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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설교

엎드려 아기(예수)께 경배하라: 성탄절감사예배: 해운대숨쉬는교회

작성자거룩을 씨름하다|작성시간20.12.26|조회수502 목록 댓글 1

해운대숨쉬는교회 성탄절예배 12월 25일(금요일)
성경: 마태복음 2장 1절~12절
제목: 엎드려 아기(예수)께 경배하라
설교자: 박용문 목사

[설교 전문]

서론>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 날 주일학교 학생들이 교회에서 성극을 할 때면, 빠지지 않고 대본으로 사용해온 본문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말씀입니다. 즉 동방박사 세 사람이 유대인의 새 임금이신 아기 예수님을 찾아 뵙고 세 가지 예물을 드리며 엎드려 경배하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이 성극에서 동방박사 세 사람과 헤롯왕이 제일 대사가 많고 그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행사 때 주일학교 학생들이 한 성극에서와 성탄절 날 강단에서 말씀을 들을 때마다 가진 풀리지 않은 궁금증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동방 박사가 누구냐? 하는 것, 곧 그들이 어디서 왔으며, 박사란 당시 무엇을 뜻하는지입니다. 그리고 박사들이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예루살렘까지 왔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게 큰 별이 예수님 탄생 시에 있었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어디에도 속시원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방 박사가 마고이 즉, 점성술사나 천체를 관측하는 학자라는 말과 그들이 페르시아에서 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별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변이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탄생을 둘러싼 논쟁은 그치지 않아 왔었는데, 12월 25일이 예수님 탄생한 날인지에 대해서조차 의문을 품게 되었고, 그러한 의문에 대해서 속시원한 답변 역시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럴 것이다” 라는 어떤 추측이나 과학적 잣대를 들이대서 성경을 과학으로 입증할 것이 아니라, 복음서 기자 마태가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에 대해서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복음서 기자 마태는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에서, 예수님 탄생을 알려준 별 그자를 강조하려 했는지, 아니면 동방 박사 세 사람을 두드러지게 하려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본문애서 여러 가지를 전할 수 있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복음서 기자 마태는 본문에서 한 가지 사실에 집중해서 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박사들이 유대인의 새 임금이 탄생했다는 별을 보고, 그 별이 인도하는대로 동방에서부터 예루살렘에까지 와서 아기를 찾아서 경배하러 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헤롯의 행위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서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자기에게 고하라는 것입니다. 왜 무엇 때문입니까? 자신도 가서 아기 예수님께 경배할 것이라는 이유입니다(2:8절).

