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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총격으로 선종한 아퐁수 주교를 위한 교회의 애도와 기도

작성자안 엘리지오|작성시간26.06.15|조회수25 목록 댓글 0

2026.06.06 Dom Osório Citora Afonso, Bispo Quelimane (Moçambique) * Mons. Osório Citora Afonso, vescovo Quelimane (Mozambico)   Programma Portoghese 

교회

모잠비크, 총격으로 선종한 아퐁수 주교를 위한 교회의 애도와 기도

지난 6월 6일 주교관에서 목숨을 잃은 아퐁수 오소리우 주교의 비극적인 죽음은 모잠비크 교회에 큰 슬픔을 안겨줬다. 모잠비크 주교회의 의장 이냐시우 사우레 대주교는 신자들에게 기도와 희망을 당부하며 장례 일정을 발표했다. 꼰솔라타 선교 수도회 총장 제임스 보라 렌가린 신부는 일치와 기도를 당부하며 사건의 진실이 온전히 밝혀지기를 촉구했다.

Davide Dionisi

 

“이 슬픔의 순간에 우리는 보편 교회, 특히 모잠비크 교회와 함께 오소리우 주교님의 삶과 사명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유가족과 수도회 가족에게 위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남풀라대교구의 교구장겸 모잠비크 주교회의 의장인 이냐시우 사우르 대주교가 지난 6월 6일 새벽 주교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선종한 켈리마느교구장 아퐁수 오소리우 주교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이같이 발표했다. 사우르 대주교는 장례 예식 일정을 발표하며, “모든 신자와 선의를 가진 이들이 믿음과 희망과 친교의 정신으로 이 시기를 보내며, 결코 충실한 종들을 버리지 않으시는 생명의 주님께 오소리우 주교님의 영혼을 맡긴다”고 말했다.

장례 일정
6월 13일 오전 9시, 해방의 성모 본당에서 모잠비크 주재 교황청 대사 루이스 미겔 무뇨스 카르다바 대주교가 주례하는 장례미사가 거행된다. 미사 후, 고인의 유해는 남풀라 대교구로 이송되어 비공개 장례식이 거행되고 남파코의 성직자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남풀라에 도착한 유해는 “꼰솔라타” 학교에 안치된다. 밤에는 모든 신자가 참석하는 장례 철야 기도회가 열린다. 14일, 오소리우 주교의 유해는 고인이 세례 성사와 견진 성사, 사제 서품을 받은 파티마의 성모 본당에 안치되며, 이후 장례미사가 거행된다. 장례미사는 모잠비크 주교회의 의장 사우르 대주교가 집전한다. 1972년 5월 6일 남풀라주 리바우에에서 태어난 오소리우 주교는 꼰솔라타 선교 수도회 소속으로 2002년 11월 3일 사제 서품을 받았고, 2024년 1월 28일 주교로 서품됐다. 레오 14세 교황은 오소리우 주교를 2025년 7월 25일 켈리마느교구장으로 임명했고, 2026년 4월에는 베이라 대교구 교구장 서리로 임명했다.

깊은 슬픔
꼰솔라타 선교 수도회 총장 제임스 보라 렌가린 신부는 꼰솔라타 소속 선교사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형제의 죽음이라는 소식에 무거운 마음과 깊은 슬픔을 안고 이 글을 씁니다. 그의 죽음은 우리에게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충격이었으며,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남겼습니다.” 아울러 “(우리 형제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가 되십시오. 진실이 완전히 밝혀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우리 중 한 사람
렌가린 총장은 선종한 수도 형제 오소리우 주교를 기억하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오소리우 주교님은 우리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소박하고 친절하며, 오직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힘만으로 아무런 방어 수단 없이 사람들 사이를 걸어 다닐 수 있는 형제였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선함과 평화와 화해에 대한 믿음을 절대 잃지 않았던 선교사였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봉사에 헌신했던 목자였습니다. 그의 비극적인 죽음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상처를 입히고, 무릎 꿇게 합니다. 하지만 바로 이러한 연약함에서 우리의 힘, 곧 공동체의 힘이 생겨납니다. 우리는 한 가족으로, 우리 중 누군가가 고통받으면 우리 모두가 고통받습니다. 우리 중 누군가가 넘어지면 우리 모두가 그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몸을 굽힙니다. 우리 중 누군가가 생명을 바치면 우리 모두는 자신의 삶을 새롭게 하도록 부름 받습니다.”

사명은 계속된다
메시지는 세 가지 당부와 함께 이어진다. “무엇보다도, 기도하십시오. 오소리우 주교님을 위해 기도하고, 그의 교구, 모잠비크 교회와 두려움과 혼란을 품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주님께서 이 고통을 빛으로 변화시켜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하나가 되십시오. 폭력이 우리를 분열시키거나 마비시키도록 내버려두지 맙시다. 우리의 사명은 계속됩니다. 바로 우리의 형제애, 우리의 충실성, 가장 소외된 이들 가운데 함께하는 우리의 존재를 통해 계속됩니다.” 렌가린 총장은 다음과 같이 메시지를 끝맺었다. “마지막으로, 이 점을 분명하고 정중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이 완전히 밝혀지도록 할 도덕적, 영적인 의무가 있습니다. 한 목자의 죽음이 침묵이나 불확실성 속에 묻혀서는 안 됩니다. 진실 규명은 오소리우 주교님과 그의 백성과 우리 교회의 사명을 위한 정의로운 행위입니다.”


번역 이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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