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이트에서 본글이나 지금까지 봐온 AICPA글중 가장 솔직하고 정확한 글이라
이곳에 남깁니다.
- 이글을 이곳에 남기는 이유는 AICPA를 비하하는것도 아니고 부추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AICPA준비가 생각보다 힘들고 AICPA를 합격하고 나서도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정말 솔직하게 쓴글이 아닌가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원문의 저작자에게 승인은 받지 않았지만 사이트에서 퍼올때 동의를 구했습니다.
- 만약 원문의 저작자가 반대를 하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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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몰랐었는데 저번에 오빠가 알려주더라고.. 너 이거 공부했던거...그리고 후회한다고.. 나도 9월달부터 준비할까 생각중인데...그렇게 별로야? 준비했던 사람의 얘기를 듣고 싶어.
난 CPA가 되고 싶은 것보다 미국회계를 함 공부하고 싶어서.. 우리 나라 회사들도 짐 글로벌스탠더드니 해서 미국GAAP를 도입한다고 난리구. 암튼 내 홈에 글 올리든지 여기에 답글 달든지 코멘트 좀 부탁해~~
답변: 결론
여기 나의 조언을 긴 글로서 남긴다. 근데 이 글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너가 회계사를 목표로 한다면 AICPA 시험 앞으로 전망이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너가 회계사를 너의 천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AICPA 준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너가 <회계사> 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라면, 짧게 보면 KICPA 보다 법인 들어가서 업무와 승진의 제약이 많아. 하지만 길게 보면 회계 시장 개방 되면 이런 제약 다 풀리겠지? 너가 회계사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회계사를 너의 천직으로 생각한다면 현재로서는 KICPA 보다 입지가 떨어지지만 앞으로는 나아질 것도 같구나.
근데 너가 <회계사> 가 될 것이 아니라면 AICPA 섣불리 준비하지 않는 것이 좋아. 흔히 생각하는 것 처럼 AICPA는 그저 쉬운 자격증 시험이 아니라 고시라고 생각하면 되거든. 근데 이렇게 고된 시험인데 비하여 너가 회계사로서 또는 회계 관련 부서(회계, 재무, 금융, 투자 등)에서 평생 일할 것 아니라면 네 인생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개인적으로 AICPA 준비는 얻는 것에 비해 들어가는 노력이나 비용이 더 큰 시험이라 생각해. 더군다나 회계 관련 분야에 인생을 걸어보겠다는 나름의 비젼도 없이 막연히 취직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하나 따려는 맘으로 시작한 나 같은 사람에겐 더욱 그렇고.
너 말데로 그저 국제화를 대비하는 공부가 목적이라면 굳이 회계 말고도 국제화에 대비하는 가치있는 공부는 많다고 생각해. 이를테면 어학이나 컴퓨터 등. 특히 AICPA 처럼 시험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와 비싼 학원비에 시달리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공부는 얼마든지 많다고 생각해. 어차피 자격<쯩> 이 아닌 진짜 실력이 중요한거니까.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쯩>을 목표로 하는 자격증, 고시, 그리고 졸업<장>을 목표로 하는 MBA 등의 공부는 왠만하면 말리고 싶다. 꼭 이런거 해야만 열심히 사는건 아니야. 이런걸 해야만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도 아니고.
나 이거 준비 생각할 때도 정말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들은 말렸었지. 선배, 교수님, AICPA 경험자 등. 근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그래 장하다, 잘해봐라> 하는 식으로 마치 그 자격증 딴 것 처럼 띄워주는 사람들 있으니까. 그리구 왠지 자격증 있으면 뽀대날 것 같다는 어리석은 생각에, 결국 난 일을 저질르고 말았지.. 그리고 지금에서야 내 대학생활의 일부를 마치 수능 준비하는 고삐리 같이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팍팍 받아가며 보냈고 그렇다고 그 기간 동안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공부를 하지도 뭔가 대단한 지식을 얻지도 못했다는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아무리 주변에서 좋은 분이 이치에 맞는 말을 해 주면서 말려도.. 내가 어리석으니까.. 어쩔 수 없더라.. 주변의 좋은 조언을 듣지 못하고.. 자격증에 대한 그릇된 환상을 버리지 못하고.. 허영심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준비 하게 됬고.. 수능 끝나고 두번 다시 겪기 싫었던 시험 스트레스를 쓸데없이 자초해서 받아가며.. 준비 기간 동안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공부, 일 못하고... 돈은 돈데로 쏟아붇고.. 일을 저질르고 나서야 후회하는 내 모습을 본다..