따라서 복음서 기자 마태가 본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고자 하는 것은, 찾거든 엎드려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어떤 이들은 첫 번째 크리스마스에 예수님이 이 세상에 나신 날에도 그러했던 것처럼 아기 예수님을 찾지도 않고, 엎드려 경배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이 별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알려할 뿐, 또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점성술사이었는지 아니면 천문학자들이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도 왜 복음서 기자 마태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해서 동방박사들이 그의 별을 보고 찾아서 경배하러 왔다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박사라고 번역된 본래의 헬라어 어휘는 마고이입니다. 마고이는 “마고스”의 복수형인데, 신약성경에서는 이 단어가 마태복음과 사도행전에만 기록돼 있습니다. 사도행전에서는 13장, 6절, 8절에박수라고 번역돼 있습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에서는 다니엘서 2장 2, 10, 27, 4장 7절 그리고 5장 7절, 11절등에 사용되었는데, 우리말로 박수라고 번역되었고, 술사와 점장이와 함께 왕이 꾼 꿈을 해석하고, 벨사살 왕궁에 나타난 글귀를 해석하는 데 왕으로부터 부름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들 박수나 술사와 점장이들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언급돼 있습니다. 레위기 19장 31절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믿지 말며 그들을 추종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고 하였고, 레위기 20장 27절, 접신한 자와 무당을 음란하게 따르는 자에게는 내가 진노하여 그를 그의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여기서 레위기서에서 말씀하는 박수라고 번역된 것과 다니엘서에서 번역된 박수는 다른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레위기서나 신명기에 기록된 박수는, 죽은 자를 불러내는 접신과 관련된 초혼자, 박수 무당을 뜻하지만, 다니엘서와 신약성경 마태복음 2장에서 사용된 “마고스”는 천체의 현상을 관찰하여 달력을 만들거나 기상을 예측하고, 씨 뿌릴 시기와 추수할 시기, 농사의 길흉, 전쟁, 전염병의 위험 등에 대해 통치자에게 조언하는 일을 했습니다. 즉 넓은 의미에서 하늘의 별자리를 살피며 농사나 길흉화복을 예측했던 점성술사라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박수라는 것이 박수무당을 뜻하거나 점성술사를 뜻하든지간에 그것이 성경에서는 부정적으로 사용되었음에도 복음서 기자 마태는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그의 별을 보고 유대인의 새 임금에게 경배하러 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여기 동방에서 온 박사는 박수 무당이 아니라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왕에게 조언했던 당시 점성술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이 물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복음서 기자 마태는 당시 페르시아의 점성술사들이 하늘의 천체를 보고 관측하다가 왕과 같은 큰 인물이 유대 땅에 태어났음을 알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다면, 당시 점성술을 인정한 것이 아닌가? 라고 되물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본문에서 놓치고 있는 것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별을 보고 그 별이 인도하는대로 유대 땅까지 찾아왔고, 베들레헴에 이르러 아기 예수님이 나신 곳 위에서 별이 멈추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보배합을 열어 세 가지 예물을 드리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해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어쨌다는 것입니까? 라고 되물을 것입니다.
그것은 구주 예수님이 탄생하시던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방인들은 하늘의 별들에게 엎드려 경배하고 있었는데, 복음서 기자 마태는 그 하늘의 별들에게 엎드려 경배할 것이 아니라 메시아로 탄생하신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할 것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이스라엘 자손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모압평지에 이르렀을 때, 모세는 신명기 4장 19절에 보시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그리하여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해와 달과 별들, 하늘 위의 모든 천체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배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기지 말라.”

벌써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에 입성하기 전에 고대 근동의 가나안 족속들은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을 보고 엎드려 경배하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이스라엘 자손들은 초자연적인 이적과 기사와 표적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런 미신적인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의 예측을 벗어난 행위를 했습니다. 그것도 예수님이 탄생하시던 그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열왕기하 23장 5절을 보시면, 요시야 왕이 신앙개혁을 단행할 때, 모세가 그렇게 하늘의 일월성신을 경배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심지어는 여호와의 성전에다가 하늘의 해아 달과 별 떼를 분향하기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바알과 해와 달과 별 떼와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 곧 그렇게 우상을 숭배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사야와 아모스 시대에는 지붕에서 하늘의 뭇 별에게 경배를 하고 있었고,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아모스서 5장 26절은 이들 뭇 별의 우상의 이름을, 너희 왕 식굿과 기윤과 너희 우상들과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신들의 별 형상을 지고 가리라. “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이야기가 예언한 대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이사야 47장 13절, “네가 많은 궤략으로 말미암아 피곤하게 되었도다 하늘을 살피는 자와 별을 보는 자와 초하룻날에 예고하는 자들에게 일어나 네게 임할 그 앞에서 너를 구원하게 하여 보라.” 그러므로 구원자가 누구라는 것입니까? 메시야 곧 그리스도 주시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하여 모압 왕 발락에게 고용된 거짓 선지자 발람은 저주는 고사하고 그가 말한 것이 축복되 되도록 하나님께서 그 입을 열어 주셨는데, 발람은 이렇게 예언을 했습니다. 민수기 24장 17절입니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쳐서 무찌르고 또 셋의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이 예언의 말씀은 제1차적으로 다윗에게 성취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다윗이 죽어 자기 조상에게로 돌아갔음에도 다시 다윗의 왕위를 가진 왕이 오셔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것을 말씀하셨고,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미가서 5장 2절 말씀이며, 이 예언의 말씀을 백성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그리스도에게로 적용한 것을 우리는 본문 4절과 5절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아멘)

