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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팔현목사

엡 2: 19 - 22 모퉁이 돌 ( 2 )

작성자jung8h(정팔현)|작성시간22.02.23|조회수115 목록 댓글 0

엡 2: 19 - 22    모퉁이 돌 ( 2 )

 

 

엡 2: 21 주 안에서 -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

 

 

이 말씀은 신약 교회의 목표를 보여준다.

 

그 목표는 하나님의 거하실 성전이 되어 가는 것이다. '건물마다'라는 말(파사 오이코도메)은 단수명사로서 여러 건물을 가리키지 않고, '하나의 건물 전체'를 가리킨다.

 

그리스도의 몸은 하나다(엡 4: 4). 교회도 하나다. 그것은 성전과 같다. 구약의 성전은 일차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켰지만, 또한 신약 교회를 가리켰다. 신약에 구원받은 성도들은 곧 교회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건물마다'의 헬라어 '파사 오이코도메'(*)는 각각의 건물이라기보다는(Meyer, Abbott, Foulkes, Mitton), 전체 건물을 가리킨다.(Lincoln, Wood, thewhole building, NIV)

 

이는 보편적 혹은 우주적 교회를 의미한다. 이 교회는 현재 건설되어가고 있다.

 

'연결하여'의 헬라어 '쉬나르몰로구메네'(*)는 현재 분사로 교회가 현재에도 계속 연결되어 이루어져 가는 것을 시사한다.

 

 

2]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성전'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일반적인 성전을 의미하는'히에론'(*)이 아니라 성전 내부를 가리키는 '나오스'(*)로서 하나님께서 거주하시고 만나시며 교제하시는 장소를 나타낸다(Wood, Foulkes, Lincoln).

'되어가고'의 헬라어 '아워세이'(*)는 현재형으로 교회가 유기체적으로 성장하여 가는 것을 시사한다.

 

바울은 신약 교회가 성전이 되어 간다고 표현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건물 전체가 서로 연결되어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고 있다.

 

'성전이 되어 간다.'는 표현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첫째, 전도요, 둘째는 개인의 성화이다.교회는 아담 이후 하나님의 택함을 입은 모든 사람들로 구성된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미 구원받은 자들로 만족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한 명의 영혼을 더 기뻐하신다.

 

하나님의 선택함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다 구원을 받아야 한다.

 

예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고 하셨다(요 10: 16).

 

전도는 성전 건립의 일이다. 한 명의 택한 영혼이 돌아오는 것은 건물의 벽돌 한 장이 쌓이는 것과 같다. 모든 영혼들이 다 돌아올 때 이 성전은 완공될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성전 건립은 외적 예배당 건축이 아니다. 한 명의 영혼을 회개시키고 주 앞으로 인도하는 전도의 일이다.

 

뿐만 아니라, 성도 개인에게 있어서 영적 성장 혹은 성화(聖化)도 필요하다. 성도는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았을 때 이미 법적으로는 완전한 의를 받았다.

 

고전 1: 30 -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롬 3: 23-24 -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롬 10: 4 -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 속죄의 제사로 거룩케 되었고 완전케 되었다. 그러나 성도는 이 땅에 사는 동안 그 구원을 인격과 삶 속에서 나타내어야 한다.

 

히 10: 10-14 - 10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를 노하여 가로되 저희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 도다하였고 11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하였으니 12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 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께 대한 참된 지식과 경건 그리고 의와 진실과 선함의 도덕성을 그의 인격과 삶 속에서 나타내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

 

이것은 구원의 진실성, 복음의 진리성에 합당하다.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구원은 이론뿐일 것이며 복음은 허상(虛像)에 불과할 것이다.

 

에베소서 4: 11-13은 하나님께서 신약 교회의 이런 성전 건립의 일을 위해 어떻게 목회자들을 사용하시는가를 증거 한다. '그가 혹은 사도로혹은 선지자로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우리 성도들이 성전, 곧 하나님의 거하시는 처소가 된다는 사실은 실로 신비한 일이다.

 

인생이 어떻게 하나님을 영원히 모시고 살겠는가? 그러나 그 일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성령께서 우리 속에 오셨다. 성경은 성도들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신비적으로 연합함을 증거 한다.

 

요 15 장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고전 6: 17 -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성도들은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을 누리며 하나님의 영광의 기업을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받는 자들이 된다.

 

롬 8: 17 -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엡 2: 22 거하실 처소 -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

 

 

1]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본 절의 '처소'는 '예루살렘 성전'이나 '하늘 처소'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이방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는 '전체 교회'를 가리킨다(Lincoln).

 

부름 받은 모든 믿는 자들의 모임인 신령한 성전 곧 교회(* 에클레시아)를 가리킨다.

 

아직은 이 세상의 모든 성도들이 모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교회 건축은 완성된 것이 아니고 점차적으로 지어저 가는 중이다.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쉬노이코도메이스데'(*) 또한 현재 시상으로 처소가 계속 지어져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거룩하고 거대한 영적인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야 최종 완상될 것이다.

 

한편 하나님이 교회에 거하시는 수단은 '성령'이다. 교회는 성령의 작용으로 지어진다(Wood).

 

고전 3: 16 -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결론적으로,

 

19부터 22에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받을 수 있다.

 

첫째, 우리는 교회의 세계성을 인식해야 한다.

 

교회는 온 세상의 각 민족, 각 나라에서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을 입은 자들로 구성된다.

 

교회는 한 민족이나 사회의 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국한되지 않는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부르시는 모든 종류, 모든 계층의 사람들로 구성된다.

 

둘째, 우리는 교회의 기초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곧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글인 성경에 증거 된 예수 그리스도뿐이심을 인식해야 한다.

 

교회는 결코 이 기초를 떠나지 말고 이 기초를 다시 닦으려 하지 말아야 한다.

 

참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의 은혜만 붙잡고 진행해야 한다.

 

오직 신구약 66권의 말씀만 읽고 묵상하며 배우고 믿고 소망하고 실천해야 한다.

 

셋째, 우리는 교회의 목표와 임무가 영적 성전 건립임을 인식하고 그 일을 위해 힘써야 한다.

 

영적 성전 건립이란, 전도와 영적 성장을 의미한다.

 

성도 여러분은 여러분 주위의 영혼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죄인 한 명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신다.

 

전도는 교회의 최대의 임무요 사명이다. 또한, 우리는 개인적으로 하나님 지식과 경건, 그리고 의와 진실과 선함의 도덕성을 우리의 인격과 삶 속에서 나타내기 위해 성실해야 한다.

 

성도의 영적 성장 또는 성화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만 가능하다. 우리는 그 은혜에 의지하여 성실히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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