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에 제가 제작한 최고급 전홍병차입니다. 당시에 구할 수 있는 최고급 전홍을 구해서 소량 압병한 것인데 수입한 당해년도에 거의 물량이 소진되었고 소장용으로 몇 통 남아 있던 것입니다.
값비싼 원료를 사용해서 만든 것이라 250g 소병으로 제작했습니다.
병면이 완전 예술입니다. 살면하지 않은 일구료로서 겉과 속이 같습니다. 세월이 지나니 금아가 더욱 아름답게 변했습니다.
일반 홍차도 그렇지만 전홍은 특히 세월이 지나면서 풍미가 진해집니다. 처음의 상큼하고 달달한 맛에서 진하고 부드럽게 변했습니다.
전홍의 특징인 삶은 고구마 향이 많이 줄어들었고 대신에 그윽한 단맛이 늘어났습니다.
쓴맛은 거의 없고 미세한 떫은맛이 있습니다. 그것조차 기분이 좋습니다.
진년 보이차에서 느끼는 깊은 진향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습니다.
진하게 우리면 풍미가 더욱 깊어집니다. 이 차를 만들 때 역대급 고급 전홍병차였는데, 지금 보아도 여전히 역대급 맛과 향입니다.
이 차라면 앞으로 더 오랜 세월을 묵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맛을 내기 위해 15년을 묵혔는데 아직도 미래가 궁금합니다.
차탕은 부드럽고 달달한데 열감은 매우 좋아서 마시는 동안 땀이 많이 났습니다.
내포성은 더욱 좋아졌습니다. 진하게 많이 우렸는데도 탕색이 여전히 진하게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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