그런데, 첫 번째 크리스마스에 예루살렘의 유다 백성들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또 그들의 조상들이 어떻게 해 왔습니까? 하늘의 해와 달과 별에게 엎드려 경배해 왔습니다. 때문에 그들이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이 손으로 만든 피조물에게 이처럼 뭇 별에게 식굿과 기윤에게 엎드려 분향하고 경배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시는 메시아이신 아기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하라는 것입니다. 이상한 것은 정작 메시아가 유대 베들레헴에 탄생했지만, 자기 백성 이스라엘은 거부하고, 오히려 자기들이 하늘의 뭇별을 숭배하던, 그 별자리를 살펴서 왕에게 조언하던 점성술사들은 별이 아니라 별은 하나의 인도자의 역할이지, 그리고 밤에는 별이 하늘에 떠 있는 것이 보이지만, 아침이 되면 사라지듯 그 별은 메시아 탄생을 알리는 역할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서 기자 마태는 자기 땅에 메시아가 탄생하여 오셨음에도 그를 환영하고 맞아들이기보다 적대시 하고 거부했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11절은, 요한이 증거하고 있듯이,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니”라고 한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적대시하고 거부한 인물들 가운데 첫 번째가 헤롯왕이었음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서 기자 마태는 2장 1절에서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라고 한 것입니다. 사실, 헤롯은 순수한 유대인이 아닙니다. 그의 아버지는 이도네메아, 성경에서는 이두매로 번역돼 있습니다. 안티파로스이고 그 어머니는 나바테아 왕국의 페트라의 공주 키프로스입니다. 헤롯은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입니다. 헤롯은 유대인이 아니라, 에돔에서 태어난 외국인이었고, 이는 유대 사람들이 헤롯을 싫어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헤롯은 유대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자, 솔로몬 왕 시대의 영광이 담긴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세우고, 로마 군인들이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도록 하는 유대교 우대정책과 수도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했습니다.

헤롯의 아버지 안티파트로스는 폼페이우스나 카시우스와 같은 로마의 유력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기원전 47년 유대의 지방행정관으로 임명되었고 25살이던 아들 헤롯을 갈릴래아의 총독으로 임명했습니다. 기원전 43년 아버지 안티파트로스가 의문의 독살을 당하자 그는 암살자를 처형하고 돌아와 당시 명목상 유대의 왕가였던 하스몬 왕조의 공주 마리암의 청혼을 받아들였습니다. 당시 마리암은 아직 10대였으나 헤롯은 첫 번째 부인인 도리스와 3살 난 아들 안티파트로스(헤롯의 아버지의 이름과 같음)를 버리고 마리암과 결혼하여 전통적인 유대교 제사장(사제) 가문과 결합하였습니다.
기원전 40년 하스몬 왕조의 안티고노스와 파르티아가 유대를 침공하자 그는 로마로 도망쳤고 거기서 로마 원로원으로부터 “유대의 왕”의 칭호를 받았고 기원전 37년 유대로 돌아와 안티고노스를 이기고 집권한 이래 34년간 유대의 왕으로 다스렸습니다. 요세푸스에 따르면, 헤롯은 마리암을 깊이 사랑하는 한편 또 질투에 눈이 멀어 그녀를 간통죄로 처형했는데, 여기에 그의 여동생인 살로메가 '마리암'을 모함한 것을 헤롯이 그대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마리암의 처형 이후 장모 알렉산드라는 헤롯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을 여왕으로 선포했는데 결국 실패하였고 헤롯은 그녀를 재판 없이 죽였습니다.

