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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우리주의 은혜가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디모데전서 1장 12-17)

작성자김민호목사|작성시간19.07.17|조회수988 목록 댓글 1



주일설교. 우리주의 은혜가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디모데전서 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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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구역 모임 예배시에, “나의 신앙생활 중에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개인적인 말씀, 내 삶에 가장 영향을 준 성경 말씀은 무엇인가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생각나고, 사연이 있는 말씀들이 다 있으실 겁니다. 저에게는 여호수아 19절이 신학 공부하기 전부터 함께 하는 말씀 이라고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받았던 한 가지 말씀을 추가 하자면 오늘 본문 말씀 중 14절 말씀입니다.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아멘. 설교 하려고 제목을 적어 놓고 확인 해 보니, 2015년에 이 본문, 이 제목으로 설교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교의 내용은 완전히 다릅니다.

 

제가 14절 말씀을 받은 곳은 기도원 이었습니다. 앞으로 목회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자 1주일 동안 기도하는 도중에 감동 주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 주시면서 보여주신 그림은, ‘회전문이었습니다. 회전문은 대형 건물입구에 양방향으로 많은 인원이 동시에 출입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회전문을 통과 하면서 옆을 슬쩍 보니, 중심축에 예수님이 서 계셨습니다. 흰 옷을 입으신 분이 계속 회전문을 돌리고 계신데, 저는 직감적으로 그분이 예수님인 것을 확신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회전문을 출입하는 사람은 저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회전문을 통과해서 갈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계속 해서 이쪽저쪽으로 통과하기만을 반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14절 말씀과 보여주신 회전문 장면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위해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큰 깨달음 주시고, 감동 주셨습니다. 회전문의 뜻은 이렀습니다.

 

내가 이 회전문에 중심축에 서 있는 것처럼 너의 인생의 중심에는 오직 내가서 있음을 항상 기억해라. 네가 회전문의 중심에 서려고 한다면 문은 고장 나서 멈추어 설 것이며, 이쪽저쪽으로 방향을 정해서 나갈 수도 없게 될 것이다. 네가 가는 인생길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나인 것을 명심하고 한 발자국이라도 움직이려고 한다면 반드시 회전문 안으로 들어오라. 그리고 내가 열어주는 방향으로만 나아가라. 절대 조급해져서 힘으로 문을 밀지 말고, 열리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하고 뒤돌아가지 마라. 나는 영원히 이 자리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기다릴 것이고, 네가 내 회전문 앞에 설 때마다 내가 반드시 문을 열어주고 방향을 정해 주리라지금 다시 기억해 보아도 감사하고 황홀한 장면입니다.

 

저는 제 자신이 지치고 무력감을 느낄 때에는 여호수아 19절을 묵상하면서 담대함의 힘을 얻고 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결정하고 방향을 잡으려고 할 때는 이 14절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누구든지 말씀 붙잡고 겸손하게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주님의 응답주심으로 위로 받고 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설교제목이 우리 주의 은혜가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입니다. 7월 한 달 동안 00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우리 주의 은혜가 넘치도록 풍성하게 임하는 성령의 역사하심이 함께 하기를 축복합니다.

 

저에게 이 14절 말씀 주신 것은 너무나 감격적이고 큰 기쁨이었는데, 마냥 저에게 은혜만을 주시는 말씀은 아니었습니다. 호되게 제 자신을 꾸짖고 돌아보게 하는 질책과 권면의 말씀이기도 했습니다. 13절에서 바울은 자기 자신이 과거에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주의 은혜를 풍성하게 입은 자들은 자신이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끄러운 자신의 과거를 주님 앞에 항상 고백하고, 추악한 과거의 모습으로 결코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해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이 유지되고 은혜를 계속 공급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연약합니다. 처음에는 은혜의 풍성함을 감사하게 여기다가 점점 시간이 흐르면 받은 은혜를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깁니다. “당연병교만병과 함께 믿음을 갉아먹는 최악의 병입니다.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이 있었듯이, “나의 과거를 잃어버린 성도에게는 은혜의 풍성함도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과거를 자꾸 들추어내고 고백하는 것은 회개와 돌이킴의 근거가 됩니다. 구원의 확신을 더욱 붙잡는 계기가 됩니다. 세상풍조에 휩싸이지 않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절제와 인내의 분기점이 됩니다.

