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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봄/문삼석

작성자운일|작성시간22.01.02|조회수28 목록 댓글 0

바람이 마른 들판을 찾아다니며

풀씨들의 잠을 깨웠습니다.

 

"아, 잘 잤다."

 

잠에서 깨어난 풀씨들은

들판 가득 파람 천을 깔았습니다.

 

"꽃점을 찍어야지."

 

바람은 파란 천 위에

빨간 꽃점을 찍었습니다.

 

바람은 또 군데군데

노란 꽃점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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