근데 이게 아닌데.. 했을 땐 난 이미 늦어있었지.. 난 그때 이미 벌써 1년 이상의 시간을 AICPA 에 투자했었거든.. 학원비도 거의 300만원 가까이.. 암튼 너는 나와 같은 시행착오는 없기를 바래. 왠만하면 AICPA 준비하지 말고.. 그래고 정말 꼭 필요하다면.. 너의 비전이 <회계사 자격증> 없이는 도저히 성취가 불가능하다면.. 필요를 피부로 느껴서 준비해도 늦지 않을 듯.
부차적 설명 - AICPA 준비 결심 전 고려 사항
우리학교 학생들이 KICPA를 많이 준비하는 관계로 AICPA 시험이라면 그저 간단한 자격증 시험 쯤으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지. 그리고 자기는 무슨 6개월 만에 붙었다느니 하는 뻥치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KICPA 를 준비하려고 결심하기 전에 회계사라는 직업에 비전을 가지고 합격하지 못할 경우 그 대가로 인생에서 4 ~ 8 년은 그냥 날린다는 엄청난 모험을 받아들이는 어려운 결정과 고된 시험 준비에 대한 굳은 각오를 하는 것과 달리, AICPA 는 그저 <회계에 쫌 관심 있고 공부나 해 볼 겸..> 시작들을 하는데 이거 정말 위험해. 나 또한 이랬다가 뒤통수 맞은 케이스고. <그냥 회계에 관심 있는데 공부하는 셈 치지 뭐> 아니면 <자격증 하나 따 놓지 뭐> 하고 준비하기엔 너무 크고 엄한 시험이야. 최소한 <회계사> 라는 직업에 비전을 가질 때 준비할 만한 시험이라고 봐.
사실 합격 전 까지 매일 공부에 투자되는 시간은 KICPA 와 비슷해. 게다가 앞으로는 시험 과목 수도 늘린다고 하니까 더 그렇겠지? 합격 전까지 시험에 대한 중압감과 스트레스도 결코 KICPA 에 뒤지지 않고. 합격 전 까지 투자되는 돈은 KICPA 보다 훨씬 많고. 아무튼 여러모로 KICPA 에 비교해서 결코 녹록한 시험이 아니야. KICPA 처럼 리스크와 기회비용 모두 큰 고시야 고시. 다른 공부야 자기가 한 만큼 다 공부가 되고 그 공부가 실력과 결과로서 남지. 하지만 고시라는 것이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그리고 오래 했다 하더라도 합격하지 못하면 그 동안 쌓은 지식은 다 무용지물이지. 그래서 아무리 고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오래 했더라도 떨어지고 나면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후회 뿐이지. 특히 너 고시 준비 해 봤으니까 아마 알꺼야. 생각해 보렴.
다만 미국 시험 제도가 절대평가인 만큼 우리 나라보다 합리적이라서 KICPA 처럼 죽어라 공부해도 떨어지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지. 그리고 1, 2차로 나뉘어진 KICPA 에 비하여 1차만 보니까 다만 합격 까지의 기간이 KICPA 보다 짧다는 것이지(KICPA : AICPA = 4~8년: 1~3년). 그리고 한국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 고시라는 점이 있기도 하지. 하지만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 경우는 물론 너가 회계사 또는 그에 준하는 직업군에 있을 경우로 한정되겠지.
그리고 AICPA 의 준비 결심 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사항이 바로 부분 합격이야. 일부 과목만 합격됬을 경우 그 과목만 볼 수 있는 제도지. 하지만 나중이 되면 이 제도가 매력이 아닌 족쇠가 되기도 한다. 특히 회계사가 되려고 시험 준비한 사람이 아니라 단순히 관심이 있어서 준비한 사람에게는. 아예 확 떨어졌으면 깔끔하게 포기나 할텐데 어설프게 붙어서 비싼 여행 경비 감당해가며 시간 쏟아가며 외국으로 시험 또 보러 가야되고. 근데 이게 내 인생에 그다지 가치있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정말 돌아버리지..
