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아침을 여는 시

[스크랩] 비의 하프 / 도종환

작성자해국|작성시간26.06.05|조회수1 목록 댓글 0

비의 하프

 

 

도종환

 

 

 

 

빗줄기가 하프의 현처럼 내려오고 있다

 

비에 젖으며 노래하던 날들은 아름다웠다

빗속에서 먼 길을 가던 날들은 아름다웠다

주저하지 않고 몸을 던지곤 했으므로

내가 빗줄기를 선택했으므로

얼마든지 젖으며 갈 수 있어 아름다웠다

악보 없이도 노래가 비처럼 흘러내리던 날은

 

 

 

 

ㅡ 도종환 시집 '고요로 가야겠다' 중에서...

 

 

 

 

 

 

 

 

 

📷

사진 / 덕조스님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여행, 바람처럼 흐르다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