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와 흰구름과
새소리 모두
강물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그 날부터 강물과 나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강물과 나는- 나태주
아침을 여는 시 배달을
간만에 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 이이데연봉을
5박 6일 다녀오고
좀 쉬어야 하는데
춘천 지인의 농장에서
이슬이와 함께
또 하룻밤을 보내고
여러 가지 일이 겹치다 보니
몸도 좀 쉬어라고
아우성입니다.
나이도 잊고 뭐하는
짓인지. 마음만은 아직
청춘인지 아나봅니다.
앞으로 또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여러 가지
스케줄을 보니 정말
몸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집니다
나태주님의 이 시를 읽으니
초록이 가만히 내려앉은
초여름의 섬진강가가
그리워집니다
하얀 모래톱을 간질이며
아래로 유장하게 흘러가는
섬진강. 그 강가에 서면
물에서 수박향 은어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화창하게 시작하는
화요일 아침
힘찬 발걸음
내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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