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계급과 노동계급과의 갈등이론. 경제적 요소에 따라 서열화된 집단들은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에 있고, 서로 대립과 갈등이 불가피하다. 계급의 개념은 카를 마르크스(Karl Marx)가 자본주의 사회는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있는지에 따라 부르주아 계급과 프롤레타리아트 계급으로 나누어 지배와 피지배의 대립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서 계급 개념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마르크스는 인류의 역사를 계급투쟁의 역사로 본다. 생산수단을 소유한 계급과 생산수단이 없는 노동계급과의 투쟁의 역사인 것이다. 마르크스는 생산수단을 소유한 지배계급이 생산물의 일부만 다른 계급에 나누어주기 때문에 항상 갈등이 존해한다고 보았다. 이 갈등으로 인해 어느 계급이 다른 계급을 타도하여 지배권을 장악하려는 투쟁이 일어나는 것이다. 현대의 갈등이론가 중 대표적인 학자는 랄프 G.다렌도르프(Ralph Gustav Dahrendorf)이다. 그는 사회적 가치라는 개념을 권위라는 말로 대치하여 사회의 본질은 귄위를 둘러싼 갈등이라고 주장하였다. 마르크스가 갈등 요인을 경제적인 것에서 찾는데 비해, 다렌도르프는 정치적인 것에서 구하고 제도화된 조직 내에서 반드시 상명하복의 위계관계로 구성된 권위주의가 존재한다고 보았다. 현대 21세기에서의 계급갈등은 디지털 신경제에 의해 초래되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경우, 디지털이 21세기의 계급을 만들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잘나가는 벤처족과 투자그룹들인 극소수 부유층을 제외한 나머지 사회구성원들의 소외감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으로 갈등이 생긴다. 잘나가는 신경제와 구경제의 이중성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21세기 신구경제에 각각 종사하는 사람들의 빈부격차로 인한 계급갈등이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