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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법

[스크랩] 바닷물 살포 - 30배액

작성자agaser|작성시간18.11.22|조회수346 목록 댓글 0

[참조글]  출처는 까먹었네요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있길래  이글 보고나서  저도 바닷물 살포 시작했습니다.


2003년판 자연농업 56호에

 일본 현대농업에 실린 일본 농부들의 해수 사용 경험사례가 번역, 게재된 적이 있습니다.

 

 보신분이 있을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과수에 일부 사용하고 일반 작물에 사용한 사례를 구하기가 어려웠던 차에 강릉지역을 담당하게 되어 해수를 벼와 고추, 담배등에 엽면시비로 사용해보기로 하고 농부들과  사랑방 공부를 하였습니다.

 

다들 막연하게 염분농도 장해를 걱정하였는데 실제 계산해보니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습니다.

 

예를 들면 물 50말에는 천일염 1kg(Nacl 약 80-88%)이나 해수 33리터(이양을 증발시키면 거의 1kg의 소금이 나온다.)를 희석하는데 해수중 염소의 농도는 약 2%(나트륨 1%)이고, 천일염중 농도는 약52-60%이므로 결국 염소는 대체로 약 600내외 라고 생각됩니다. 이 양을 약 5단 1500평 밭에 뿌릴 경우 1단보에 약 120g내외 살포되게 됩니다. 이 양은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비료에 들어있는 염소양에 비하면 아예 무시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가령 고추 1단 300평에 21-17-17 복비를 기비로 5포 하고 추비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가리는 17%*20kg이므로 1포에 3.4kg들어 있습니다, 문제는 가리가 염화가리(cl-k) 형태로 되어 있는데  염소의 원자량이 가리와 비슷해서 염소도 가리와 비슷한 중량으로 복비에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총 5포의 복비에는 약 17kg 내외의 염소가 함유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토양에 살포되어 가리와 분해된 뒤, 작물에 흡수되지 않는 잔류 염소(염소의 흡수율은 아주 낮다)가 쌓이고 쌓여 토양산성화를 부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3-4년만 하면 작토층 20cm로 계산할 경우 염소농도가 80ppm을 초과하게 되어 본격적인 생리장해를 받게 됩니다. 추비를 하면 더더욱......

 

17kg:120g  

엽면시비시 실제 흡수율이 50%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엽면시비 약300번을 해야 축적되는 염소가 단 5포의 시비로 토양에 쌓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해수 엽면시비는 무한대로 해도(사실 이럴 시간이면 논두렁에서 막걸리나 한잔 하지)작물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계산은 이정도로 하고 

 

2003년도에 벼에 사용한 결과

1) 도열병 약 살포시 섞어 살포하고 1주일 뒤 예년처럼 2차 살포하러 갔다가 약 할 필요없다고 되돌아 왔습니다. 

2) 과번무로 도열병이 발생하여 방제 후  수확시작 무렵 태풍 매미가 왔는데 ' 다 쓸어졌겠구나' 하고 나가 보았더니 주위 논들은 많이 쓰러졌는데 멀쩡 하더랍니다. 요즘 이 양반은 노인정에서 막거리와 해수정보를 일대일 거래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 두 경우는 강릉이야기고

3) 평창 산골 경지정리 논 다랑이 중 하나에 찬물이 많이 들어가 다른 논의 벼들이 고개를 숙일 무렵 이 논은 출수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인에게 해수하고 흑설탕, 식초를 두번만 치자고 했더니 결국' 되지도 않는 일을 시켜 남 고생시킨다'고 입이 한자나 나온 아주머니하고 3회 살포했느데 결과는 수량이 다른 논과 대등하게 나왔고, 무엇보다 밥맛이 좋아서 않아서 다 팔아치웠습니다. 물론 저도 로얄티로 한말 얻어 먹었습니다. 2003년도에 다들 쌀 맛이 좋지 않아 자기 쌀을 먹지 않은 집이 허다한데, 여주, 이천쌀도 아닌 일조량 부족에 토심이 ?은 산골쌀을 앉아서 팔다니.... 

 

그 후로 자가 제조 미네랄 영양제에 대한 미련은 다 버리고 어지간한 성분은해수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2004년

 

2003년 이후 겨울에 핑계 좋은 바닷물 퍼 나른다고 동해안으로 회만 먹으러 다녔습니다.

2004년에는 많은 사람이 쳤는데 고추자루 메는 순간 '이거다'라는 감이 왔다고들 합니다.(저는 고추농사는 하지 않습니다)

 

한 농가가 트렉터를 빚으로 날렸길래'아무 걱정 하지 말고 땅을 갈지 말고 그냥 심으라'고 했더니 잡초를 베면서 소금, 흑설탕, 식초, 종토비료(용성인비의 개량형. 주 성분은 인산칼슘이나 미량요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2003년부터 엽면시비용 영양제로 사용하고 있음)등으로 엽면시비만 하고서 고추를 수확했습니다.

 

서울의 동생에게 생초 40kg을 보내어 엽집 노인(생고추를 사서 옥상에서 말린 뒤 가루를 내어 주위 주부들에게 태양초고추가루로 판다고 함)에게 팔았는데 노인이 고추가루를 빠은 다음에 전화연락으로 가루가 7.2kg으로 이전보다 약 30% 더 나왔다며 2005년도에는 계속 보내달라 하더랍니다.

 

이전에 흑설탕, 식초만으로도 일부 증수되는 것은 확인하였지만 30%는 일부 양보한다 하더라도 해수-소금의 풍부한 미네랄 덕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3년도 강릉에서 해수로 키운 고추를 기계가 잘 빻지 못하는 일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양을 측정해 보지 않았습니다. 무대뽀로 해수를 많이 넣는 바람에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지요.결국 그 고추가루도 서울로 향했는데 너무 색깔이 고와서 의심스럽다며 다들 거부해서 자초지종 설명후에야 팔았다고 합니다.

 

2002년 호밀갈이만으로 생초 40kg건조로 관행재배에 비해 건조수량 1kg초과 달성은 여러번 확인 하였지만 해수의 능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해수-소금 사용. 텃밭에서도 엄마든지 가능합니다.

소금은 기본 천배액, 해수는 30배액. 묘상에서는 조금 약하게.

이상 사용방법 끝.

 

모든 생물이 바다에서 진화해 온 사실을 인정한다면,

현재 바닷생물이 미네랄 부족없이 정상적으로 잘 생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오염은 빼고)

모든 미네랄이 육지와 바다를 순환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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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필리핀 자급자족 양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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