다...
이 경전은, 정토사상의 중심을 이루는 것으로서, 중생들이 극락세계에 나기를 원하면, 깨끗한 믿음으로, 다 그곳에 태어나, 최상보리에 머물러, 마침내, 열반을 증득하게 된다는, 정토발원과 사상이 들어 있다...
또한, 이 무량수여래회를, 조위(曹魏)의 강승개(康僧鎧)는, 무량수경으로 번역하였고, 북송(北宋)의 법현(法賢)은, 대승무량장엄경으로, 각각 번역하였다...
이 대보적경의 사상은, 재가와 출가를 불문하고, 수행과 정진의 길을 걷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명백히 밝혀 놓았으며, 시주한 물건은,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비구가 살고 있는 처소에 들어가, 약이나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지 말 것이며, 항상 고요히, 난야(蘭若)에 앉아, 청정한 계행을 지키면서, 자신을 반성 참회하고,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수행에 게으르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본시, 출가와 재가는, 그 생활양식이 다른데, 오직 수행에만 전념하는 것이 출가이고, 가정을 가지고, 세속적인 생활을 하면서, 한편으로 수행에 몰두하는 것을, 재가라고 했다...
하나의 목적을 위해, 일심으로 치달리는 신심의 뿌리는, 조금도 다를 바가 없는 것이며, 탐심, 진심,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고, 인식적이며, 감각적인 허상의 세계를 떠나, 영원불변의 실존적인 진리의 참된 세계를, 체달하고자 하는 것은,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이 경전의 내용은 이렇지만, 이의 이역 본으로, 세상에 유포된, 무량수경, 또는, 승만경 등을 통해, 우리에게 낯익은 경전은, 하나 둘이 아니다...
무변장엄회의 모든 법 벗어나는, 출리제법(出離諸法)이라든가, 부동여래회의 무학지(無學地)에 대한 법문은, 초기에서 후기설법으로 이어지는 사상을 담은 것이어서, 대보적경이 갖는, 경전사적인 위치를 잘 말해주고 있다...
*** 다른 대보적경 정보 ***
종 목 - 국보 제246호.
명 칭 - 대보적경<권59>.
(大寶積經<卷五十九>)
분 류 - 목판본류.
수 량 - 1권 1축.
지정일 - 1988.12.28.
소재지 - 서울 종로구 세종로 1-57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 고려시대.
소유자 - 국유.
관리자 - 국립중앙박물관.
"대보적경" 은, 대승불교의 여러 경전을, 한데 묶어 정리한 것으로, 보살이, 여러가지 수행방법을 통해서, 불법을 터득하고, 깨달음을 얻어, 마침내, 부처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고려 현종 때,(재위 1011∼1031) 부처님의 힘으로, 거란의 침입을 극복하고자 만든,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로, 당나라 보리유지(菩提流志) 등, 17인이 번역한, 120권 가운데, 권 제59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종이를 길게 이어붙여,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세로 30㎝, 가로 47㎝의 종이를, 23장 이어붙인 것이다...
"초조대장경" 은, 이후에 만들어진, 해인사 대장경(재조대장경 또는 고려대장경)과 비교해 볼 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목판의 새김이, 정교한 반면에, 해인사 대장경과 글자수가 다르고, 간행연도를 적은, 기록은 없으며, 군데군데 피휘(避諱:문장에 선왕의 이름자가 나타나는 경우 공경과 삼가의 뜻으로 글자의 한 획을 생략하거나 뜻이 통하는 다른 글자가 대치하는 것)와 약자(略字)가 나타난다...
또, 초조대장경은, 책의 장수를 표시하는데 있어서, 대체로, "장"(丈)자나, "폭"(幅)자를 쓰는 데 비해, 해인사 대장경은, "장(張)" 자로 통일되어 있다...
이 책도, 장수를 표시하는데 있어, "장"(丈)자를 쓰고, "경"(竟)자의 마지막 한 획이, 생략되는 등 초조대장경의 특징이, 나타나고 있으며, 종이질과 인쇄상태로 볼 때, 11세기경에, 찍어낸 것으로 생각된다...
