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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이육사의 시 『광야』에서 '백마타고 오는 초인'은 허형식?

작성자어진뿌리|작성시간22.08.02|조회수29 목록 댓글 0

허형식은 이육사의 외당숙이다. 

 

이육사(李陸史, 1904년 5월 18일 (음력 4월 4일) ~ 1944년 1월 16일) 

본명은 이원록(李源綠) 또는 이원삼(李源三). 원삼은 주로 가정에서만 불렀다고 한다. 개명은 이활(李活), 자는 태경(台卿). 아호 육사(陸史)는 대구형무소 수감번호 ‘이육사(二六四)’에서 취음한 것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육사李陸史)]

허형식·이육사 가계도

 

 

광야 (曠野)

                    저자: 이육사

                    1945년 《자유신문》에 발표. 1946년 《육사시집》에 수록.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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