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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바위/문삼석

작성자운일|작성시간21.12.29|조회수25 목록 댓글 0

"아, 쓸쓸해."

 

까맣게 탄 부위가

길가에 누워 있었습니다.

 

바람은 틈틈이 

흙먼지를 날라왔습니다.

 

풀꽃 씨도 몇 알

날라왔습니다.

 

어느 날 바위틈에선

작은 풀꽃이 피었습니다.

 

바위는 이제

쓸쓸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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