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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팔현목사

고후 11: 8 - 12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작성자jung8h(정팔현)|작성시간22.06.10|조회수314 목록 댓글 0

고후 11: 8 - 12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고후 11: 8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 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비용을 받은 것은 탈취한 것이라. ( 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요를 받은 것이 탈취한 것이라 )

 

 

본 절은 "나는 다른 교회들이 주는 삯을 받아 가지고 여러분에게 봉사했습니다. 말하자면 다른 교회들의 것을 빼앗아 여러분을 도운 셈입니다"(공동번역)의 뜻이다.

 

그는 다른 교회들에게서 후원금을 받은 것을 탈취한 것이라고 표현한다.

 

물론 그것은 탈취한 것이 아니다. 고린도 교회에서는 아무 대가를 받지 않고 다른 교회들의 도움을 받아 그 교회를 세우고 돌아본 것이니 그것을 탈취라고 표현한 것뿐이다.

 

사도 바울의 이런 행위가 죄(罪)인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선이요 사랑이었다.

 

 

1] 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을 지도하는 사도의 일로 여러분에게 봉사했다면

 

 

2] 다른 여러 교회에서

 

바울이 '다른 여러 교회에서' 즉 마게도냐 지방의 교회들(9)로부터 일정한 급료를 받았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아마 비정기적으로 그 교회들로부터 후원을 받았을 것이다.

 

 

3] 비용을 받은 것은 탈취한 것이라.

 

본문에서 비용은 헬라어 '와소니온'(*)의 번역인데 이는 '보수' 또는 '급료'를 뜻하는 말이다.

 

고전 9: 7 - 누가 자기 비용으로 군 복무를 하겠느냐누가 포도를 심고 그 열매를 먹지 않겠느냐누가 양 떼를 기르고 그 양 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

 

그런데 그가 이 후원금 받은 것을 '탈취한 것'이라고 한 표현이 좀 이상하게 보인다.

 

그렇지만 마게도냐 교회들의 어려운 사정을 생각한다면(8: 2), 그들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것이 아마 그에게 마치 '탈취'하는 것과 같이 느껴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는 비용을 받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자들에 대해 암시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그 단어를 사용했을 것이다.

 

 

고후 11: 9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 또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비용이 부족하였으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였음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 ( 또 내가 너희에게 있어 용도가부족하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함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거니와 또 조심하리라. )

 

 

바울은 전도사역을 할 때 성도들로부터 비용을 얻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후원하였다.

 

 

1] 또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비용이 부족하였으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였음은

 

사도 바울은 고린도에 머문 동안 물질적으로 유여했던 것이 아니고 부족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않았다.

 

그것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 즉 아마 빌립보 교인들이 그의 부족을 보충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일에 고린도 교인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조심했다.

 

바울은 나름대로 생계를 위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행 18: 3 -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그러나 그는 복음 전하는 일을 본업으로 하고 '장막 만드는 일'을 부업으로 했으므로 생활이 넉넉한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생활비 보조를 요구하지 않은 것은 그의 수입이 넉넉하였기 때문도 아니요, 그가 권리를 요구할 만한 사도가 아니어서도 아니다.

 

 

2]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바울에게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도와주는 마게도냐의 성도들이 지원해 준 후원금(後援金)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3]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

 

그러나 바울이 사도적 권위와 권리로 고린도 교인들에게 생활비를 요구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그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바울은 사실 끝까지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고린도 교인들이 너무도 비본질적인 것에 현혹되어 왜곡된 시각으로 바울의 사도 됨을 평가하므로 불가불 이런 이야기를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1).

 

 

3. 거짓 사도의 모습 ( 11: 10 – 15 )

 

 

10 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아가야 지방에서 나의 이 자랑이 막히지 아니하리라. 11 어떠한 까닭이냐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냐하나님이 아시느니라. 12 나는 내가 해 온 그대로 앞으로도 하리니 기회를 찾는 자들이 그 자랑하는 일로 우리와 같이 인정받으려는 그 기회를 끊으려 함이라. 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속이는 일꾼이니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고후 11: 10 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 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아가야 지방에서 나의 이 자랑이 막히지 아니하리라. ( 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아가야 지방에서 나의 이 자랑이 막히지 아니하리라. )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폐를 끼치려 하지 않은 자신의 처신이 오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런 삶을 살 것임을 말하고 있다.