*** 이 만/ 불교문화대학장 ***
"대보적경"(大寶積經)은, "대승 방등부" 에 속한다...
그러나, 그 가운데, "방등부" 계통의 경전뿐만 아니라, "반야부", "비밀부" 의 경전도 포함되고 있어서, 하나의 경전군을 이루고 있다...
이 경전이 설해진 시기는, 아함의 모든 경들이 설해진 후, 그러니까, 초기경전의 후기와 대승의 초기로 추정된다...
"보적"(寶積)이란 말은, 법보(法寶)를 한 곳에 쌓았다는 뜻으로서, 묘각이 원명하고, 심행(心行)이 융화된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이 경전의 내용을 살펴 보면, 간략한 교훈들이, 10 또는 32 등의 숫자로, 열거되어 있는 실례가 많아서, 이 내용 자체가 바로, 보적이라는 명칭에 적합하다는 것을, 쉽게 직감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 경전은, 독립된 하나의 단독 경전이 아니라, 당 나라 때에, 보리유지가, 서역으로부터 초대된 후에, 황제의 명령을 받들어서, 많은 별개의 경전들을 집성한 것으로서, 체제 자체에도 보적이라는 말이 들어맞는, 일종의 "혼합경전" 이다...
그러니까, 보리유지는, 축법호를 비롯한, 10여 명의 고승들에 의하여, 이미 번역된, 23종의 불경들은 그대로 취하고, 이전에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번역되었으나, 뜻이 잘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15종은 다시 번역하였으며, 아직 번역되지 않은, 원전 11종은, 새로 번역하여, 모두 49종의 불경들을 모아, 49회로 이 경전을 편집하였다...
따라서, 이 경전이, 인도에서부터, 이와 같은 형식과 체재로 되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순전히 한역 대장경의 산물임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
오늘날, 티베트 대장경에도, 이 경전이 들어 있는데, 그 체제나 내용이, 완벽하게 한역과 일치하는 점으로 보아서, 학자들은, 이 티베트 역은, 한역으로부터의 중역(重譯)이, 틀림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내용 중에서, 1회인, 삼률의회는, 대방광삼계경의 단행본으로 나왔고, 5회인, 무량수경여래회는, 무량수경이라는 단행본으로 나왔다...
또한, 문수사리수기회는, 문수사리수기경으로, 승만부인회는, 승만경의 이역본(異譯本)이, 각각 출판되었다...
이렇게, 이 경전을 구성하고 있는, 49회 77품 중에서, 독립된 경전으로, 세상에 유포되어 전해지는 것만 해도, 무려, 29종류나 된다...
따라서, 이 대보적경이, 일관된 사상체계 아래, 묶여진 경전이라기보다는, 설해진 장소를 배경으로 하여, 편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모든 경전이 그렇지만, 대보적경도, 제자들의 물음에, 부처님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금강경과 법화경 등, 다른 경전들과는 달리, 이 경전을 형성하고 있는, 일관된 사상은, 간추리기 힘들다...
즉, 이 경전은, 수십 종의 독립적인 경전들을, 한데 모아 놓은 것으로서, 대승불교 중에서, 여러 교파들의 상이한 교리내용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소승불교의 교리들까지도, 일부 섞여 있다...
예를 들면, 초기 대승경전으로 알려져 있는, 반야경 계통의, 문수사리소설반야회가 들어 있는가 하면, 무변장엄회, 밀적(密迹)금강력사회와 같은, 후기의 밀교와 관련된 경전들도 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하기 위한, 불퇴전의 법력에 대한, 설법이 있는가 하면, 초기 경전의 중심사상인, 삼법인, 12인연설, 등이 설해지고, 무량수불의 인위(因位)에 대한 설명과 48원으로, 극락세계를 장엄하는 법문 등도 들어 있다...
특히, 6회의 무량수여래회는, 정토 삼부경(淨土三部經)의 하나로, 막스 뮐러가, 1886년에 번역 출판한 것이다...
