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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30초 만에 퇴치법…집에 나타난다면 '이것' 꺼내세요

작성자행복이|작성시간23.11.17|조회수1,906 목록 댓글 1

집에서 갑자기 빈대가 나타난다면? 급한 마음에 손이 먼저 올라가거나 파리채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물리적 충격을 가하는 것은 빈대 사멸에 별다른 효과가 없고 열을 가하는 게 특효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17일 질병관리청은 가정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빈대 방제법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스팀기·다리미·드라이기 등 여러 방법을 직접 실험해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

 

먼저 스팀기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빈대를 옷 등에 감싼 뒤 30초간 스팀기에 노출시켰더니 빈대가 죽었다. 가전제품마다 성능이 다르니 확실한 방제를 위해선 충분한 시간을 들이라고 질병관리청은 당부했다.

 

 

일반 다리미도 효과가 있었다. 빈대를 감싼 옷, 직물 위에 90도로 달궈진 다리미를 올려놓고 30초간 다렸더니 빈대가 10초 만에 방제됐다.

 

드라이기 바람에도 빈대가 견디지 못했다. 60초간 드라이기를 쐬었더니 빈대가 죽었다. 질병관리청은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피해 빈대가 도망갈 수 있다”라며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강풍으로 노출시키면 빈대가 날아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바람에 노출할 땐 도망가는 빈대가 없는지 잘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뜨거운 물은 어떨까. 빈대를 싼 옷 등을 뜨거운 물에 20초간 처리했더니 빈대가 방제됐다.

 

질병관리청은 “예고없이 빈대가 나타나면 놀란 마음에 손바닥, 파리채, 책을 이용해 해충을 처리한다”라며 “놀랍게도 빈대는 조금 멈칫거리더니 다시 활발하게 돌아다녀 방제 효과가 없었다”고 했다.

 

모기 잡을 때 쓰는 전기 파리채는 작은 빈대에 접촉되지 않아 전기 충격이 전달되지 않았다. 직접 파리채에 접촉시켰을 때는 방제가 됐다.

 

청소기로 빨아들인 뒤 비닐에 꼼꼼하게 밀봉 하는 것도 방법이다.

약하게 해선 빈대가 딸려오지 않으니 청소기 흡입력을 강하게 해 꼼꼼히 처리해야 한다고 질병관리청은 조언했다.

 

질병관리청은 “빈대는 감염병을 전파하지 않는다”며 “가정에서 발견할 경우 놀라지 말고 물리적 방제법을 실시해달라. 50도 이상 가열로 쉽게 사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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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행복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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