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염가로 판매합니다.
04년 남교차창 청병인데, 이 차는 보기드문 고급 청병입니다. 6편이 있는데 그 중에 한 편은 포장이 좀 헤졌습니다. 이 차 6편을 제외한 나머지는 덤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로 좋은 차입니다.
말미에 10년 전에 쓴 시음기를 첨부합니다.
06년 보문차창 춘첨청병 3편입니다.
01년 하관전차 5편입니다.
맹해차전 10편도 넣었습니다.
아래는 2017년에 쓴 남교차창 청병의 시음기입니다.
보기 드문 고급청병을 소개합니다.
04년에 나온 남교차창 청병입니다. 포장지가 평범합니다. 특별할 것이 없는 싼티 나는 포장에 이름마저 그냥 운남칠자병차 청병입니다. 남교차창은 2004년에 설립되었는데 제품은 03년부터 나왔습니다. 차창 설립 초기에는 아무래도 부족한 것이 많았겠지요. 그래서 이렇게 좀 없어보이는 포장으로 출시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차품은 장난 아니게 좋습니다.
차향을 맡아보면 참 좋습니다. 노차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8g을 우려봅니다.
9시방향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8포까지의 탕색변화입니다.
이 차를 처음 맛본 순간 포랑산 차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즉시 소장가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 차의 원료가 뭐냐고 물었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포랑산 차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 차가 포랑산차라고 90% 이상 확신합니다. 10년이 넘은 양질의 포랑산 차는 이런 맛과 향을 냅니다. 우아하고 달콤한 향, 달디 달면서 회감이 엄청나게 빠르고 오래가며, 내포성과 점성도가 매우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맹해차창의 반장유기차를 맛본 분들이라면 그런 느낌을 아실 겁니다. 이 차는 그런 맛과 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완전건창으로 완벽하게 잘 보관되어서 잡미 잡향이 1도 없습니다. 깔끔하면서도 입안에 꽉 차는 듯한 느낌이 마치 사람을 홀리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높게 유지되는 첨도와 점성도는 이 차가 그냥 평범한 포랑산 차가 아닌 상당히 높은 수령의 찻잎으로 만든 고급차임을 말해줍니다.
완전건창으로 보관되어서 탄화된 것이 하나도 없이 깔끔합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두툼하고 부드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