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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典읽기

삼국유사 고조선 원문, 해제, 보충

작성자어진뿌리|작성시간08.05.14|조회수3,817 목록 댓글 0

첨부파일 삼국유사고조선원문해석음훈달기.hwp

 

삼국유사(紀異 第一)

        古朝鮮(王儉朝鮮)

                       고조선(왕검조선)

魏書云。위서운。

乃往二千載有壇君王儉。立都阿斯達(經云無葉山。亦云白岳。在白州地。或云在

내왕이천재유단군왕검。입도아사달(경운무엽산。역운백악。재백주지。혹운재

開城東。今白岳宮是)開國號朝鮮。與高同時。

개성동。금백악궁시)개국호조선。여고동시。

《위서》에 이른다.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에 단군 왕검이 있었다. 그는 아사달[경에는 무엽산이라 하고 또는 백악이라고도 하는데 백주에 있었다. 혹은 또 개성 동쪽에 있다고도 한다. 이는 바로 지금의 백악궁이다]에 도읍을 정하고 새로 나라를 세워 국호를 조선이라고 불렀다. 고(高)와 같은 시기였다."

古記云。고기운。

昔有桓因(謂帝釋也)庶子桓雄。數意天下。貪求人世。父知子意。下視三危太伯

석유환인(위제석야)서자환웅。삭의천하。탐구인세。부지자의。하시삼위태백

可以弘益人間。乃授天符印三箇。遣往理之。雄率徒三千。降於太伯山頂(卽太伯

가이홍익인간。내수천부인삼개。견왕이지。웅솔도삼천。강어태백산정(즉태백

今妙香山)神壇樹下。謂之神市。是謂桓雄天王也。將風伯雨師雲師。而主穀主命

금묘향산)신단수하。위지신지。시위환웅천왕야。장풍백우사운사。이주곡주명

主病主刑主善惡。凡主人間三百六十餘事。在世理化。

주병주형주선악。범주인간삼백육십여사。재세이화。

또 《고기》에는 이렇게 말했다. "옛날에 환인[제석을 이른다]의 서자 환웅이 있었다. 자주 천하에 뜻을 두어 사람이 사는 세상을 탐냈다. 그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태백산을 내려다보니 인간들을 널리 이롭게 해 줄 만했다. 이에 환인은 천부인 세 개를 주어, 가서 그것을 다스리도록 하였다.

환웅은 무리 삼천을 거느리고 태백산 마루[곧 태백산은 지금의 묘향산]에 있는 신단수 밑에 내려왔다. 이곳을 신시라 하고, 이 분을 환웅천왕이라고 이른다. 그는 풍백 · 우사 · 운사를 거느리고 곡식 · 수명 · 질병 · 형벌 · 선악 등을 주관하고, 모든 인간의 360여 가지 일을 주관하여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하였다.

時有一熊一虎。同穴而居。常祈于神雄。願化爲人。時神遺靈艾一炷。蒜二十枚

시유일웅일호。동혈이거。상기우신웅。원화위인。시신유영애일주。선이십매

曰。爾輩食之。不見日光百日。便得人形。熊虎得而食之。忌三七日。熊得女

왈。이배식지。불견일광백일。편득인형。웅호득이식지。기삼칠일。웅득여

身。虎不能忌。而不得人身。熊女者無與爲婚。故每於壇樹下呪願有孕。雄乃假

신。호불웅기。이불득인신。웅여자무여위혼。고매어단수하주원유잉。웅내가

化而婚之。孕生子。號曰壇君王儉。

화이혼지。잉생자。호왈단군왕검。

이 때 범 한 마리와 곰 한 마리가 같은 굴 속에서 살고 있었다. 항상 신웅에게 빌어 사람이 되기를 원하였다. 이때 신웅이 신령스러운 쑥 한 줌과 마늘 20개를 주면서 말하였다.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일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곧 사람이 될 것이다.' 이에 곰과 범이 이것을 받아먹고 삼칠일(21일)동안  조심했더니 곰은 여자의 몸으로 변했으나 범은 조심하지 못해 사람의 몸으로 변하지 못하였다. 웅녀는 혼인해서 같이 살 사람이 없으므로 날마다 단수 아래서 아기 배기를 기원했다. 환웅이 잠시 거짓 변하여 혼인했더니 이내 잉태해서 아들을 나았다. 그 아기 이름을 단군왕검(檀君王儉)이라 한 것이다.