그냥 단순히 <자격증 하나> 를 따고 싶은 마음이라면 차라리 <투자 상담사 2종> 같은 것을 추천하고 싶다. 투상사 등의 자격증 시험은 누구나 쉽게 붙을 수 있지. 넉넉잡아 AICPA 에 들이는 노력과 비용의 3분의 1만 들이면 붙는다. 그래서 <고시 수준>인 AICPA 와 달리 <자격증 하나> 따겠다 또는 <공부 좀 하겠다> 는 마음 만으로도 부담없이 준비할 수 있는 진정한 <자격증> 이야. 근데 이런 자격증들이 쉽다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회계사> 가 아닌 사람에게는 오히려 AICPA 보다 투자 상담가 유용한 경우가 많다. 특히 <증권/투자회사, 펀드메니저> 쪽에 근무한다면 더욱 그렇지.
만일 단기간 합격이 목표가 아니라 <회계에 대한 관심>에서 공부를 해보고자 한다면 학원 등록은 일단 하지 말구 혼자 책을 봐봐. 학원비가 무척 비싸고 그래서 처음부터 등록해서 하다보면 나중엔 들였던 학원비가 아까워서 고만 두기가 어려워. 그래서 흔히 학원을 <늪> 이라고 표현하지.. 학원 안다니고 혼자 시작하게 되면 진도는 다소 느릴지 모르지만 학원비나 시험에 대한 중압감에서 벗어나 공부를 즐기면서 할 수 있다. 그래서 정말 이 공부가 괜찮으면 밀어붙이면 되는 것이고. 다른 더 좋은 공부가 있다면 회계 공부 관두고 그걸 하면 되고. 교제는 wiley 출판사 등에서 나오는 AICPA 과목별 내용 정리와 문제 묶은 문제집을 쓰고. 학원에서 sub-note 라구 내용 더 요약한거 있는데 가능하면 구해도 좋고. 아니면 학원을 등록하더라도 학원에서 상담할 때 짜주는 스케쥴데로 한달에 2~3개씩 듣지 말고 처음엔 우선 한달에 한과목씩만 들어보던지.
물론 회계 공부 경험 전혀 없는 사람도 학원만 열심히 다녀서 붙는 경우도 많아. 단, 학원 수업 진짜 열심히 듣고 예습은 그만 두더라도 복습만큼은 철저히 할 수 있는 사람의 경우에 한해서 가능하지. 나도 맘만 먹으면 수업 열심히 듣고 복습 철저히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이따위 무식한 무데뽀 정신은 무식함일 뿐 결코 무슨 의지력이나 좋은게 아니니까 버리고.. 정말 솔직하게 생각해보자. 나는 과연 이런 사람인가. 자기 자신을 정말 솔직 담백하게 돌아보자.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니라 한다면 나에게 맞는 더 좋은 길은 얼마든지 있다. 자신의 대학 평량 평균이 A- 이하라면 괜히 객기부리지 말고 정말 한번 솔직하게 자신을 돌아보자. 학습에는 독학, 토론, 강의 수강 등 여러 방법이 있는데, 학점이 좋다는 것은 학교나 학원 같은 강의 체제에 잘 맞는다는 것을 의미하니까.
생각 잘 해 보고 그 다음에 AICPA 를 준비 할지 말지. 할 것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독학으로 갈지, 우선 독학으로 시작을 해서 학원을 보충 또는 리뷰 차원에서 이용할 지 (공부를 어느 정도 충실히 한 사람이라면 학원에서 시험 보기 약 5개월 전부터 실시하는 막판 리뷰 코스는 시험 대비에 있어 정말 유효하다 할 수 있다.) 아니면 바로 학원을 바로 등록할지 결정하자.