 

즉 바울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런 삶을 살 것임을 결의에 찬 어조로 말하고 있다.

 

 

1] 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바울은 앞으로도 고린도 교인들에게 사도로서의 마땅한 권리인 생활비 보조에 대해 요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바울이 자신의 청렴함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오직 그렇게 하는 이유는 복음을 드러내기 위함이며 그리스도를 자랑하기 위함이다. 아마 그는 물질의 부요가 복음 전도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약화시키며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진리'에서 멀어질 것을 염려했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자신이 끊임없이 연약함에 처하여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신 속에서 온전해지기를 바랐을 것이다(12: 9).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진리를 품고 고린도 교인들을 사랑했다.

 

그가 고린도 교회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한 것은 결코 그들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고, 오히려 그들을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2] 아가야 지방에서 나의 이 자랑이 막히지 아니하리라.

 

아가야( Achaia 뜻 : 형제 )는 로마제국 때의 식민지로 그리이스 남부의 펠레폰네수스 전체와 클라데스의 여러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1) 현재 그리스의 암반부이다.

 

예수 당시에는 로마제국이 점령하여서 한 지방을 만들고 고린도를 수도로 삼고 갈이오 총독이 치리(治理) 하였다.

 

행 19: 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2) 스데바나( 뜻: 면류관 )의 고향

 

바울에게서 세례를 받고 아가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성도들에게 공급하기로 약속했던 성도로서 주후 59년에 보드나도와 아가이고와 같이 에베소에 가서 바울을 만났다.

 

고전 16: 15 – 형제들아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3) 이곳 성도들이 마게도냐인과 함께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를 구제하였다.

 

롬 15: 25 -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고후 11: 11 어떠한 까닭이냐? - 어떠한 까닭이냐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냐하나님이 아시느니라. ( 어떠한 연고뇨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냐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

 

 

1] 어떠한 까닭이냐?

 

바울 사도가 비용을 받지 않은 이유는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다. 거저 받았다.

 

마 10: 8 -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2]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냐?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이 바울의 고린도 교인들에 대한 애정의 결핍을 증명하는 결과가 된다는 오해가 생겼음이 분명하다.

 

 

3]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바울의 사랑하는 마음은 사람이 알 수 없고 오직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만이 아신다는 고백이다.

 

 

고후 11: 12 내가 해 온 그대로 - 나는 내가 해 온 그대로 앞으로도 하리니 기회를 찾는 자들이 그 자랑하는 일로 우리와 같이 인정받으려는 그 기회를 끊으려 함이라. ( 내가 하는 것을 또 하리니 기회를 찾는 자들의 그 기회를 끊어 저희로 하여금 그 자랑하는 일에 대하여 우리와 같이 되게 하려 함이로라 )

 

 

바울이 오해를 받으면서도 대가를 거부한 것은 거짓 사도들과 차이를 분명히 드러내려는 신념이었다.

 

그럼으로써 그들이 바울처럼 고린도 교인들을 위하여 헌신하는 사도라고 주장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 때문이었다.

 

 

1] 나는 내가 해 온 그대로 앞으로도 하리니

 

본 절은 거짓 사도들이 내심으로 바울도 자신들처럼 복음의 삯을 받기를 바랐고, 또한 그렇게 된다면 자신들도 바울처럼 복음과 고린도 교인들을 위해 전심전력(全心全力)하는 사도로 인정되리라고 믿었음을 암시해준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의 본질을 드러내기 위해서도 그렇거니와(10절 주석 참조), 앞으로도 게속하므로 그들이 정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2] 기회를 찾는 자들이 그 자랑하는 일로

 

바울을 비난하는 자들은 “바울도 별 수 없다. 결국 그도 속으로는 물질을 구하는 자일 뿐이다”라는 비난을 하려고 하였다.

 

이 악한 자들은 바울을 비난할 기회를 찾고 있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러한 기회를 끊어버렸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순수한 믿음과 참된 사랑의 동기로 전도하고 교회들을 돌아보는 일을 함으로써 그렇게 했다.

 

 

3] 우리와 같이 인정받으려는 그 기회를 끊으려 함이라.

 

거짓 사도들에게 그들 스스로 합리화시킬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도 고린도 교인들의 재정 지원을 사양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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