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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우와기와 한소데

작성자어진뿌리|작성시간10.02.22|조회수596 목록 댓글 0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0. 2. 22.(월요일)

우와기는
일본말 うわぎ[上着, 우와기]로 겉옷을 뜻합니다.
위에 입는 옷으로 윗도리라는 뜻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저녁 MBC에서 07:03쯤 '홍삼 엑기스'라는 자막이 나왔습니다.
'홍삼 진액'이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젯밤 10:53쯤 KBS에서 출연자가 "이빨"이라고 이야기했고,
자막도 '이빨'이라고 나왔습니다.
이빨은 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로 주로 동물에 쓰입니다.

아침에 차분하게 비가 좀 내리네요.
그래도 날씨가 많이 풀렸죠? 아마 추웠으면 이게 비가 아니라 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어제 누군가 이제는 '우와기'를 입지 않아도 되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만큼 많이 포근해졌다는 뜻이겠죠.
'우와기'만 빼고... ^^*

우와기는
일본말 うわぎ[上着, 우와기]로 겉옷을 뜻합니다.
위에 입는 옷으로 윗도리라는 뜻입니다.
윗 상(上) 자를 일본말로 '우에(うえ)'라고 읽는데 복합명사가 되면서 '우와(うわ)'라고 읽는 것 같습니다.
그냥 우리말로 윗도리나 웃옷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아무리 날씨가 풀렸다고 설마하니 벌써 '한소데'를 입지는 않으시겠죠?
한소데는 半柚로 쓰고 はんそで[반소데]라고 읽는 일본말입니다.
반소매라는 뜻입니다.

날씨가 풀려서 기분이 좋습니다.
모든 일이 이렇게 잘 풀리면 좋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열심히 다좆치고 죄어치겠습니다]

오늘은 제 일터가 국정감사를 받는 날입니다.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기에 별 탈 없이 넘어갈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래도 걱정은 되네요.

국감이 잘 끝나기를 빌면서
오늘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소개해 드릴게요.

'일이나 말을 매우 바짝 재촉하다.'는 뜻의 낱말이 '다좆치다'입니다.
아이를 자꾸 다좆치지만 말고 살살 구슬려서 말을 하게 해라처럼 씁니다.
이 '다좆치다'의 준말이 '다좆다'입니다.
발음이 영 거시기 하죠? ^^*

거의 같은 뜻의 낱말로 '다조지다'가 있습니다.
'일이나 말을 바짝 재촉하다.'는 뜻인데,
아버님께서 어찌나 일을 다조지시는지 앞뒤를 살필 틈도 없이 서둘러야 했다처럼 씁니다.

또,
'죄어치다'는 낱말도 있습니다.
'재촉하여 몰아대다.'는 뜻으로
급한 성미에 말을 빨리 죄어치려니 숨이 턱에 받쳐서 듣는 사람이 더 답답하다처럼 씁니다.
'죄어치다'의 준말은 '좨치다'입니다.

오늘 하루 모든 일을 열심히 다좆치고 죄어쳐서 국정감사를 잘 받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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