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12 장 : 예루살렘의 새 날(3)
2. 예루살렘(12: 2-9)
2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모든 민족에게 취하게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이르리라. 3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을 모든 민족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그것을 드는 모든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4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모든 말을 쳐서 놀라게 하며, 그 탄 자를 쳐서 미치게 하되, 유다 족속은 내가 돌보고 모든 민족의 말을 쳐서 눈이 멀게 하리니, 5 유다의 우두머리들이 마음속에 이르기를 예루살렘 주민이 그들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로 말미암아 힘을 얻었다 할지라. 6 그 날에 내가 유다 지도자들을 나무 가운데에 화로 같게 하며, 곡식단 사이에 횃불 같게 하리니, 그들이 그 좌우에 에워싼 모든 민족들을 불사를 것이요, 예루살렘 사람들은 다시 그 본 곳 예루살렘에 살게 되리라. 7 여호와가 먼저 유다 장막을 구원하리니, 이는 다윗의 집의 영광과 예루살렘 주민의 영광이 유다보다 더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8 그 날에 여호와가 예루살렘 주민을 보호하리니, 그 중에 약한 자가 그 날에는 다윗 같겠고, 다윗의 족속은 하나님 같고 무리 앞에 있는 여호와의 사자 같을 것이라. 9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이방 나라들을 그 날에 내가 멸하기를 힘쓰리라.
예루살렘(Jerusalem) : 평화의 터전
유대와 베냐민 두지파의 경계선상에 있으며, 지중해 헤브론 요단강 사마리아로 접경을 삼고 있다.
이 명칭은 수 10: 1에 처음 기재되었으나 오래전부터 있어 옛 이름이 ‘살렘’, ‘우루살렘’이라고 하나 확증이 없고, 확실한 것은 ‘여부스’이며(삿 19: 10-11), 별명으로 ‘오홀리바’라 하고(겔 23: 4) 시온산의 이름을 따라 ‘시온성’, 다윗왕의 도성인고로 ‘다윗성’, 고라의 자손은 ‘하나님의 성’이라 하고,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고로 ‘거룩한 성’이다. 라고 하였다.
* 삼하 5: 7, 9 - 7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9 다윗이 그 산성에 살면서 다윗 성이라 이름하고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 느 11: 1 -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였고 그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그 십분의 구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으며
* 마 4: 5 -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로부터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을 극히 존중히 여겼다.
* 시 122: 6 -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 시 137: 5-6 - 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의 재주를 잊을지로다. 6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즐거워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
* 왕상 8: 38 -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 사 62: 1, 7 - 1 나는 시온의 의가 빛 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7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 단 6: 10 -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 마 5: 35 -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스가랴 선지자는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를 구하라고 예언하였다(슥 8: 22-23).
사도들은 한층 더 고상하게 여겨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성이라 하였다.
* 갈 4: 26 -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너희가 이를 곳은 시온산과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이라 하였고(히 12: 22), 내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이 그의 위에 기록하리라 하고(계 3: 1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니 그 예 비한 것이 신부가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다고 하였다(계 21: 2).
(1) 역사적 종교적 중요성.
예루살렘은 고대 가나안 사람의 수도였으나 B. C 1,000년경 다윗 왕이 점령하였다.
아모스와 호세아를 제외한 모든 선지자들의 활동무대였으며 구약 성경 대부분이 여기서 기록되었다.
B. C. 586년 느부갓네살 왕이 점령하였고, 포로에서 돌라온 후 다시 재건하였으며, 파사, 희랍(그리스), 로마시대를 통하여 그의 신성을 점점 더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죽음, 부활, 승천의 무대였다.
A. D. 70년 로마의 디도(타이러스)가 예루살렘을 함락시켰고, 136년 하도리안 황제 때 재건되었다가 637년 칼리프 오말에게 점령되어 회회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1099년 십자군이 점령하였고, 1917년 알렌비장군의 연합군이 점령하기까지 터키 사람의 수중에 있었다. 1920년 국제 연맹의 결의로써 영국의 위임통치로 되었다가 제 2차 대전 이후에 독립하였다.
(2) 위치와 기후
고대 문헌을 참고해 볼 때 현재의 예루살렘은 고대 예루살렘의 터 위에 건설된 것이 확실하다. 기후는 이탈리아의 북부와 비슷하며 겨울에는 영하 2도 쯤 되며, 눈도 내리지만 오래 쌓여있지 않는다. 여름철에는 평균 최고 30도를 넘지 않는다.
(3) 성전의 위치
솔로몬의 성전은 B. C. 586년 느부갓네살의 손에 부서지기까지 존속하였고, 포로 기간 중에도 잊지 않았다.
* 렘 41: 5 - 그 때에 사람 팔십 명이 자기들의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에 상처를 내고 손에 소제물과 유향을 가지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로부터 와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나아가려 한지라.
* 학 2: 3 -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 스 3: 12 -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B. C.516년 스룹바벨이 그 자리에 재건하였다.
* 스 6: 15 - 다리오 왕 제 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 일을 끝내니라.
요세푸스에 의하면 헤롯의 성전은 그런 것을 확장 미화한 데 불과하다고 한다.
(4) 지세
① 기드론 골짜기 : 이 골짜기는 예루살렘 동쪽 와디 싯티 마리암일 것이다. 요 18: 1과 막 14: 26 을 보면 예수가 감람산에 가실 때 이 골짜기를 건너셨다.
② 힌놈 골짜기 : 이 골짜기는 예루살렘 서남쪽을 에워싼 넓은 골짜기로서 와디엘 라바비일 것이다.
③ 혈 로겔 : 골짜기와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은 샘과 못이다. 왕상 1장을 보면 아도니아는 엘로겔에서 대관식을 거행 하였으며 솔로몬은 기혼에서 행하였다.
