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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인문학 특강
어떻게 살것인가?
" 문(文)이란 원래 무늬란 뜻이다. 따라서 인문(人文)이란, 인간의 무늬를 말한다.
‘인간의 결’ 또는 ‘인간의 동선’이라 부를 수도 있다. 곧 인문학이란, ‘인간이 그리는 무늬’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인문학을 배우는 목적도 여기에 있다. 인간이 그리는 무늬의 정체와 인간의 동선을 알기 위함이다.
인문적 통찰은 우리 앞에 등장하는 사태나 사건을 인간이 그리는 무늬 위에다 올려놓고 볼 수 있는 능력이다.
보고 싶은 대로 보거나 봐야 하는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대로 볼 수 있는 능력이다.
각 개인이 주체적이고 독자적인 시각에서 열린 마음으로 세계를 바라볼 때 나타난다. "
개인의 ‘주체적인 삶’이 인문학의 토대라고 보면서, “자기가 자기로 존재할 때에라야 비로소 인문적 통찰의 첫 걸음이 시작 입니다.
자기가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될 때 비로소 인문학적인 창의성과 상상력이 발동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자신만의 무늬를 그리고 있습니까?”
이 물음에 "네" 라고 당당하게 대답하는 리디아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그런 사람 있잖아요.
그 기운이 너무 밝아 나마저 밝아지게하는. 이미 자신의 아픔까지 끌어안고, 타인에게까지 햇살을 내려주는 사람요.
리디아가 그런 아이입니다.
이 책은 리디아의 편지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리디아는 할머니와 정원을 가꾸고, 텃밭을 가꾸는 일이 너무 즐거워보입니다. 소박하지만 풍요로워 보입니다.
하지만 리디아네 집 형편이 어려워 졌나봅니다.
형편이 나아질 때까지 짐 외삼촌 댁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짐 외삼촌 댁으로 가기 전에 짐 외삼촌에게 편지를 씁니다.
저는 작아도 힘이 셉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거들어 드릴게요.
미리 짐 외삼촌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는 리디아의 마음이 보입니다.
이 말 속에서 긍정의 에너지도 느껴집니다. 짐을 싸는 리디아와 할머니의 표정에 마음은 아프지만, 리디아의 편지를 보니 리디아가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네요.
짐 외삼촌 댁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자신을 보내야 하는 남은 가족들의 마음을 보듬어 줍니다.
할머니가 챙겨주신 꽃씨 안고, 꽃 가꾸는 꿈을 꿀줄 아는 것을 보니 또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믿음도 생깁니다.
기차에서 내린 리디아의 마음으로 이 역이 얼마나 거대해 보이고, 얼마나 암담했을지...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리기도 합니다.
.........
이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갖고 싶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나눠주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나눠주고 싶어집니다.
리디아에게서 빛이 나는것 같지 않으세요?
삼촌은 리디아의 긴 시를 읽고 미궁에 빠진 모습이고, 리디아는 할머니의 꽃씨 카달로그 선물에 행복해하는 것 같습니다.
쓰레기 더미 옥상을 꽃 천지로 만들어 버립니다.
옥상 바꾸기 프로젝트!
작은 여자아이가 바꾼 세상입니다.
그리고 움직이지 않을 것 같은 외삼촌에게도 변화가 일어납니다.
리디아의 심장을 꿍꿍 뛰게한 일이 일어나죠.
그리고 리디아가 돌아가게 되는날,
외삼촌은 리디아를 말없이 꼭 안아줍니다. 가슴 뻐근하게 감동이 밀려 옵니다.
어떻게 살것인가?
나의 독특한 무늬를 찿아 떠나는 여행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