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31장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을 지은 ‘벤자민 슈몰크’의 이야기입니다. 독일은 30년 동안의 종교 간의 전쟁으로 폐허가 될대로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흑사병까지 돌았습니다. 그 때 독일 인구 1천 6백만 중 6백만 만 명이 살아남았습니다. 지옥이었습니다.
더 큰 아픔은 전쟁으로 의기양양하여 진 가톨릭이 개신교를 탄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704년 어느 날 환자를 심방하고 돌아왔을 때 누가 방화했는지 교회와 주택이 불에 탔고 그 잿더미 속에서 서로 껴안고 타 죽은 두 아들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시커멓게 타버린 두 아들을 안고 울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 찬송가를 작사하였습니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내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이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하시고 치료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살든지 죽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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