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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작성자배샘|작성시간26.06.21|조회수9 목록 댓글 0

♡얼 굴♡

얼굴'은 '얼' 과 '굴' 이 합쳐진 말입니다.
여기서 '얼' 은 우리의 정신과 영혼을 뜻하고,
'굴' 은 통로나 동굴을 의미합니다.
즉, 얼굴은 내 영혼(정신)이 외부 세계와 소통하며 드나드는 통로라는 뜻입니다.

눈으로 세상을 담고, 코로 생명의 숨을 들이쉬며, 입으로 내면의 생각을 내뱉는 과정. 이 모든 것이 얼굴이라는 통로를 통해 일어납니다.

결국 얼굴은 단순히 몸의 한 부분이 아니라, 사람의 영혼이 깃들어 숨 쉬는 성스러운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어원으로는 '얼(정신)' 과 '꼴(모양)' 이 합쳐져 '얼굴'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내 정신의 모양새가 곧 얼굴" 이라는 뜻이지요.

우리가 누군가를 보며 "인상이 좋다" 또는 "기운이 맑다"고 느끼는 것은, 그사람의 이목구비 생김새를 보는 것이 아니고,
'얼'이 빚어낸 평온한 결과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내면의 정신이 맑고 올바르다면, 외면으로 드러나는 얼굴 또한 맑은 기색을 띨 수밖에 없습니다.

흔히 ""사람은 나이 마흔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이는 외모를 가꾸는 것이 단순히 겉모습을 치장하는 것을 넘어,
영혼의 통로인 얼굴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려 얼굴이 일그러지지 않도록 수양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언어와 시선을 주고받는지에 따라 사람의 인상은 폭넓고 깊어질 수도, 좁고 흐려질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내 정신이 맑을 때, 비로소 얼굴은 가장 아름다운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겉모습을 가꾸는 시간만큼이나, 내안의 '얼'을 소중히 여기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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