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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6월 17일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작성자안 엘리지오|작성시간26.06.17|조회수16 목록 댓글 0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6월 17일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오늘날 세상에서, 자기 자신과 이웃, 피조물, 그리고 하느님과 접촉하며 살기 위한 내면성과 침묵에 대한 요청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제1독서: 2열왕 2,1.6-14
복음: 마태 6,1-6.16-18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마태 6,6). 우선, 주님께서는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진 그 장소로 들어가 인내심을 갖고 그곳을 파 내려가라고 부르십니다. 곧, 자신을 비우고 벗어버리는 여정이 요구되는 내적 침잠을 이루도록 초대하시는 것입니다. 일단 내면으로 들어갔다면, 깨어 있는 마음과 영적 투쟁을 통해 나쁜 생각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닫고, 순수하고 겸손하며 온유한 마음을 지키라고 요구하십니다. 오직 그럴 때만이 우리는 숨어 계시며 숨은 일도 보시고, 그 은밀한 곳에서 우리를 당신의 선물로 가득 채워 주시는 아버지와 신뢰 가득한 친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모든 신자에게 주어진 이 내면의 기도와 흠숭에 대한 소명은 (...) 세상에서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을 재생하는 과정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마음이 경청할 줄 알게 되고, 하느님께서 영감을 불어넣어 주시는 사랑의 창의적이고 풍요로운 행동의 원천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미디어와 기술 같은 외적인 것들에 점점 더 소외되어 가는 오늘날 세상에서, 자기 자신과 이웃, 피조물, 그리고 하느님과 접촉하며 살기 위한 내면성과 침묵에 대한 요청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주님과의 친밀한 우정으로부터 삶의 기쁨, 신앙의 경이로움, 그리고 교회적 친교의 맛이 다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레오 14세 교황, 이탈리아 수도자들에게 행한 연설, 2025년 10월 11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6/17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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