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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빈병/ 문삼석

작성자운일|작성시간21.12.30|조회수31 목록 댓글 0

바람이 

숲 속에 버려진 빔 병을 보았습니다.

 

"쓸쓸할 거야."

 

바람은 함께 놀아주려고

빈 병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병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보오, 보오."

 

맑은소리로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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