이 경전은, 정토사상의 중심을 이루는 것으로서, 중생들이 극락세계에 나기를 원하면, 깨끗한 믿음으로, 다 그곳에 태어나, 최상보리에 머물러, 마침내, 열반을 증득하게 된다는, 정토발원과 사상이 들어 있다...
또한, 이 무량수여래회를, 조위(曹魏)의 강승개(康僧鎧)는, 무량수경으로 번역하였고, 북송(北宋)의 법현(法賢)은, 대승무량장엄경으로, 각각 번역하였다...
이 대보적경의 사상은, 재가와 출가를 불문하고, 수행과 정진의 길을 걷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명백히 밝혀 놓았으며, 시주한 물건은,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비구가 살고 있는 처소에 들어가, 약이나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지 말 것이며, 항상 고요히, 난야(蘭若)에 앉아, 청정한 계행을 지키면서, 자신을 반성 참회하고,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수행에 게으르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본시, 출가와 재가는, 그 생활양식이 다른데, 오직 수행에만 전념하는 것이 출가이고, 가정을 가지고, 세속적인 생활을 하면서, 한편으로 수행에 몰두하는 것을, 재가라고 했다...
하나의 목적을 위해, 일심으로 치달리는 신심의 뿌리는, 조금도 다를 바가 없는 것이며, 탐심, 진심,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고, 인식적이며, 감각적인 허상의 세계를 떠나, 영원불변의 실존적인 진리의 참된 세계를, 체달하고자 하는 것은,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이 경전의 내용은 이렇지만, 이의 이역 본으로, 세상에 유포된, 무량수경, 또는, 승만경 등을 통해, 우리에게 낯익은 경전은, 하나 둘이 아니다...
무변장엄회의 모든 법 벗어나는, 출리제법(出離諸法)이라든가, 부동여래회의 무학지(無學地)에 대한 법문은, 초기에서 후기설법으로 이어지는 사상을 담은 것이어서, 대보적경이 갖는, 경전사적인 위치를 잘 말해주고 있다...
*** 다른 대보적경 정보 ***
종 목 - 국보 제246호.
명 칭 - 대보적경<권59>.
(大寶積經<卷五十九>)
분 류 - 목판본류.
수 량 - 1권 1축.
지정일 - 1988.12.28.
소재지 - 서울 종로구 세종로 1-57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 고려시대.
소유자 - 국유.
관리자 - 국립중앙박물관.
"대보적경" 은, 대승불교의 여러 경전을, 한데 묶어 정리한 것으로, 보살이, 여러가지 수행방법을 통해서, 불법을 터득하고, 깨달음을 얻어, 마침내, 부처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고려 현종 때,(재위 1011∼1031) 부처님의 힘으로, 거란의 침입을 극복하고자 만든,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로, 당나라 보리유지(菩提流志) 등, 17인이 번역한, 120권 가운데, 권 제59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종이를 길게 이어붙여,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세로 30㎝, 가로 47㎝의 종이를, 23장 이어붙인 것이다...
"초조대장경" 은, 이후에 만들어진, 해인사 대장경(재조대장경 또는 고려대장경)과 비교해 볼 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목판의 새김이, 정교한 반면에, 해인사 대장경과 글자수가 다르고, 간행연도를 적은, 기록은 없으며, 군데군데 피휘(避諱:문장에 선왕의 이름자가 나타나는 경우 공경과 삼가의 뜻으로 글자의 한 획을 생략하거나 뜻이 통하는 다른 글자가 대치하는 것)와 약자(略字)가 나타난다...
또, 초조대장경은, 책의 장수를 표시하는데 있어서, 대체로, "장"(丈)자나, "폭"(幅)자를 쓰는 데 비해, 해인사 대장경은, "장(張)" 자로 통일되어 있다...
이 책도, 장수를 표시하는데 있어, "장"(丈)자를 쓰고, "경"(竟)자의 마지막 한 획이, 생략되는 등 초조대장경의 특징이, 나타나고 있으며, 종이질과 인쇄상태로 볼 때, 11세기경에, 찍어낸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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