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이 겨울에도
눈이 가득히 왔습니다.
흰 봉투에
눈을 한 줌 넣고
글씨도 쓰지 말고
우표도 붙이지 말고
말쑥하게 그대로
편지를 부칠까요?
누나 가신 나라엔
눈이 아니 온다기에.
* 일제강점기 때의 시인으로,
<서시>,<별 헤는 밤>, <자화상> 등
*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되어 복역하던 중 감옥에서 세상을 떠남 (28세)
* 1999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선정 20세기를 빛낸 한국의 예술인,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