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에서 해커스에로의 이적에 대하여>
한림에서 해커스로 이적한 것에 대하여 말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에 대한 저의 의견을 밝힙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림에서 강의하기가 특히 신림에서 강남까지 강의하러 가기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신림에서 7시에 기상하여 강남으로 가 9시 강의반 강의를 4시간하고, 점심을 학원에서 먹고 한두시간 첨삭반 사례해설 강의를 하고, 이후에 첨삭반 학생들과 첨삭을 하게되는데 30명(평균적으로 보아 가정하면)을 세 반으로 나누어도 하루에 10명을 첨삭 강의를 해야 합니다.
한 사람당 (첨삭 답안의 평균을 내어 2회 분량으로 하면) 최소 20분 정도 답안을 검토하면 최소 200분(쉬는 시간과 식사 시간은 제외하더라도) 그리고 여기에 열심히 하려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게 되면 30분을 넘기는 것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잠을 자고 다시 아침에 강남으로 출근한다면?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2,3일은 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할 말은 태산같지만, 이 정도로 학원이적에 대한 저의 소회를 밝히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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