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극권의 화경과 청경 >
*** 팔극권의 경(勁) ***
(1) 경(勁) 이란 무엇인가?
중국의 하남성 이북의 권법, 즉, 소림계 권법에는,
"경"(勁)이라는, 특수한 용어를 사용하여,
자신들의 힘쓰기를, 체계화시키고 있습니다.
경(勁)이란, 간단히 말해서,
힘의 사용을, 말로써, 나타낸 것입니다.
여기에, 부가설명을 한다면,
"힘"과 "기"와 "뜻" 이,
한데 어우러져, 이루어지고,
이러한 경(勁)을, 사용하는 것을, "발경"(發勁) 이라고 합니다.
각파의 무술에는, 여러가지 대표되는, 경(勁)이, 존재합니다.
태극권은, 화경과 청경,
소림권은, 독경,
형의권은, 추진경,
당랑권은, 구루경이 있습니다.
그러나, 팔극권은, 대표할 만한, 경(勁)이 없습니다.
종류가 다양하고, 또, 그 모든 경이, 어우러져, 발경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굳이, 말하자면,
"침추나", "십자경"이 있습니다.
(2) 몇가지 경(勁)의 해설.
■. 발경(發勁)류
1. 침추경.
이것은 자세를 낮추어, 무게를 증진시키는 경입니다.
침추에는, "괘", "박", "퇴"의 세 구결이 있습니다.
(두꺼비 권)
2. 전사경(纏絲勁).
전사(纏絲)는, 원래, 태극권의 것으로,
그것의 "두경"과 비교되는, 훌륭한 경입니다.
발경시, 몸을 틀어줌으로써,
힘을 내는 것이, 중요한 요결입니다.
"츰", "전", "보"의 구결이 있습니다.
3. 십자경.
십자란, 사방(동, 서, 남, 북)을 말하며,
문파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십자경은, 침추와 전사가, 어우러질때만 발하며,
이것을 쓰면, 주위의 공기가, 서늘해 진다고 합니다.
■ 명경류
4. 추진경
앞으로 전진할때, 나오는 가속을 말합니다.
5. 회신경
전사경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몸을, 비틀어 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암경류
암경류는, 용어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경을,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6. 분경
상대와의 거리가, 분각에 있을 만큼, 짧은 거리에서, 발하는 힘입니다.
7. 척경
상대와의 거리가, 지척에 있을 만큼의 거리에서, 발하는 힙입니다.
8. 냉경
상대와의 거리가, 있지않은 상태에서, 발하는 힘입니다.
9. 촌경
촌경은, 원래, 분경과 같으나,
현재는, 인체내를, 가격하는 방법으로, 더 잘알려져 있습니다.
10. 침투경
가장 위험한 타격력입니다.
이것은, 어떤 공력을 쌓고, 보호장비를 하더라도,
적에게, 공격을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11. 팔극경
일반적으로, 쉽게, 이렇게 부르나, 실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발경(發勁) 세가지와, 추진경, 촌경을 합함을 의미합니다.
(3) 올바른 경의 발경(發勁)법.
팔극권에서, 경(勁)을 빼면, 시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웬만한 사람들은, 그게 가능하냐 라고 하시는데,
이는, 시기심의 발로라고, 저는 봅니다.
먼저, 경(勁)을, 할 줄 아시려면, 아래의 수련이 필요합니다.
● 첫째, 다리힘을 양성한다.
● 둘째, 정확한 훈련에 의한 바른힘을 배운다.
● 세째, 호흡을 깊게한다.
● 네째, 바른 정신을 갖는다.
그리고, 부수 조건으로, 호흡법을, 익히는 방법이 있습니다.
(4) 단어적 이해
같은 힘으로, 좀 더 많은 충격을,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느냐를 연구하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발경법 이다.
● 발경 : 힘을 낸다는 의미로, 좀 더, 힘을 잘 낼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 척경 : 팔꿈치에서, 가운데 손가락 끝의 거리(1척)에서의 발경을, 척경 이라고 한다.
● 촌경 : 축경, 발경, 모두 이에 속하는데, 손가락 마디 하나의 길이, 즉, 1척(1자:30.3..cm) 이내의 거리를 뜻한다.