以唐高卽位五十年庚寅(唐堯卽位元年戊辰。則五十年丁巳。非庚寅也。疑其未

이당고즉위오십년정사(당요즉위원년무진。즉오십년정사。비경인야。의기미

實)都平壤城(今西京)始稱朝鮮。又移都於白岳山阿斯達。又名弓(一作方)忽山。

실)도평양성(금서경)시칭조선。우이도어백악산아사달。우명궁(일작방)홑산。

又今彌達。御國一千五百年。周虎王卽位己卯封箕子於朝鮮。壇君乃移於藏唐

우금미달。어국일천오백년。주호왕즉위기묘봉기자어조선。단군내이어장당

京。後還隱於阿斯達爲山神。壽一千九百八歲。 

경。후환은어아사달위산신。수일천구백팔세。

단군왕검은 당고가 즉위한지 50년인 경인년 [堯(요)가 즉위한 원년은 戊辰(무진)년이다. 그러니 50년은 丁巳(정사)요 庚寅(경인)은 아니다. 이것이 사실인지 의심스럽다] 에 평양성(지금의 서경)에 도읍하여 비로소 朝鮮(조선)이라 불렀다. 또 도읍을 백악산 아사달로 옮기더니 궁홀산(일명 방홀산)이라고도 하고 금미달이라고도 한다. 그는 1500년 동안 여기에서 나라를 다스렸다. 周(주)나라 호왕(虎王)이 즉위한 기묘(己卯)년에 기자(箕子)를 조선(朝鮮)에 봉햇다 이에 단군은 장당경(藏唐京)으로 옮겼다가 뒤에 돌아와 아사달에 숨어 산신이 되니 나이는 1908세였다고 한다.

紀異卷第一 기일권제일

紀(벼리기)異(다를이)卷(문서권)第(차레제)一(한일)


古朝鮮(王儉朝鮮)고조선(왕검조선)

古(옛고)朝(아침조)鮮(고울선)=王(임금왕)儉(검소할검)朝(아침조)鮮(고울선)


魏書云 。위서운 魏(나라이름위)書(글서)云(이를운)


乃往二千載有壇君王儉 。내왕이천재(대)유단군왕검

乃(이에내)往(갈왕)二(두이)千(일천천)載(실을재.일대)有(있을유)壇(제터단)군(君(임금군)王(임금왕)儉(검소할검)


立都阿斯達 입도아사달

立(설입)都(도읍도) 阿(언덕아) 斯(이사,천할시) 達(통할달)


( 經云無葉山。경운무엽산

經(지날경,글경)云(이를운)無(없을무)葉(잎엽. 잎섭,성씨섭)山(뫼산)

亦云白岳。역운백악 亦(또역)云(이를운)白(흰백)岳(큰산악)

在白州地。재백주지 在(있을재)白(흰백)州(고을주)地(땅지)

或云在開城東。혹운재개성동

或(혹시혹)云(이를운)在(있을재)開(열개)城(재성)東(동녘동)

今白岳宮是) 금백악궁시

今(이제금)白(흰백)岳(큰산악)宮(집궁)是(바를시,이시,옳을시)


開國號朝鮮。개국호조선

開(열개)國(나라국)號(부르짓을호,이름호)朝(아침조)鮮(고울선) 

與高同時。여고동시

與(줄여,더불여)高(높을고)同(한가지동)時(때시) 


古記云。고기운 古(옛고)記(기록할기)云(이를운)


昔有桓因 석유환인 昔(옛석)有(있을유)桓(굳셀환,푯말환)因(인할인)

(謂帝釋也) 위제석야

謂(이를위)帝(임금제)釋(해석할석,풀석)也(어조사야,이끼야)


庶子桓雄。서자환웅 庶(무리서,비천할서)子(아들자)桓(굳셀환)雄(수컷웅)