만일 숙고하여 학원에 등록을 했어도 학원에서 과목 별로 치르는 중간/기말 고사에서 성적이 부진할 경우 셤 합격이 다소 불안하니 학원을 다니는 중에라도 계속 다녀야 할 지 다시 한번 생각하자. (학원측에선 학원 중간/기말 성적 큰 의미 두지 말라고 안심시키지만.. 내가 볼땐 중요하다..) 만약 학원 다닌다면 학원 수업 시간에 내용 정리를 하고 혼자 복습할 때는 문제 풀이 중심으로 가자. 내용 정리가 좀 덜 됬더라도 혼자 공부할 때는 문제 풀이를 해라. 문제 풀이가 정말 중요하다. 문제 풀고 틀린거 해답 체크하다 보면 내용 정리도 된다. 그리고 학원에서 10과목 정도의 수강료인 약 300만원을 카드 할부로 10과목 수강료를 한번에 내면 270 만원 정도로 할인해 주는데 이게 할부도 할인도 되니까 싸보여도 절대로 하지마. 이거 한번 하고 나면 진짜 나중에 그만 두고 싶어도 못 빠져나온다.
일반적인 사항 더 - 다른 분 참고
재학생의 경우 심사숙고하여 AICPA 셤 수험생이 되기로 작정한 분이 계시다면 학교에서 하는 회계 관련 수업인 회계원리, 중급회계, 세법, 원가회계, 관리회계, 재무, 회계감사, 상법, 경제원론 등을 많이 수강해 놓으세요. AICPA 시험 보려면 각 주에서 요구하는 회계 관련 과목 학점을 취득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학점이 없는 사람은 학원에 다니면서 학점을 취득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학점 취득하면 학원 안다니고 혼자 공부해도 되고 따라서 학원비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공부가 시험 공부로 이어지기도 하구요. 그러나 물론 평점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겠죠. 하지만 AICPA 측에서는 과목과 학점을 이수한 것만 보지 평점은 보지 않습니다. (F 만 아니면 되죠^^)
KICPA 공부를 하셨던 분들은 과연 KICPA 공부와 얼마나 연관이 될까 궁금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KICPA 열심히 하셨던 분이라면 아무래도 연관되는 부분(대략 30% 정도. 2차까지 준비 했다면 60% 정도) 많이 찾으실 것이지만 그냥 KICPA 대충 하셨던 분이면 AICPA 공부하실 때 그저 용어들이 익숙한 정도..가 되겠죠? 2004년 부터 시험 과목이 바뀌는 것으로 아는데 KICPA 1차 과목과 유사해진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정확히는 말하기 어렵지만 아무래도 연관성은 지금 보다 증가할 듯. 중급회계, 원가회계 같은 과목의 경우 KICPA 나 AICPA 모두 매우 유사합니다. 우리나라 회계 기준이라는 것이 어차피 미국거 따오는거니까. 다만 세법(TAX)나 상법(Business Law)같은 경우는 우리 나라와 미국이 체계가 전혀 다릅니다.
AICPA 자격증 취득 후 자격증의 활용 정도는.. 글세요.. 일단 학원같은 곳에서는 국제 공인 자격증이라는 것을 강조하여 굉장히 과대평가하여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학원이야 장사하는 입장이니까 뭐 이러는게 어쩌면 당연하겠죠? 제가 실무에 있어보지 않은 학생이라서 어느 정도로 실무 기업에서 인정을 받고 활용이 가능한지는 확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회계사나 기타 회계 관련 분야(회계, 재무, 금융, 투자 등)에서에서 활용도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며 앞으로 회계 시장 개방에 따라 회계 분야에서만큼은 그 입지가 지금보다 더 좋아지리라 전망합니다.