 

13절 후반을 보시면,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렇게 나쁜 사람이었는데도 긍휼(矜恤, 불쌍하고 가엾게 여겨서 도와줌)이 여김을 받은 이유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라고 합니다. 바울은 스데반 집사님을 돌로 쳐서 죽이는 현장에 있었고, 교회를 박해하고, 믿는 자들을 잡아가서 폭행하는데 앞장섰지만, 예수님에 대해 무지하고, 자기 확신에 의해서 저지른 일이었기 때문에, 너그럽게 봐 주셨다는 겁니다. 법원에서도 판사가 선고하기 전에 감경사유를 참작합니다. 초범이든지, 반성의 기미가 뚜렷하다든지 할 때에는 검사가 구형한 형량보다 낮게 선고를 합니다. 다시는 똑 같은 죄를 지어서는 안 되며, 다시 죄를 지을 시는 가중 처벌할 수 있다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당시에 저는 이 말씀으로 경고를 받은 것이었습니다. “네가 주의 은혜와 믿음과 사랑을 풍성하게 받은 것을 충분히 알고 있으면서도, 너는 여전히 비방자, 박해자, 폭행자의 옛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멈추지 아니하는구나 / 여전히 거짓말하고, 분노하고, 탐욕과 욕망을 버리지 못하는 구나 / 날이 갈수록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고, 정죄하는 율법주의자로 살아가는 구나 / 입으로는 의, 사랑, 겸손, 인내, 소망, 영생, 천국....거룩한 말들을 줄줄이 쏟아내면서도 정작 성령의 열매, 행함의 열매를 위한 열심을 내지 않고 있구나 / 남의 말은 절대 듣지 아니하고 너만의 공간과 사고에 갇혀서 바리새인처럼 외식을 일삼는 구나 / 나는, 과거에 네가 나를 모르고 저질렀던 엄청나고 헤아릴 수 없는 죄의 목록들에 대해서는 너그럽고 긍휼하게 여겨 한 번 크게 봐 주었지만, 이제는 네가 알고서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과거로 돌아가려 한다면 너에게 준 풍성한 은혜와 믿음과 사랑을 한 줌도 남겨두지 아니하리라 / 정신 차리고 내 말을 듣고 내 앞에 온전히 서라

 