數意天下。삭의천하 

數(셀수.셀삭,자주삭,촘촘할촉)意(뜻의)天(하늘천)下(아래하) 

貪求人世。탐구인세

貪(탐낼탐)求(구할구,빌다,탐하다)人(사람인)世(대세) 


父知子意。부지자의 父(아비부)知(알지)子(아들자)意(뜻의)


下視三危太伯 可以弘益人間。하시삼위태백가이홍익인간

下(아래하)視(볼시)三(석삼)危(위태할위)太(클태)伯(맏백)可(옳을가)以(써이)弘(넓을홍)益(더할익)人(사람인)間(사이간)

乃授天符印三箇。내수천부인삼개

乃(이에내)授(줄수)天(하늘천)符(부신부)印(도장인)三(석삼)箇(낱개)


遣往理之。견왕이지 遣(보낼견)往(갈왕)理(다스릴이)之(갈지)


雄率徒三千。웅솔도삼천

雄(수컷웅)率(거느릴솔.비율율,률,우두머리수)徒(무리도)三(석삼)千(일천천) 


降於太伯山頂(卽太伯今妙香山)神壇樹下。강어태백산정(즉태백금묘향산)신단수하

降(내릴강.항복할강)於(어조사어,탄식한오)太(클태)伯(맏백)山(뫼산)頂(정수리정) 卽(곧즉)太(클태)伯(맏백)今(이제금)妙(묘할묘)香(향기향)山(뫼산)

神(귀신신)壇(제터단)樹(나무수)下(아래하)

謂之神市。위지신시 謂(이를위)之(갈지)神(귀신신)市(저자시)


是謂桓雄天王也。시위환웅천왕야

是(바를시,이시.옳을시)謂(이를위)桓(푯말환)雄(수컷웅)天(하늘천)王(임금왕)也(어조사야) 


將風伯雨師雲師。장풍백우사운사

將(장수장)風(바람풍)伯(맏백)雨(비우)師(스승사)雲(구름운)師(스승사)


而主穀主命主病主刑主善惡。이주곡주명주병주형주선악

而(말이을이)主(주인주)穀(곡식곡)主(주인주)命(목숨명)主(주인주)病(병들병)主(주인주)刑(형벌형)主(주인주)善(착할선)惡(악할악)


凡主人間三百六十餘事。범주인간삼백육십여사

凡(무릇범)主(주인주)人(사람인)間(사이간)三(석삼)百(일백백)六(여섯육)十(열십)餘(남을여)事(일사)


在世理化。재세이화 在(있을재)世(대세)理(다스릴이)化(될화)


時有一熊一虎시유일웅일호時(때시)有(있을유)一(한일)熊(곰웅)虎(범호) 


同穴而居。동혈이거 同(한가지동)穴(구멍혈)而(말이을이)居(살거)


常祈于神雄。상기우신웅常(항상상)祈(빌기)于(어조사우)神(귀신신)雄(수컷웅) 


願化爲人。원화위인 願(원할원)化(될화)爲(할위)人(사람인)


時神遺靈艾一炷 。시신유영애일주

時(때시)神(귀신신)遺(끼칠유,남길유)靈(영묘할영,영묘할령)艾(쑥애)一(한일)炷(심지주) 


蒜二十枚曰 。산이십매왈

蒜(달래산,마늘산,마늘선)二(두이)十(열십)枚(낱매)曰(가로왈) 


爾輩食之。이배식지 爾(너이)輩(무리배)食(밥식,먹을식) 之(갈지)


不見日光百日。불견일광백일不(아닐불)見(볼견)日(날일)光(빛광)百(일백백)日


便得人形。편득인형

便(편할편.편할변,똥오줌변)得(얻을득)人(사람인)形(형상형,모양형)


熊虎得而食之。웅호득이식지

熊(곰웅)虎(범호)得(얻을득)而(말이을이)食(밥식)之(갈지)


忌三七日。기삼칠일 忌(꺼릴기)三(석삼)七(일곱칠)日(날일)


熊得女身。웅득여신 熊(곰웅)得(얻을득)女(계집여)身(몸신)


