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손수건같은 인생이어라

작성자자전거백화점|작성시간20.12.26|조회수309 목록 댓글 3

구겨진
휴지 조각 같은 날도

구름 잔득
찌뿌린 하늘을 닦아 보는 날도

눈물 주ㅡ루ㅡ룩
마른 수건으로
닦아 주던 날도 그랬고

눈 이라도 펑펑
내릴것 같은 날에도
우산 머리에 언꼬
눈 사람 만나러 가던 날도
그랬지

널 뺀 나는
무얼 까?
중심잡은 흔들림
허무속 삶의 무게 싣고

나의 고독속
공간에 널 심은듯
피는 꽃에
향기 가득
빠져든 눈속의 거울

너는 나를 보듯
나는 널 보듯
자신의 모습과
아픔을 안아주고
닦아 줄
구겨진 휴지와
수건 처럼 ᆢ

손수건 같은 인생 이여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변신소녀 | 작성시간 20.12.26 멋진 풍경과 함께 예쁜 글 이네요~
  • 답댓글 작성자자전거백화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2.26 감사합니다 자전거 매장합니다
  • 작성자dlagudwo | 작성시간 20.12.26 사업번창하시고
    즐거운연말보내세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