이렇게 헤롯은 자기의 왕위를 위협하는 그 어떠한 것도 용납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동방에서 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고 했을 때, 헤롯은 순간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그가 아직 갓난아기지만, 유대인들이 이방인 에돔 출신인 자신을 몰아내고 유대인의 새 왕으로 나신 아이를 유대의 새 임금으로 등극시킬 것을 계산해 넣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취한 행동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그 아기, 얼마나 큰 인물이면 동방에서 천체를 살피던 박사들이 그의 별이 인도하는 대로 예루살렘까지 왔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찾아서 자신도 가서 경배하려는 것이 아니라 죽이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헤롯왕이 메시아 탄생을 알리는 별의 징조를 듣고도, 이를 무시하고 그 메시아로 오신 아기를 찾아 죽이려 했던 것은, 자신의 왕위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과 자신이 순수한 유대 혈통이 아니라는 열등감 때문이라고 할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가 구주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하고 크리스마스를 즐거워할 때, 크리스마스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메시아로 이 세상에 오신 것을 싫어하는 이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헤롯왕처럼 이방인도 있을 수 있지만, 자기 백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성경을 가장 잘 알고 메시아가 유대 어느 지역에 탄생할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메시아 탄생에 관한 구절을 줄줄이 암송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에 의해 메시아 이신 예수님은 수난을 당합니다. 특히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인해 시작된 메시아의 나라 곧 하나님 나라를 거부하고, 그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다스리심을 거부했습니다. 그가 선포하는 복음을 훼방하고 사람들을 선동해서 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백성의 지도자들인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바리새인들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사실 그들은 로마 당국과 그리고 분봉왕 헤롯과 타협해서 그들의 종교적인 입지와 자리를 보전 받았습니다. 따라서 오늘날로 하면, 세상과 타협해서 권력을 보장받아 왔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과 짝하고 이 세상에서 부하려 하는 자들은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고 그리스도가 오셨어도 오히려 반갑고 환영하는 것이 아니라, 괜한 민중의 소동만 일어나고, 더구나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독사의 새끼들아 라고 하며, 신랄하게 비판을 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에 대해서 그들을 목에 가시가 박힌 것처럼 불편해 하며 싫어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방인 동방 박사들은 메시아 탄생을 알리는 별의 인도를 받고, 그 별을 따라 아기 있는 곳까지 찾아 왔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그 별이 아기 있는 곳 위에서 멈추었을 때, 그들은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별에게 엎드려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별이 가리키는 메시아이신 아기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하며 보배합을 열어 항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헤롯의 악한 궤략에 대해서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꿈을 통해서 알게 되고,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심하심을 받아서 다시 왔던 길로 가지 않고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갔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우리가 찾고 두드려서 구해야 할 것은 메시아를 만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분을 만난 자는 그분에게 합당하게 영광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유대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피조물인 하늘의 뭇별을 경배했지만, 그러면서도 메시아가 탄생했지만, 그들은 그를 환영하기도 보다는 헤롯의 광기를 먼저 걱정했고, 자기 자리보전이 먼저 이었습니다. 따라서 구원받는 것보다 진리를 아는 것보다 세상의 권력이나 자리를 지키는 것이 먼저인 그리스도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신앙생활이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이 직장에서 승진에 부담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다스리심을 받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것이 이 세상에서는 바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서 신앙은 하나의 장식으로 달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진정한 예배를 드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분을 찾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겉으로 볼 때는 아기를 찾거든 자신도 가서 경배한다고 동방 박사를 속인 헤롯왕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속인다고 해서 속임을 당하시눈 분이 아닙니다. 황금과 유향과 몰약은 그분이 왕이시며 거기에 걸맞게 합당하게 영광을 돌려 드렸음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크리스마스에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찾고 그에게 엎드려 경배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유튜브 해운대숨쉬는교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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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진짜이지 | 작성시간 21.11.17 은헤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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