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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라 동시집 <마음이 말랑말랑>중에서

작성자꽃향유(신건자)|작성시간21.12.24|조회수72 목록 댓글 1

 

김미라 동시집 <마음이 말랑말랑>중에서 

아이들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 주는 마음 동시집


김미라 시인은 그동안 마음과 관련된 꿈과 사랑, 희망이나 용기, 지혜, 사람의 따뜻한 체온 같은 주제를 담은 작품을 써 왔다. 이번 동시집 <마음이 말랑말랑>은 거기서 한걸음 나아가 마음에 대한 보다 깊고 넓은 탐색을 벌였다. 마음은 어떤 것이고, 어떤 모양을 지녔는가, 어디에 있으며, 아떻게 생겨나는지 등에 대해 시로 그려 보여 주었다. 그 중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다.
이 작품들은 마음을 새롭게 들여다보고, 짚어보며, 되돌아보게 하여, 마음의 크기를 키우고 폭을 넓게, 깊이를 깊게 하리라. 마음을 따뜻이 데우며, 잔잔히 가라앉혀 가치 있는 생활을 하는 데에도 밑거름이 되리라. 어린이의 마음 숲을 푸르고 울창하게 가꾸는 디딤돌 역할도 할 것이다.   
                                                                                          -박두순(동시작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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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김미라
전라남도 영광에서 태어났으며,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2002년 <아동문예문학상>과 2004년 <무등일보>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습니다. 2009년 <광주. 전남아동문학인상>과 2019년 <광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동시집 <엘리베이터 타고 우주여행> <마법사는 바로 나> <어느 쪽으로 갈래?>가 있습니다.


그린이 : 이영
만화과를 졸업하고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귀여운 말썽꾸러기 강아지와 이런 저런 놀이를 하고 산책을 하며, 사랑스러운 가족들과 함께 소소하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가늘고 긴 나무 빼빼> ,<이상한 나라의 심리학>, <어느 멋진 하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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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집중해서 공부해야지!'
마음먹어도
이 생각 저 생각.


'아무 생각도 안 할 거야!'
텅 비우려 해도
이 생각 저 생각.


잡을 수가 없다.
내 마음,
내 안의 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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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컵


방바닥에 쏟으면
"사고 쳤네."


화분에 부으면
"어머, 착해라."


다르지 않아
사람의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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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건




소풍 갔을 때
뭘 봤지?
뭘 먹었지?
뭐하고 놀았지?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데


비 쫄딱 맞았던 거
추워서 덜덜 떨었던 거
그것만 생각나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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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맛집




우리 할아버지께서
아파트 베란다 밖에
패트병을 잘라 걸어 두었다.


물도 부어 주고
먹이도 부어 주고
금세 소문난 맛집이 되었다.


시도 때도 없이
새들이 찾아온다.
가끔 
난간에 줄서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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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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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꽃향유(신건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2.24 광주지회장님!
    아이들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 주는 마음 동시 작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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