특히 <회계사> 를 꿈꾸는 사람의 경우에는 AICPA 자격증이 KICPA 보다 현재로서는 재약이 많지만 앞으로 국제화의 조류를 타고 회계 시장이 개방될 경우에는 오히려 KICPA 보다 더 유용하리라 봅니다. 물론 언제 개방이 될런지는 불투명합니다. 참고로 일본은 개방이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KICPA 시험도 지금의 정한 인원만을 뽑는 상대평가가 아닌 AICPA 의 일정 점수 인원을 선발하는 절대 평가 식을 체택하여 고시가 아닌 자격증이 되어야 함이 마땅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 제기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KICPA 또한 이러한 논의를 수렴하여 변화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회계 관련 분야가 아니라면 AICPA 자격증의 활용도는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최근 기업에서는 자격증과 실무 능력은 결코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직시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죠. 이제는 자격증은 물론이고 토익, 토플 점수도 안 믿는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업무 분야와 직접 관련도 없는 자격증을 인정해 줄리 없겠죠? 게다가 요즘은 오히려 AICPA 있으면 국내 기업(i.e.엘지투신)취직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평가요소가 된다구 까지 하더랍니다
그리고 <회계사>가 아닌 다음에야 회계 관련 분야에서 AICPA 자격증 취득으로 인하여 얻을 수 있는 입지 또한 AICPA 시험에 합격하기 까지의 노력과 시간과 비용 그리고 스트레스에 비하면 그리 대단치 않습니다. AICPA 할 시간에 다른 것 하면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와 과다한 학원비 지출과 응시 및 여행 경비 지출 없이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AICPA 의 기회비용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이것이 바로 <회계사> 할 것 아니라면 AICPA 준비 하지 말라고 권하는 저의 이유 중 하나이구요. AICPA.. 있으면 없는 것 보다야 좋겠죠. 학원에서도 AICPA 의 효용에 대하여 의심하는 사람을 <따 놓으면 결국 언젠가는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식으로 설득을 하구요. 하지만 학원 측의 설득에서 간과하는 문제는 바로 이 기회비용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기회비용은 AICPA 뿐 아니라 KICPA, 사법고시, 행정고시 등 다른 고시에도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물론 고시에 합격을 하면 다른 분야의 사람들보다 어느 정도 높은 보상이 주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시 합격 전까지의 스트레스와 다른 것을 할 수 있음에도 고시 준비에 투자되는 경비, 시간 등의 기회비용 그리고 낙방했을 경우의 인생 자체가 말려버리는 위험을 고려할 때 역시 다소 회의스럽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합격 전 까지의 스트레스와 들어가는 시간은 AICPA 를 능가합니다. 요즘에는 옛날과 같이 고시 하나 붙는다고 해서 인생이 보장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나마 아직도 한 평생 안전빵으로 보장해 주는 시험이라면 행정고시나 외무고시 정도?
특히 한국 고시의 주요 기회비용은 바로 <시간> 입니다. 합격까지 최소 4년에서 최대 10년은 걸리며 그나마도 열에 아홉은 합격 못합니다. 4 ~ 10년이라는 긴 시간에 다른 공부를 했더라면 뭔가 실력으로 남았을 것을 고시 준비했다가 합격도 못하면 그야말로 말짱 도루묵입니다. 그렇다고 고시를 쉽게 고만두기도 힘듭니다.고시에 쏟아부었던 4~10년의 시간이 아깝고 기타 비용도 아깝습니다. 소위 본전 생각이 나서 낙방의 고배를 여러 차례 마시고도 포기를 못하지요. 이런 경우 인생 자체가 고시에 말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ICPA 준비하고 합격하려면 영어를 굉장히 잘해야 하나?> 도 많은 분들이 가지시는 의문점 중에 하나인데 사실 시험 공부에 있어서 영어 능력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전공 영어라는 것이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 정도는 알게됩니다. 게다가 말하기/듣기 능력은 필요 없으니까요. 결국 바꿔 말하면 AICPA 공부를 한다고 해서 영어 능력이 향상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AICPA 공부가 영어 능력 향상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거의 무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합격 후에 있습니다. 영어 못하면 AICPA 는 완전 쓸모없다.. 라고 단정짓기는 뭐합니다만 영어 못하면 AICPA 자격증도 별로 쓸모없다.. 라고는 말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왠만하면 AICPA 를 좋게 선전하려는 학원에서도 학생들에게 까놓고 해 주는 조언입니다. AICPA 자격증은 영어를 잘 해야 빛을 볼 수 있습니다. AICPA 가 국제 공인 자격증이니 만큼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이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뽑는 회사에서도 당연히 국제적인 업무 수행을 기대하며 뽑아줄 것입니다. 또한 AICPA 자격증을 미국 본토에 가서 써먹으려 하시는 분은 더더욱 영어 실력이 기본으로 있어야겠죠. 말 안통하고 글 안통하는데 자격증이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이 시험 준비해 본 우리야 <이 시험 영어 잘 못해도 붙을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다른 사람들이 AICPA (미국 회계사 자격증) 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볼까요? <아, 저 사람은 미국 회계사 자격증까지 있으니까 영어는 당연히 잘하겠지..> 하지 않겠습니까? 특히 회계사로서 회계 법인에 입사할 때에도 AICPA 에게는 영어 실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요즘은 AICPA 뿐만 아니라 KICPA 들도 영어 실력 안됨 법인 못간답니다. 그러니 AICPA 는 말 할 필요도 없겠죠? (삼일 회계 법인의 경우 네이티브 수준의 회화 능력을 요구합니다.)
p.s: 힉원 등에서 흘리는 정보는 AICPA 를 너무 쉽고 좋게만 말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최대한 솔직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정확한 AICPA 의 허와 실을 설명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곳에 남깁니다.
