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6월 6일 연중 제9주간 토요일
여러분은 많은 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공허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충만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1독서: 2티모 4,1-8
복음: 마르 12,38-44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이 장면은 예루살렘 성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바로 사람들이 동전을 헌금으로 넣는 장소였습니다. 많은 동전을 쏟아 넣는 부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한 가난한 과부가 동전 두 닢을 넣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주의 깊게 그 여인을 관찰하시며 그 장면 안에 극명히 대비되는 상황으로 당신 제자들의 주의를 집중시키십니다.
곧, 부자들은 큰 허영심을 가지고, 자신들이 넘치게 가지고 있던 것을 봉헌했던 반면에, 과부는 조심스럽고 겸손하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듯이, 살아가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봉헌합니다. 바로 이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그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과부는 자신의 절실한 가난을 핑계 삼아서, 오직 동전 한 닢만을 성전을 위해서 봉헌하고 나머지는 자신을 위해서 아껴 둘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하느님과 반씩 나누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녀는 모든 것을 내어놓습니다. 그녀는 가난했지만, 하느님을 소유하면 모든 것을 갖는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하느님께 온전히 사랑받고 있음을 느꼈고, 자신도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노년의 모범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판단의 기준은 양이 아니라, 충만함이라고... 양과 충만함 사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많은 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공허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충만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번 주일에는 바로 이 양과 충만함의 차이에 대해서 생각해 보십시오. 지갑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기도, 2015년 11월 8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6/06html
번역 이창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