● 암경 : 분경 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제로의 거리, 즉, 완전히 밀착한 거리를 의미하며, 여기서 1분은 1촌의 1/10 이라 보면 된다.
● 침추경 : 사람 몸에 있는, 근육 중에서, 심근을 꼬는 전사경과, 여기서 몸을 떨어트리면서 생기는, 반발력에 의한 힘.
● 전사경 : 사지, 체간 등, 전신의 나선의 움직임에, 기초를 두는 경.
● 탄경 : 사지가 관절과 그 주변의 근육이 이완한 상태에서, 활과 화살 같이 발해지는 경.
● 침투경 : 힘을, 한 곳에 모아서 쓰는 것.
경력이, 말 그대로, '침투'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발경의 한 종류, 즉, 힘이, 안으로 파고 들어가서, 내부에서 충격을 주는 경우를, 침투경이라 한다.
(5) 발경과 대비되는 화경(化境)
"형의권"에서 말하는 것은, "조화지경"의 "화경" 입니다.
명경, 암경, 화경의 수련단계를 말한다.
"태극권" 에서의 "화경"은,
발경과 대비되는, 개념의 화경이라고 보면, 맞을 것입니다.
상대의 경력(勁力)이, 나의 중심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흘리는 것 뿐 만이 아니라,
상대의 중심을 흔들어, 공격을, 못하게 하는 것도, 일종의 "화경" 이다.
천지인(天地人)의 삼화(三化)와,
수목금화토(水木金火土)의 오기(五氣)를,
고루, 몸 안에 이루어 낸,
"삼화취정 오기조원"(三花聚頂 五氣朝元)의 고수를 말한다.
온 몸이, 무예를 시전하기에,
최적의 상태로 바뀌는, 환골탈태(換骨奪胎)을 경험한다.
● 현경(玄境 - 검을 현, 지경 경)
화경 다음의 경지이다.
눈에 보이는 곳 까지, 공격을 발현할 수 있는 경지이다.
● 생사경(生死境 - 날 생, 죽을 사, 지경 경)
현경과 신화경 중간 단계이다.
삶과 죽음에 초연해지며, 거의 예비신선의 단계 정도이다.
마음먹는 대로 공격을 발현하는 경지이다.
● 자연경(自然境)
자연과 하나가 되어, 완벽한 물아일체를 이룬 경지이다.
● 신화경.
말 그대로 신과 같은 단계이다.
모든 생명을, 마음먹는 즉시, 죽일 수 있고,(혹은 소멸)
한 사람에게, 마음대로, 내공을,
주거나, 뺏앗을 정도의 경지이다.
(6) 일반적 발경의 예시
► 주먹을, 그냥 내지르는 것보다는,
정권을 내지를 때, 정권을 회전시키면, 파괴력이 더 세어지는 경우이다.
► 업어치기를 할 때,
상대방의 팔만, 잡아 당기지 않고,
자신의 엉덩이를, 살짝 튀겨주면, 더 쉽고, 파워있게, 상대방을 업어칠 수 있는 경우이다.
► 이소룡의 1인치 펀치 :
허리를 살짝 돌려, 상대방을 치면서,
뒷쪽 디딤발을 쭉 뻗고,
타격의 순간에, 온몸의 관절을, 순간적으로 고정시킨다.
힘은, 전달되는 과정에서, 관절을 거치면서, 분산되기 마련인데,
관절을 고정시키면, 힘의 분산이, 없어진다.
때문에, 이소룡은, 팔로, 상대방을 때리는게 아니라,
온몸을, 하나의 입자처럼 움직여,
상대방에게, 힘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서는, 큰 힘을, 낼 수 있는 것이다.
► 복싱 :
가드를, 바짝 올리고,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는, 복서의 자세는,
중국무술에서 말하는, "함흉발배"와 전혀 다를게 없다.
복서의 숏펀치는, 거리상, 결국, 척경이다.
그렇지만, 복싱에선, 척경이란 말을, 안 쓸 뿐이다.
스트레이트에도, 발경이 있고,
정권지르기에도, 발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