- 이글을 이곳에 남기는 이유는 AICPA를 비하하는것도 아니고 부추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AICPA준비가 생각보다 힘들고 AICPA를 합격하고 나서도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정말 솔직하게 쓴글이 아닌가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원문의 저작자에게 승인은 받지 않았지만 사이트에서 퍼올때 동의를 구했습니다.
- 만약 원문의 저작자가 반대를 하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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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몰랐었는데 저번에 오빠가 알려주더라고.. 너 이거 공부했던거...그리고 후회한다고.. 나도 9월달부터 준비할까 생각중인데...그렇게 별로야? 준비했던 사람의 얘기를 듣고 싶어.
난 CPA가 되고 싶은 것보다 미국회계를 함 공부하고 싶어서.. 우리 나라 회사들도 짐 글로벌스탠더드니 해서 미국GAAP를 도입한다고 난리구. 암튼 내 홈에 글 올리든지 여기에 답글 달든지 코멘트 좀 부탁해~~
답변: 결론
여기 나의 조언을 긴 글로서 남긴다. 근데 이 글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너가 회계사를 목표로 한다면 AICPA 시험 앞으로 전망이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너가 회계사를 너의 천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AICPA 준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너가 <회계사> 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라면, 짧게 보면 KICPA 보다 법인 들어가서 업무와 승진의 제약이 많아. 하지만 길게 보면 회계 시장 개방 되면 이런 제약 다 풀리겠지? 너가 회계사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회계사를 너의 천직으로 생각한다면 현재로서는 KICPA 보다 입지가 떨어지지만 앞으로는 나아질 것도 같구나.
근데 너가 <회계사> 가 될 것이 아니라면 AICPA 섣불리 준비하지 않는 것이 좋아. 흔히 생각하는 것 처럼 AICPA는 그저 쉬운 자격증 시험이 아니라 고시라고 생각하면 되거든. 근데 이렇게 고된 시험인데 비하여 너가 회계사로서 또는 회계 관련 부서(회계, 재무, 금융, 투자 등)에서 평생 일할 것 아니라면 네 인생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개인적으로 AICPA 준비는 얻는 것에 비해 들어가는 노력이나 비용이 더 큰 시험이라 생각해. 더군다나 회계 관련 분야에 인생을 걸어보겠다는 나름의 비젼도 없이 막연히 취직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하나 따려는 맘으로 시작한 나 같은 사람에겐 더욱 그렇고.
너 말데로 그저 국제화를 대비하는 공부가 목적이라면 굳이 회계 말고도 국제화에 대비하는 가치있는 공부는 많다고 생각해. 이를테면 어학이나 컴퓨터 등. 특히 AICPA 처럼 시험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와 비싼 학원비에 시달리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공부는 얼마든지 많다고 생각해. 어차피 자격<쯩> 이 아닌 진짜 실력이 중요한거니까.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쯩>을 목표로 하는 자격증, 고시, 그리고 졸업<장>을 목표로 하는 MBA 등의 공부는 왠만하면 말리고 싶다. 꼭 이런거 해야만 열심히 사는건 아니야. 이런걸 해야만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도 아니고.