경고를 들은 제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그 때가 한 겨울이었는데 아이스 버킷 챌린지 (Ice Bucket Challenge) 하는 것처럼 냉수를 확 뒤집어 쓴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지금도 이 구절 말씀이 제 머리와 가슴에 확 들어올 때면 저에게는 풍성한 은혜의 마음과 동시에 현실에 안주하고, 방심하며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고 옛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제 자신의 못난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정신 차리고 말씀을 보니, 12절 말씀이 저를 통곡하게 만들었습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 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아멘. 제가 이 구절을 읽으면서 왜 통곡했겠습니까? 제가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처럼 주님과 교회를 거부하고 세상향락에 깊이 빠져서, 주님을 모른다고 하면서 마음대로 타락하고 부패한 삶을 살아왔는데, 제 모습을 보니 목사가 되어서 기도원에 와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충성 되게 여겨 (사도의)직분을 맡기셨다고 했습니다. 그럼 주님이 저에게도 충성됨을 보시고 목사라는 직분을 맡기셨다는 것인데, 이 사실이 너무나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되는 신분상의 변화라서, 당시 제 자신의 삶의 태도가 너무나 부끄러워서 차마 죄송하다고 말은 못하고 통곡이 터져 나왔습니다. 많이 울었습니다. 펑펑 울고 나면 속히 후련해지죠. 한 바탕 울고 난 후에 저는 12절 앞부분처럼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을 수도 없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일 이후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의 단어가 주의 은혜입니다. 주의 은혜가 제게 풍성하게 임하지 않았더라면 저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별단 다르지 않으실 겁니다. 과정은 다 다르지만 풍성하신 주님의 은혜로 저와 여러분들은 이 자리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충성된 직분도 받았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인정하시고, 잊지 아니하시고 계시다면, 이제는 진정한 감사를 드림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은혜는 우리가 살아가는 힘과 능력의 원천입니다. 은혜 없으면 다시 과거의 비방자, 박해자, 폭행자로 돌아가려는 못된 습성이 나옵니다. 은혜 없으면 그것이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나쁜 행동을 반복합니다. 은혜 없으면 하나님의 긍휼히 여겨주심을 경홀히 여깁니다. 은혜 없으면 맡겨주신 직분을 충성되게 감당하지 않습니다. 은혜 없으면 나를 능하게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주의 은혜가 풍성한 삶을 살아가고 싶으시죠? 그렇다면 여러분 각자의 과거를 절대로 잊지 마시고, 긍휼히 여김을 받셨다는 사실도 결코 잊지 마시고, 직분을 귀하게 여기시고, 감사의 입술을 크게 여시기 바랍니다. 나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습니다”, “나는 주의 긍휼함을 입은 자입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합니다 사도 바울의 진솔한 이 신앙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삶에서도 나타나서 주의 풍성한 은혜로 믿음의 길로 온전하게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를 통해 마음의 회복과 평안을 얻은 저는 주의 은혜를 풍성하게 받은 자로서 앞으로 이렇게 살아가자 라는 세 가지 다짐을 했습니다. 15-17절에서 각각 한 가지씩 나옵니다.

첫째 15절에서와 같이 내가 죄인 중의 괴수라는 고백으로 회개하고 또 회개하는 삶을 살자는 것입니다.

둘째 16절에서와 같이 믿고 영생 얻는 자들을 위해 본을 보이신 예수님과 같이 오래 참자는 것입니다.

셋째 17절에서와 같이 영원하신 왕이시며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리는 진실한 예배자로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다짐했던 제가 회개하고, 오래 참고,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리는 예배자의 삶을 잘 살아가고 있느냐?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주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과거에 은혜 받았던 말씀을 다시 소환 한 것입니다. 잘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넘치도록 풍성한 우리 주의 은혜를 다 날려 버리고 당연병, 교만병에 걸려서 바람 빠진 풍선처럼 힘없이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잘해주면, 봐 주면 그에 걸맞게 잘 살아야 하는데, 인간의 연약함은 오히려 그것을 역이용합니다. 저도 너무나 쉽게 무너지는 연약한 제 자신이 참으로 보기가 싫고 화가 납니다.

 

7월은 감사의 달이면서, 상반기를 반성하고, 하반기 신앙생활을 다짐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받았던 은혜를 소멸하고, 회개하지 않고, 참지 못하여 다투고 분노 하고, 외식하는 예배자로 살아왔던 지난날들을 철저하게 반성해야 합니다. 저부터 반성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은혜를 구하지 않고 감사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신앙의 역주행의 모습이 있었다면, 7월 첫 주 예배를 통하여 다시 하나님께로 몸과 마음을 돌이키는 정주행의 길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의 은혜가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오늘 설교 제목의 말씀을 붙잡고 주님의 풍성한 은혜, 풍성한 긍휼, 풍성한 믿음, 그리고 풍성한 사랑을 간절히 구하셔서, 믿음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시고, 회개하는 삶, 오래 참는 삶, 존귀와 영광을 드리는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셔서, 올 하반기에 크고 넘치는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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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우리 주의 은혜가 넘치도록 풍성 하였도다, 하반기에는 더욱더 풍성한 주의 은혜를 내려 주셔서, 감사함으로 주님과 동행하며 주의 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은혜로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붙들어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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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adjust01 | 작성시간 19.07.19 은혜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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