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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팔현목사

롬 15: 4 - 6 성경의 안위로

작성자jung8h(정팔현)|작성시간21.12.13|조회수200 목록 댓글 0

롬  15: 4 - 6  성경의 안위로

 

 

2. 성경의 안위로 ( 15: 4 - 6 )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롬 15: 4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

 

 

성경에 기록된 모든 일들은 다 우리에게 교훈이 된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우리의 믿음과 구원을 위한 것이지만, 이미 믿고 구원 얻은 이들에게 소망을 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

 

성도의 삶의 결말은 확실히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는 때때로 고난들이 있을 것이다. 성경은 이런 사실들을 알려 주면서 우리로 하여금 인내하게 하고 또 위로를 줌으로써 미래의 소망을 든든히 가지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일들을 조급하게 행하시지 않는다. 성도는 세상에서 고난의 긴 세월을 통과한다. 이러한 세상의 현실 속에서 우리는 성경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인내(忍耐)와 위로(慰勞)가 필요하다.

 

이와 같이 교회 생활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향해 오래 참고 용납하는 일이 필요하다.

 

 

1]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을 가리키나 구체적으로 바울이 앞 절에서 인용한 시 69: 9의 메시아에 관한 예언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바울이 구약성경을 인용하고 있는 현상 자체는 당시 교회가 구약성경을 구속사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음을 뚜렷이 반영해 준다(E. F. Harrison).

 

바울이 앞 절에서 시편에 나타난 기록을 그리스도에게 적용시키고 여기서 다시 성도들에게 적용시킨 것은 시편뿐만 아니라 구약성경에 기록된 것임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성경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장래의 모든 성도들을 교훈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딤후 3: 16 -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2]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성경을 상징하는 진정한 목적은 영생(永生)에 대한 위대한 소망을 갖는데 있다.

 

단 12: 2 -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마 18: 8-9 - 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마 19: 2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요 3: 15-16 - 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5: 39 -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요 6: 27, 40, 47, 51, 54 -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요 17: 3 -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롬 2: 7 -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롬 6: 23 -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갈 6: 8 -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유 1: 21 -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본문은 영생에 대한 소망을 위해서 '인내'와 '성경의 위로(慰勞)'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소망과 밀접한 연관을 맺는 것은 인내가 영광스런 영생으로 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있어야 할 요소라면, 성경의 위로는 그러한 소망을 얻을 수 있도록 확신을 주기 때문이다(E. F. Harrison).

 

소망을 견지하는 방법으로서 전자(前者)가 주관적이면 후자(後者)는 객관적이다(Lenski).

 

'인내'의 헬라어 '휘포모네'(*)는 고난당하는 자가 수동적인 자세로 체념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혹독한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용맹스런 군인처럼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목적과 신앙에 대한 충성을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Findlay).

 

이러한 자세는 약한 자들의 약점을 돌보아 주는 자들에게 필요하다(Lenski). 약한 자들은 한두 번 도움을 받는 것으로 바로 서지 못하므로 인내를 가지고 그들을 돌보아 주어야 한다.

 

'위로'의 헬라어 '파라클레시스'(*)는 보통 '권고', '위로'를 뜻한다. 바울 서신에서 이 단어는 하나님께서 현재와 미래에 당신을 믿는 성도들에게 구원을 보장해 주시고 확신케 해주심을 의미한다.

 

특히 본 절에서는 위로가 성경을 통하여 온다는 사실과 이 위로는 우리가 믿음으로 소유한 영생을 소망하는데 힘을 주고 확신을 갖게 해줌을 강조하고 있다.

 

 

롬 15: 5]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 -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바울 사도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그들에게 같은 생각과 같은 마음과 같은 입을 주셔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해주시기를 기원한다.

 

성도의 교회 생활에는 일치가 필요하다. 그 일치는 단순히 외형적 조직의 일치나 겉모습의 일치가 아니고, 일치된 신앙고백으로 표현되는 생각과 사상의 일치이어야 한다(예를 들어, 사도신경이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등).

 

그것이 진정한 일치이다.

 

고전 1: 10 -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그것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와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한 일치이다.

 

 

1]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인내와 안위는 성경을 통하여 오지만 궁극적으로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이다(E. F. Harrison).

 

이 같은 인내와 안위는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하고 또한 현재에는 형제간에 사랑과 협조를 갖게 한다.

 

 

2]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타 크리스톤 예순'(*)은 직역하면 '그리스도 예수를 따라'이다.

 

즉 '그리스도 예수의 특성과 모범을 본받아'라는 뜻이다(Robertson).

 

엡 5: 24 -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골 2: 8 -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성육신하신 하나님으로, 성도들이 본받아야 할 표준이며 모본이 되신다.

 

 

3]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본 절은 희구법으로 미래의 소원을 나타내는 관용어적 표현이다(Robertson).

 

바울은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생활을 함으로써 서로 일치된 정신을 가질 뿐만 아니라 다 같이 모든 일에 같은 확신과 생각을 갖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롬 15: 6 한 마음과 한 입 -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

 

 

1]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한 마음'의 헬라어 '호모뒤마돈'(*)은 '같은 심정을 가진', '만장일치로' 등의 의미이며 바울은 본 절에서만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한 입으로'(*, 엔 헤니 스토마티)는 '하나의 일치된 고백'을 뜻한다(E.F. Harrison).

 

이것은 일치된 신앙에 대한 생생한 표현으로서 모든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항상 같은 신앙을 고백하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

 

 

2]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여기서 바울이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라고 호칭한 것은 하나님(*, 호 데오스)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를 설명한 것으로 당시 초대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한 표현이었다.

 

고후 1: 3 - 찬송하리로다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고후 11: 31 - 주 예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 나의 거짓말 아니하는 줄을 아시느니라.

 

엡 1: 3 - 찬송하리로다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벧전 1: 3 - 찬송하리로다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당시 사도들과 교회는 하나님의 이름을 구원론적 방법으로 그리스도와 연결시켜 사용하였는데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우리의 구원 전부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즉 우리의 구속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독립적으로 혼자서 구원을 이루신 분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아들로서 성부 하나님 아버지의 영원한 구원의 예정 가운데서 성육신하여 이 세상에 오셔서 구원을 이루신 분임을 의미한다.

 

골 1: 26-27 - 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이러한 복음의 내용을 담고 있는 하나님의 구원론적 칭호는 그리스도인의 신앙 고백의 중심이 되며 기독교 신앙의 특징을 함축하고 있다(Lenski).

 

 

3]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영광'의 헬라어 '돝사제테'(*)는 현재 능동태 가정법으로 '너희가 계속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는 뜻이다(Robertson).

 

성도들 개개인의 삶의 목적이나 교회 일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바울은 여기서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의 연합의 중요성과 또한 그것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J. Calvin).

 

실로 성도들이 서로 마음과 뜻이 일치되지 못하고 불화와 갈등 속에서 자기 방식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다.

 

성도들이 '한 마음과 한 입으로' 일치되지 않고서는 하나님께 참된 영광을 돌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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