나 이거 준비 생각할 때도 정말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들은 말렸었지. 선배, 교수님, AICPA 경험자 등. 근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그래 장하다, 잘해봐라> 하는 식으로 마치 그 자격증 딴 것 처럼 띄워주는 사람들 있으니까. 그리구 왠지 자격증 있으면 뽀대날 것 같다는 어리석은 생각에, 결국 난 일을 저질르고 말았지.. 그리고 지금에서야 내 대학생활의 일부를 마치 수능 준비하는 고삐리 같이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팍팍 받아가며 보냈고 그렇다고 그 기간 동안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공부를 하지도 뭔가 대단한 지식을 얻지도 못했다는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아무리 주변에서 좋은 분이 이치에 맞는 말을 해 주면서 말려도.. 내가 어리석으니까.. 어쩔 수 없더라.. 주변의 좋은 조언을 듣지 못하고.. 자격증에 대한 그릇된 환상을 버리지 못하고.. 허영심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준비 하게 됬고.. 수능 끝나고 두번 다시 겪기 싫었던 시험 스트레스를 쓸데없이 자초해서 받아가며.. 준비 기간 동안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공부, 일 못하고... 돈은 돈데로 쏟아붇고.. 일을 저질르고 나서야 후회하는 내 모습을 본다..
근데 이게 아닌데.. 했을 땐 난 이미 늦어있었지.. 난 그때 이미 벌써 1년 이상의 시간을 AICPA 에 투자했었거든.. 학원비도 거의 300만원 가까이.. 암튼 너는 나와 같은 시행착오는 없기를 바래. 왠만하면 AICPA 준비하지 말고.. 그래고 정말 꼭 필요하다면.. 너의 비전이 <회계사 자격증> 없이는 도저히 성취가 불가능하다면.. 필요를 피부로 느껴서 준비해도 늦지 않을 듯.
부차적 설명 - AICPA 준비 결심 전 고려 사항
우리학교 학생들이 KICPA를 많이 준비하는 관계로 AICPA 시험이라면 그저 간단한 자격증 시험 쯤으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지. 그리고 자기는 무슨 6개월 만에 붙었다느니 하는 뻥치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KICPA 를 준비하려고 결심하기 전에 회계사라는 직업에 비전을 가지고 합격하지 못할 경우 그 대가로 인생에서 4 ~ 8 년은 그냥 날린다는 엄청난 모험을 받아들이는 어려운 결정과 고된 시험 준비에 대한 굳은 각오를 하는 것과 달리, AICPA 는 그저 <회계에 쫌 관심 있고 공부나 해 볼 겸..> 시작들을 하는데 이거 정말 위험해. 나 또한 이랬다가 뒤통수 맞은 케이스고. <그냥 회계에 관심 있는데 공부하는 셈 치지 뭐> 아니면 <자격증 하나 따 놓지 뭐> 하고 준비하기엔 너무 크고 엄한 시험이야. 최소한 <회계사> 라는 직업에 비전을 가질 때 준비할 만한 시험이라고 봐.
사실 합격 전 까지 매일 공부에 투자되는 시간은 KICPA 와 비슷해. 게다가 앞으로는 시험 과목 수도 늘린다고 하니까 더 그렇겠지? 합격 전까지 시험에 대한 중압감과 스트레스도 결코 KICPA 에 뒤지지 않고. 합격 전 까지 투자되는 돈은 KICPA 보다 훨씬 많고. 아무튼 여러모로 KICPA 에 비교해서 결코 녹록한 시험이 아니야. KICPA 처럼 리스크와 기회비용 모두 큰 고시야 고시. 다른 공부야 자기가 한 만큼 다 공부가 되고 그 공부가 실력과 결과로서 남지. 하지만 고시라는 것이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그리고 오래 했다 하더라도 합격하지 못하면 그 동안 쌓은 지식은 다 무용지물이지. 그래서 아무리 고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오래 했더라도 떨어지고 나면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후회 뿐이지. 특히 너 고시 준비 해 봤으니까 아마 알꺼야. 생각해 보렴.
다만 미국 시험 제도가 절대평가인 만큼 우리 나라보다 합리적이라서 KICPA 처럼 죽어라 공부해도 떨어지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지. 그리고 1, 2차로 나뉘어진 KICPA 에 비하여 1차만 보니까 다만 합격 까지의 기간이 KICPA 보다 짧다는 것이지(KICPA : AICPA = 4~8년: 1~3년). 그리고 한국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 고시라는 점이 있기도 하지. 하지만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 경우는 물론 너가 회계사 또는 그에 준하는 직업군에 있을 경우로 한정되겠지.