④ 베데스다 : 38년 된 병자가 일어난 곳이다(요 5장). 예루살렘 부근에는 기혼(처녀의 샘)이 유일한 간헐천이다. 아마 이것이 베데스다 못의 유적일 것이다.
⑤ 실로암 : 지금은 아인이라고 부르는데, 실상은 샘이 처녀의 샘이 아니라 처녀의 샘의 물을 바위를 뚫어서 급수한 것이었다고 한다.
(5) 시대적 증거
① 솔로몬 시대에는 예루살렘 성전, 왕궁, 바로의 딸의 집이 계속해 있으며 주위는 성벽을 쌓았다. 왕궁은 남쪽에 있었으리라 본다.
왜냐하면 다윗궁 보다는 높고 경전보다는 낮다고 하였다(왕상 6:36. 7: 8,12. 사 1: 26. 왕상 8: 1. 9: 24. 10: 5. 왕하 11: 19. 렘 22: 1. 26: 10. 왕상 7: 8. 9: 24, 31).
② 히스기야 시대의 예루살렘 : 히스기야 왕은 산헤립의 침입을 예상하여 기혼의 물을 다윗성 서쪽에 끌어들이는 수로의 기록이 있다(왕하 20: 20. 대하 32: 4, 30. 사 22: 9-11). 이것은 바위를 뚫은 굴인데 이 굴의 안벽에는 옛날 히브리어의 비문이 조각되어 있다. 이것이 실로암 비문이다.
③ 신약시대의 예루살렘 : 신약시대에 있어서는 예수의 예루살렘 방문이 가장 큰 사건이다.
예수님이 처음 세 번은 예루살렘을 방문하신 것으로 성전과 관계가 있다(눅 2: 22-39, 41-50, 요 2: 13-22). 네 번째는 베데스다 못(요 9장), 다섯 번째는 성전(요 7장), 여섯 번째는 실로암 못과 관계가 있었다(요 9장). 일곱 번째는 예루살렘에 올라가 수난주일 동안 일, 월, 화요일에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막 11:-16:) 목요일에는 다락방에서 만찬을 베풀었다(막 14: 15).
이 다락방은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이었을 것이다. 이곳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초대교회의 집회 장소가 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욥바의 문곁에 빌라도의 집이 있었다고 하며 헤롯 궁전과 같이 있었을 것이라 한다.
십자가와 무덤의 장소인 골고다에는 현재의 성묘교회가 서 있다고 한다. 옹기쟁이의 밭 "아겔다마"는 나그네의 매장지였다(행 1: 18).
(6) 느헤미야 시대의 예루살렘 성의 각 문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느 3: 1-32).
① 양문(1절) ② 어문(3절) ③ 옛문(6절) ④ 골짜기문(13절) ⑤ 분문(14절) ⑥ 샘문(15절) ⑦ 수문(느 8: 3, 16절) ⑧ 마문(28절) ⑨ 함밉갓문(31절)
12: 2. 혼취케하는 잔 -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모든 민족에게 취하게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이르리라. (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국민에게 혼취케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미치리라. )
1]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국민에게 혼취케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열국은 예루살렘을 정복하려고 왔으나 힘을 잃고 패망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마치 예루살렘이 저들에게 마취제 같이 된 셈이다.
하나님의 진노는 성경에서 취하게 하는 음료로 비유된다.
* 사 41: 17 - 가련하고 빈핍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통하여 열국에게 진노를 나타내실 것이다. 이 예언은 신약 시대에 교회가 이방 세력의 박해를 받는 중에도 오히려 복음으로 승리할 것을 비유적으로 가리킨다(Lange).
"국민"이라는 말은 민족들을 가리킨다.
2]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미치리라.
열국들이 예루살렘 성을 에워쌀 날이 올 것이다. 그것은 세상 나라들이 교회를 핍박할 것을 예언한 것 같다.
* 계 20: 7-9 - 7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을 강하게 하셔서, 그 사방 백성을 비틀거리게 하는 잔이 되게 하실 것이며, 모든 백성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실 것이며, 그것을 드는 자들이 크게 상하게 하실 것이다.(3 절)
교회를 핍박한 자들은 어지러워 비틀거리고 크게 상함을 입을 것이다.
12: 3. 무거운 돌 -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을 모든 민족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그것을 드는 모든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으로 모든 국민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무릇 그것을 드는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
1]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으로 모든 국민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1) 그 날에는
12장부터 14장에는 ‘그 날에는’ 혹은 ‘그 날에’라는 말이 18번 나온다(12: 3, 4, 6, 8, 8, 9, 11; 13: 1, 2, 4; 14:1, 4, 6, 8, 9, 13, 20, 21).
그 날은 하나님의 열국 심판의 날이며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의 날이다.
(2) 모든 국민
"모든 국민"은 열국의 민족들을 가리킨다.
(3) 무거운 돌
"무거운 돌이 되게" 함은 무거운 돌을 쳐들어 보려는 자가 결국 그 자신이 상처를 당하고 말 것을 가리킨다.
열국은 예루살렘을 치려다가 도리어 자기들 편에서 손해를 보고 만다.
이 "돌"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 한다.
* 단 2: 45 -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 이다.
* 사 28: 16 -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
* 슥 3: 9 -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
* 눅 20: 17 -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그러면 기록된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시 118:22). 함이 어찜이뇨?
* 마 21: 44 -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2] 무릇 그것을 드는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방의 모든 세력들은 하나님이 백성들인 예루살렘을 파괴하려고 공격할 것이다.
하지만 예루살렘은 그들에게 취하는 잔이 되고(2 절) 무거운 돌이 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방의 대적들이 비틀거리게 되고 상하게 되어 결국에는 멸망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