虎不能忌。호불웅기 虎(범호)不(아닐불)熊(곰웅)忌(꺼릴기)


而不得人身。이불득인신而(말이을이)不(아닐불)得(얻을득)人(사람인)身(몸신) 


熊女者無與爲婚 。웅여자무여위혼

熊(곰웅)女(계집여)者(사람자)無(없을무)與(줄여)爲(할위)婚(혼인할혼)


故每於壇樹下呪願有孕 。고매어단수하주원유잉

故(예고)每(매양매)於(어조사어,탄식할오)壇(제터단)樹(나무수)下(아래하)呪(빌주)願(원할원)有(있을유)孕(아이벨잉) 


雄乃假化而婚之。웅내가화이혼지

雄(수컷웅)乃(이에내)假(거짓가)化(될화)而(말이을이)婚(혼인할혼)之(갈지)


孕生子。잉생자 孕(아이벨잉)生(날생)子(아들자)


號曰壇君王儉。호왈단군왕검

號(부르짓을호,이름호)曰(가로왈)壇(제터단)君(임금군)王(임금왕)儉(검소할검) 


以唐高卽位五十年庚寅 이당고즉위오십년경인

以(써이)唐(당나라당)高(높을고)卽(곧즉)位(벼슬위,자리위)五(다섯오)十(열십)年(해년)庚(일곱째 천간 경, 별경)寅(동방인,범인)

(唐堯卽位元年戊辰 。당요즉위원년무진

唐(당나라당)堯(요임금요)卽(곧즉)位(벼슬위)元(으뜸원)年(해년)戊(다섯째천간 무) 辰(지지진,별진)

則五十年丁巳 。즉오십년정사

則(법칙칙,곧즉)五(다섯오)十(열십)年(해년)丁(넷째천간 정, 고무래 정, 장정 정)巳(뱀사)

非庚寅也。비경인야 非(아닐비)庚(일곱번째 천간 경)寅(동방인)也(어조사야)

疑其未實) 의기미실 疑(의심의,안정할응) 其(그기)未(아닐미)實(열매실)


都平壤城(今西京)始稱朝鮮。도평양성(금서경)시칭조선 

都(도읍도)平(평평할평)壤(부드러운 흙 양,흙덩이 땅)城(재성)

今(이제금)西(서녘서)京(서울경)

始(비로서시)稱(저울대칭,일컬을칭)朝(아침조)鮮(고울선) 

又移都於白岳山阿斯達。우이도어백악산아사달

又(또우)移(옮길이)都(도읍도)於(어조사어)白(흰백)岳(큰산악)山(뫼산)阿(언덕아)斯(이사)達(통할달)

又名弓(一作方)忽山。우명궁(일작방)홀산

又(또우)名(이름명)弓(활궁) 一(한일)作(지을작)方(모방)

忽(소홀히 할 홀, 갑자기 홀) 山(뫼산)

又今彌達。우금미달

又(또우)今(이제금)彌(두루미,미륵미,오랠미) 達(통할달,통달할 달)


御國一千五百年。어국일천오백년

御(거느릴어)國(나라국)一(한일)千(일천천)五(다섯오)百(일백백)年(해년) 


周虎王卽位己卯封箕子於朝鮮。주호왕즉위기묘봉기자어조선

周(두루주)虎(범호)王(임금왕)卽(곧즉)位(벼슬위)己(자기기)卯(토끼묘)封(봉할봉)箕(키기)子(아들자)於(어조사어)朝(아침조)鮮(고울선)


壇君乃移於藏唐京。단군내이어장당경

壇(제터단)君(임금군)乃(이에내)移(옮길이)於(어조사어)藏(감출장)唐(당나라당)京(서울경)


後還隱於阿斯達爲山神。후환은어아사달위산신

後(뒤후)還(돌아올환,돌선) 隱(숨을은)於(어조사어)阿(언덕아)斯(이사)達(통할달)爲(할위)山(뫼산)神(귀신신)


壽一千九百八歲。수일천구백팔세

壽(목숨수)一(한일)千(일천천)九(아홉구)百(일백백)八(여덟팔)歲(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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