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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진
휴지 조각 같은 날도
구름 잔득
찌뿌린 하늘을 닦아 보는 날도
눈물 주ㅡ루ㅡ룩
마른 수건으로
닦아 주던 날도 그랬고
눈 이라도 펑펑
내릴것 같은 날에도
우산 머리에 언꼬
눈 사람 만나러 가던 날도
그랬지
널 뺀 나는
무얼 까?
중심잡은 흔들림
허무속 삶의 무게 싣고
나의 고독속
공간에 널 심은듯
피는 꽃에
향기 가득
빠져든 눈속의 거울
너는 나를 보듯
나는 널 보듯
자신의 모습과
아픔을 안아주고
닦아 줄
구겨진 휴지와
수건 처럼 ᆢ
손수건 같은 인생 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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