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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팔현목사

합 3: 14 회오리 바람(2)

작성자jung8h(정팔현)|작성시간21.07.11|조회수27 목록 댓글 0

합 3: 14 회오리 바람(2)

 

 

(4)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공의'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에게 대적한 자들에 대한 심판의 기준을 의미한다. 공의로 심판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은 11: 3-5에 나타난 메시야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의롭고 진실 됨을 시사한다(2. 15: 3. 16: 5. Beasley - Murray).

 

* 11: 3-5 - 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치 아니하며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치 아니하며 4 공의로 빈핍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

 

① 공의는 하나님의 성품이시다.

 

* 96: 13 - 저가 임하시되 땅을 판단하려 임하실 것임이라. 저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백성을 판단하시리로다.

 

②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신다.

 

* 1: 4 -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공의가 아주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공의가 굽게 행함이니이다.

 

* 5: 15 -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공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긍휼히 여기시리라.

 

* 7: 7-9 - 7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8 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베풀고 다시는 용서치 아니하리니 9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훼파될 것이라.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하시니라.

 

* 6: 8 -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 2: 3 -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③ 공의는 거짓과 편벽됨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데 그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판하신다.

 

* 4: 12-13 -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심판하며 싸우더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크리네이 카이 폴레메이'(*)는 모두 현재 시상으로 그리스도의 심판의 사역이 영원한 것이며 대적 자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전투와 심판이 지속적인 것임을 시사한다(Morris, Ladd).

 

19:12 불 꽃

 

2] 주님의 모습(1) - 그 눈이 불꽃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고

 

(1) 눈이 불꽃같고

 

'그 눈이 불꽃같고'는 1: 14. 2: 18과 병행을 이루는 것으로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내면은 물론 세상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시는 능력을 소유하고 계심을 나타낸다. 이것은 그의 심판의 공정함을 암시한다.

 

사람의 경우 모든 것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판단이 잘못될 수 있으나 그리스도는 모든 것을 아시기에 그의 판단과 그에 따른 심판은 공의로울 수밖에 없다.

 

* 고전 2: 13 -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① 통찰력.

 

② 전능성.

 

③ 불의를 용납하지 않으시는 심판주이시다.

 

* 1: 14 -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같고

 

* 10: 6 -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2) 머리에 많은 면류관

 

① 면류관 -무한한 주권의 영광

 

* 2: 10 -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면류관'의 헬라어 '디아데마타'(*)는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월계관을 의미하는 '스테파노스'(*, '면류관')와는 달리(2: 10. 3: 11. 4: 4,10. 6: 2. 9: 7. 12: 1) 왕관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 많은 왕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용의 머리에 일곱 개의 면류관이 있고(12:3) 짐승의 머리에 열개의 면류관이 있는 것과는 대조되는 것으로(13: 1) 그리스도께서 전능하신 왕으로서 온전한 주권과 왕권을 소유하고 계심을 의미한다.

 

② 최후의 완전 승리를 이루신다.

 

* 3: 20-21 - 20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 20: 4-6 -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3)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고 - 신비한 이름.

 

* 2: 17 -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① 이름 -창조주만이 명명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② 하나가 있으니 -유일한 하나를 의미한다.

 

③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고 -창조주만의 특권이다.

 

고대 신화에서 이름을 안다는 사실은 하나님이나 신의 능력을 소유한 것으로 이해되었다. 그리스도는 본서에 계시된 여러 가지 이름 외에도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으며 오직 자신만이 알고 있는 비밀스러운 이름을 갖고 계신다. 이 사실은 그리스도께서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능력과 권세를 소유하고 계심을 상징한다(Johnson, Morris). 백마를 탄자를 충신과 진실이라고 했지만 그 천사를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으며 오직 자신만이 알고 있는 비밀스러운 이름이라는 것이다. '감추어 두었던 만나를 먹고 흰 돌을 가진 자'가 있는데 받은 자밖에는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 2: 17 -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19:13 말 씀

 

2] 주님의 모습(2) -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그리스도께서 입고 계시는 '피 뿌린 옷'에 묻은 ''에 대해서는 네 가지 견해가 있다.

 

Ⓐ 순교의 피를 의미한다(Caird).

 

Ⓑ 그리스도와 대적자들의 피를 의미한다(Swete).

 

Ⓒ 그리스도께서 어린양으로서 흘리신 피를 의미한다(Morris, Johnson).

 

Ⓓ 대적자와의 싸움에서 대적자들이 흘린 피가 그리스도의 옷에 묻은 것이라고 주장한다(Mounce, Ladd, Beasley-Murray).

 

네 견해 중 마지막 두 가지 견해가 나름대로 타당성을 지닌다. 본서에서 그리스도와 관련된 피는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대속의 피로(1: 5. 5: 9. 7: 14. 12: 11) '입었는데'(*, 페리베블레메노스)가 완료 시상으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온전히 이루신 승리를 암시하기 때문이다(19, 20). 네 번째 견해의 경우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15)가 나타내듯이 그리스도께서 대적자들을 마치 포도주 틀에 넣어 짜듯이 심판하시기 때문이다.

 

(4) 피 뿌린 옷

 

피는 생명이요, 생명은 예수님의 영이요, 예수님의 영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피 뿌린 옷을 입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한 것을 말한다.

 

* 17: 11 -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 6: 63 -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입었는데'(페리베블레메노스)는 완료 시상으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흘린 피를 온전히 되찾아 그리스도로 옷을 입은 것을 말하며(19: 19-20)

 

* 3: 27 -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① 정복자로 오시는 주님

 

* 63: 3 - 만민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을 인하여 무리를 밟았고 분함을 인하여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뛰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② 심판주의 역사하심이다.

 

* 63: 1-6 - 1 에돔에서 오며 홍의를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자가 누구뇨? 그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자가 누구뇨? 그는 내니 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하기에 능한 자니라. 2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으뇨? 3 만민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을 인하여 무리를 밟았고 분함을 인하여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뛰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4  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 구속할 해가 왔으나 5 내가 본즉 도와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히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 6 내가 노함을 인하여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을 인하여 그들을 취케 하고 그들의 선혈로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

 

* 1: 15 -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 14: 18-20 - 18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이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가로되 네 이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19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20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까지 닿았고 일천 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 9: 15 -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 3: 13 -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

 

(5) 그 이름은

 

① 하나님의 말씀이라.

 

* 1: 14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12: 48 -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

 

② 예수 그리스도이심이다.

 

* 1: 1, 14 -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5: 2-4 - 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3 그러므로 임산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 그들을 붙여 두시겠고 그 후에는 그 형제 남은 자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오리니 4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그 떼에게 먹여서 그들로 안연히 거하게 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칭호와 피 뿌린 옷을 입었다는 것은 같은 말로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는 성육신(成肉身)하셔서 하늘과 땅이 통일되게 하시는 중재자셨다.

 

* 1: 10 -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 요일 1: 1 -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본문에 기록된 백마를 탄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옷을 입고 그 백성을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는 중재자가 될 것을 말한다. 본문에서 다시 그리스도의 이름이 등장한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칭호는 요한복음과 연결된 것으로 중재자 되신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요한복음에 나타난 말씀이신 그리스도는 선재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성육신하셔서 세상에 거하신 중재자이시다.

 

본 절에 진술된 하나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는 종말론적 과정인 재림을 통해 대적자들을 멸망시키시고 그 백성을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시는 우주적인 중재자이시다(Beasley-Murray, Mou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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