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숲속을거닐며*

봄을 기다리며

작성자한해|작성시간11.02.11|조회수53 목록 댓글 1

 

                  **숲속을 거닐며**

봄을 기다리며,>

오랜만에 읍내에 나가 시장을 돌아본다

봄! 이라는 말이 앤지 어색하지가 않은 듯 하다,

많은 야채들이 싱그럽게 진열되어 있는 상추, 풋고추, 호박,등을

보면서 이제 좀 있으면 작년에 만든 텃밭에 미나리랑 고추와 호박

가지 옥수수를 심어 가꾸워야 할 기대감이 줄겁게 해준다,

 

그렇게 밭을 가꾸다 보면 산에는 버섯과 산나물이 나올 것이고

나는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며 참 두룹을 따내어

야채가 가득한 식탁을 꾸밀 것이다,

텃밭을 가꾼다는 것은 줄거움 이다, 씨앗을 뿌리고 순이 돗아 나는 것을

아침저녁 바라 볼수 있음은 흐뭇한 행복감과 신비함을 안겨준다,

 

전에 산에서 생활 할 때는 화전민들이 버리고 간 시루를 주워와

콩나물을 키워 요리를 했는데 그 고소한 맛이 시장에서 유통되는

콩나물과는 맛이 전혀 다르다,

내가 직접 가꾸워 먹는 맛이 신선하고 맛있는 것은 왜 그런 걸가?

터밭를 가꾸다 보면

아침에 일어나 밭으로 나가면 어제는 주먹만 하던 호박이 하룻밤 사이에

참외 많큼 자란 것을 보면 너무나 신비로워

한동안 쭈그리고 앉아 있게 만들곤 한다,

 

아무것도 없는 흙에서 저런 고운 색깔을 입흰 열매들이 만들어지고

싱그러운 잎과 줄기를 만들어 꽃을 피우니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그런 것을 바라 보노라면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것만 같다,

 

아무런 느낌 없이 늘 바라보던 것들이

어느 날 새롭게 보이는 것처럼

사람도 항상 보아오던 사람이 새롭게 보이기도 한다,

새롭게 보인 다는 것이 그 자체가 변한 것은 아니다

내가 바라보는 마음이 바뀌여 있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한 느낌은 새로운 기쁨을 주기도 하고

때론 덤덤한 허무감을 주기도 한다,

 

그 자체가 무심했던 것에서 벗어난 관심의 눈뜸 인지도 모르지만

사람이나 식물에 마음을 빼앗길수 있음은

행복을 만들어주는 기쁨인지도 모른다,

이 도시속의 섬에서 나의 관심을 빼앗을

봄이 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한 날이다,

이제 얼마 안지나 양지쪽엔 냉이가 나오겠지.

                               *한해*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흐르는물처럼 | 작성시간 11.02.11 이 세상 모든것이 경이롭지 않은게 없습니다. 다만 그걸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내가 있을뿐.........봄 참 좋습니다.
    그 따뜻한 봄날 모두가 행복했으면 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