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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인의빛 작성시간11.01.26 작품을 둘러보면서 먼저 눈에 띈 건, 작품 속 소년소녀들의 짐짓 애어른을 닮은 표정이었어요. 그런데, 그 표정 속에는 미지의 현실에 대한 불안감, 두려움 같은 것들이 또한 표현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마도 매기 테일러란 작가가 디지털 작업을 통해 무수히 불러내고 지운, 기억-사진 이미지들, 그 파편들의 만남이 창조한 세계는 동화 속의 이상한 나라이기도 하지만 또한 그 낯설음을 통해서 오히려, 우리가 세상과 처음 만났던 원체험의 실감을 획득하는,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덕분에 명품관엘 다 발들여놔 보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