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로 하는 비방
수은,유황,부자독 중독 : 돼지고기를 먹음
◇새살 ; 돼지골을 오래된 양조식초에 잠기도록 담갔다가 약한불에 달여 상처에 붙임
-상처 소독후 바르고 며칠 후 갈아줌
◇간질,각종 약물중독예방 : 돼지 젖
◇독사,뱀에 물린 데 ; 돼지고기,기름을 먹고 바름
◇수족이차고 무기력 ; 족발4개+생부자 반 냥을 고아 국물과 고기를 먹음
- 새우젖은 먹지 말 것)
◇양기 부족,무기력 ; 생부자 한 냥에 음양이 통하지 않은 돼지 새끼의 내장과 털을
제거하고 고아 먹으면 남성약 된다.
◇쇠붙이 상처 ; 날고기를 두껍게 썰어 상처에 붙임
◇각종 종기,연주창 ; 돼지 쓸개를 모아 구리그릇에 푹 고아서 고약으로 씀
◇부인의 적백대하,시력감퇴,간병,소화기 ; 돼지 간을 먹음
◇호흡기 질환 ; 허파
◇심장병 ; 염통
◇주름살 ; 족발 4개를 압력솥에 고아 흐물흐물해지면 뼈는 추려내고 다시고아 고약처럼
만들어 잠잘 때 발랐다 아침에 씻기를 20일 정도 함
◇돼지고기 먹고 체했을 때 ; 은행알을 찧어 냉수에다 먹고 부추즙이나 새우젖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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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는 단칼에 잡아라
오늘 날씨 참 좋습니다. 개나리, 진달래는 거의 질 때가 되고 이제 벚꽃이 만발하고 봄의 기운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오늘은 서민들의 먹을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은 돼지고기 얘기를 할까 합니다.
돼지고기는 황사철인 요즘 우리가 즐겨 찾는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 사람이 진폐증에 덜 걸린다는 통계도 있는 것을 보면 경험으로 알게 된 우리민족만의 생활의 지혜가 아닐까요?
음(陰)의 기운의 돼지고기
한의학에서는 돼지를 음(陰)의 기운이 있는 것으로 보아 수렴시키고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고 보았습니다. 비산하는 먼지, 분필가루, 석탄가루, 매연, 톱밥가루 등을 양의 기운으로 보아 수렴하는 기운인 돼지고기를 먹음으로서 중화된다고 본 것이죠. 예전 시골에서 뱀에 물렸을 때 돼지비계를 물린 부위에 붙이거나 복용을 하였는데, 이것도 역시 퍼져 나가는 뱀독을 음의 기운이 강한 돼지고기를 이용하여 뱀독을 중화시키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의학인 사상의학에서는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는 닭고기를, 몸이 냉한 소음인에게는 돼지고기를 삼가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돼지고기를 열을 내리는 음(陰)으로, 닭고기는 열을 올리는 양(陽)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인데 어떠한 근거로 돼지를 음(陰)으로 보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국산 돼지고기
한의학에서 음(陰)으로 보는 이유
첫째, 돼지는 위급한 상황에 닥치면 후퇴를 잘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퇘지를 거세하거나 약물을 먹일 때, 또는 간단한 수술을 할 때 돼지를 고정할 필요가 있을 때 시골에서 흔히 돼지의 위턱을 끈으로 묶어 말뚝에 고정시키는데 이 때 돼지가 앞으로 나아가면 끈이 풀립니다. 하지만 돼지는 뒤로만 물러서려고만 하기 때문에 오히려 끈이 더욱 단단히 묶이게 되죠. 즉 자신에게 위급한 상황에 닥쳤을 때 전진을 하지 않고 오히려 후퇴를 주로 하는 돼지의 품성을 보아 돼지가 음성임을 한의학에서는 이해하고 있답니다.
둘째, 돼지는 하늘이 아닌 땅(地 = 陰)을 보고 "꿀꿀"("우" = 陰의 소리) 거리며 땅을 파헤치는 동작을 잘 취하며 무엇이던지 먹어 치우는 왕성한 식욕이 있기 때문에 돼지는 음(陰)의 성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음운학에서는 "우"는 음(陰), "오"는 양(陽)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후후후" 웃을 때와 "호호호" 웃을 때의 느낌의 차이로 보면 됩니다.
셋째, 돼지는 예전부터 단칼에 경동맥(頸動脈)을 잘라 잡는 것이 우리의 전통입니다. 이는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잡으려는 시도로 돼지가 음(陰)의 기운이기 때문으로 보는데 만약 돼지를 잘못 찔러 요동친다든지, 묶인 끈이 풀러져 온 동네를 꿱꿱거리며 돌아다녔다면 돼지고기에서 노린내가 나 맛이 매우 떨어집니다. 현대축산학에서도 돼지고기의 육질을 좋게 하기 위하여 돼지를 목욕을 시키고 조용한 음악을 들려주어 편안하게 한 다음 약간 어둡지만 아늑하게 느끼는 터널을 지나가게 합니다. 이때 기절할 정도의 전기쇼크를 준 다음 해체작업을 한다하니 이는 돼지에게 가능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잡으려는 시도이죠.
재래돼지
멧돼지와 집돼지의 교잡종 맛 좋아
돼지가 언제 어느 곳에서 처음으로 길렀는지는 논란의 소지는 있으나,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부터 여러 곳에서 사육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야생하던 멧돼지를 가축화한 돼지는 성질이 유순하고 무엇이던지 잘 먹습니다. 예전부터 있어왔던 재래종돼지는 풍토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지만 살이 잘 찌지 않는반면, 서양에서 수입되어 개량된 돼지는 살이 잘 쪄서 250kg이상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멧돼지와 집돼지의 교잡종이 맛이 좋아 많이 사육되는 추세죠.
해독작용에 좋은 돼지고기
돼지고기의 효능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주목되는 것이 해독작용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주사[丹石]독으로 열이 나는 것을 풀어줍니다. 살찐 돼지고기 5근에 파 염교 반근을 넣어 끓이거나 국으로 끓여 먹으면 반드시 배에서 소리가 나면서 독성이 빠지게 된다. 배설물을 물로 씻어 보면 돌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돌이 다 없어지면 치유된다"라고 하여 해독작용에 돼지고기를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종유(鍾乳)의 독으로 설사가 그치지 않을 때 돼지고기를 먹으면 즉시 치유된다"라고 하였습니다. 한편 광물질 약인 석영(石英)의 독성을 돼지고기로 중화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공해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권한 음식중의 하나가 돼지고기라 할 수 있죠.
오늘 저녁 퇴근하는 길에 수육감 한 근 사서 된장, 파, 양파, 커피 약간, 생강 등을 넣고 삶아서 보쌈으로로 잡셔보시면 어떨까요?? <자료 : 경기농업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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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곤충들의 세계를 살펴보면 그들이 나름대로의 질서를 가지고 살아감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들이 생(生)과 사(死)를 넘나드는 자연의 법칙에 의해 지배당하는 것을 보면 또 하나의 작은 우주가 그들 사이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에 머리가 숙여지게 된다. 이런 자연의 법칙 중 놀라운 것이 바로 천적이다. 물론 천적은 그 상대의 목숨을 위험하게 하는 존재이지만, 사실 알고 보면 그들이야 말로 한 종류의 동물이나 곤충이 지나치게 번식하여 생태계의 균형을 망가뜨리는 일이 없도록 제어하는 놀라운 자연의 섭리다. 이는 인간에게도 매우 유익한 일로 각종 해충이나 인간에게 해를 가하는 동물을 상대할 때 천적을 활용하면 공해의 유발이나 오염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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