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치과의사 데이비드 이글레스턴은 1984년부터 1990년까지 30회 이상의 실험을 실시하여 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세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아 충전용 아말감을 제거하기 전과 제거한 후의 면역세포인 T-림프구를 측정했다. 그 결과 아말감을 제거하자 세 명 모두에서 T-림프구의 비율이 50퍼센트 이상 급속도로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세 환자에게 아말감을 다시 충전하자 다시 T-림프구가 50퍼센트 이하로 감소했다. 반면 아말감이 아닌 재료로 충전하자 역시 T-림프구는 50퍼센트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연구는 1989년에 캘거리대학 의학교수인 머레이 J. 비미와 1990년 콜로라도의 치과의사인 할 허긴스, 1992년에 애리조나대학의 배스캔 에포시안, 1994년 우리나라의 고영화와 일본의 시마즈 쓰네도시의 공동연구에서도 재차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아말감에 포함된 수은에 의해 T-림프구가 부족해져서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면역체계가 파괴된 이 같은 경우가 에이즈 환자다. 사실 에이즈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돼 인체 내의 면역체계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합성화학물질, 약의 부작용, 중금속 등에 의해 T-림프구가 부족해져서 면역체계가 무너진 상태일 뿐이다. 즉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 아니다. 수은은 액체 금속으로 그 흡수율은 90퍼센트에 달하며 그 중 74퍼센트는 폐에 축적되고 또 그 중의 30퍼센트는 혈액으로 들어가 신경계와 간, 신장을 파괴하며 T-림프구를 손상시킨다.
테네시대학의 독성연구소는 지구상에 가장 치명적으로 인체에 해를 미치는 방사능인 플루토늄의 독성을 1,900으로 잡았을 때 수은의 독성을 1,600으로 평가한다. 다시 말해 비방사능 물질 중 수은은 독성과 휘발성이 가장 강한 물질이다. 이 같은 수은 독성을 이용해 미국의 무지한 주류의사들은 매독, 폐렴, 암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치료효과는 전혀 없고 환자만 이른 시기에 죽음으로 몰고 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960년대부터는 전면 금지됐다.
이 같이 치명적인 독성으로 인해 스웨덴은 1997년에, 오스트리아는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2002년, 노르웨이와 스웨덴, 덴마크(세 나라는 아말감뿐만 아니라 수은이 포함된 모든 제품의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는 2008년에 아말감의 사용을 완전히 금지시켰지만 미국(미국은 수은 온도계만을 금지했다)의 나머지 주와 영국, 캐나다, 우리나라 등은 여전히 아무런 규제를 하지 않는다. 다만 영국은 임산부에 대해서만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을 뿐이지만 독일에서는 아말감 충전을 어금니에 한해서만 허용하며 특히 임산부에 대해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 중에서 쉽게 접하는 건전지, 형광등, 살충제, 온도계, 페인트, 콘택트렌즈 보존액, 화장품, 의약품(특히 소독제인 머큐로크롬), 접착제, 목재방부재, 합성가죽, 에어컨 필터, 농약 등에도 많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