그리고 AICPA 의 준비 결심 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사항이 바로 부분 합격이야. 일부 과목만 합격됬을 경우 그 과목만 볼 수 있는 제도지. 하지만 나중이 되면 이 제도가 매력이 아닌 족쇠가 되기도 한다. 특히 회계사가 되려고 시험 준비한 사람이 아니라 단순히 관심이 있어서 준비한 사람에게는. 아예 확 떨어졌으면 깔끔하게 포기나 할텐데 어설프게 붙어서 비싼 여행 경비 감당해가며 시간 쏟아가며 외국으로 시험 또 보러 가야되고. 근데 이게 내 인생에 그다지 가치있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정말 돌아버리지..
그냥 단순히 <자격증 하나> 를 따고 싶은 마음이라면 차라리 <투자 상담사 2종> 같은 것을 추천하고 싶다. 투상사 등의 자격증 시험은 누구나 쉽게 붙을 수 있지. 넉넉잡아 AICPA 에 들이는 노력과 비용의 3분의 1만 들이면 붙는다. 그래서 <고시 수준>인 AICPA 와 달리 <자격증 하나> 따겠다 또는 <공부 좀 하겠다> 는 마음 만으로도 부담없이 준비할 수 있는 진정한 <자격증> 이야. 근데 이런 자격증들이 쉽다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회계사> 가 아닌 사람에게는 오히려 AICPA 보다 투자 상담가 유용한 경우가 많다. 특히 <증권/투자회사, 펀드메니저> 쪽에 근무한다면 더욱 그렇지.
만일 단기간 합격이 목표가 아니라 <회계에 대한 관심>에서 공부를 해보고자 한다면 학원 등록은 일단 하지 말구 혼자 책을 봐봐. 학원비가 무척 비싸고 그래서 처음부터 등록해서 하다보면 나중엔 들였던 학원비가 아까워서 고만 두기가 어려워. 그래서 흔히 학원을 <늪> 이라고 표현하지.. 학원 안다니고 혼자 시작하게 되면 진도는 다소 느릴지 모르지만 학원비나 시험에 대한 중압감에서 벗어나 공부를 즐기면서 할 수 있다. 그래서 정말 이 공부가 괜찮으면 밀어붙이면 되는 것이고. 다른 더 좋은 공부가 있다면 회계 공부 관두고 그걸 하면 되고. 교제는 wiley 출판사 등에서 나오는 AICPA 과목별 내용 정리와 문제 묶은 문제집을 쓰고. 학원에서 sub-note 라구 내용 더 요약한거 있는데 가능하면 구해도 좋고. 아니면 학원을 등록하더라도 학원에서 상담할 때 짜주는 스케쥴데로 한달에 2~3개씩 듣지 말고 처음엔 우선 한달에 한과목씩만 들어보던지.
물론 회계 공부 경험 전혀 없는 사람도 학원만 열심히 다녀서 붙는 경우도 많아. 단, 학원 수업 진짜 열심히 듣고 예습은 그만 두더라도 복습만큼은 철저히 할 수 있는 사람의 경우에 한해서 가능하지. 나도 맘만 먹으면 수업 열심히 듣고 복습 철저히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이따위 무식한 무데뽀 정신은 무식함일 뿐 결코 무슨 의지력이나 좋은게 아니니까 버리고.. 정말 솔직하게 생각해보자. 나는 과연 이런 사람인가. 자기 자신을 정말 솔직 담백하게 돌아보자.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니라 한다면 나에게 맞는 더 좋은 길은 얼마든지 있다. 자신의 대학 평량 평균이 A- 이하라면 괜히 객기부리지 말고 정말 한번 솔직하게 자신을 돌아보자. 학습에는 독학, 토론, 강의 수강 등 여러 방법이 있는데, 학점이 좋다는 것은 학교나 학원 같은 강의 체제에 잘 맞는다는 것을 의미하니까.
생각 잘 해 보고 그 다음에 AICPA 를 준비 할지 말지. 할 것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독학으로 갈지, 우선 독학으로 시작을 해서 학원을 보충 또는 리뷰 차원에서 이용할 지 (공부를 어느 정도 충실히 한 사람이라면 학원에서 시험 보기 약 5개월 전부터 실시하는 막판 리뷰 코스는 시험 대비에 있어 정말 유효하다 할 수 있다.) 아니면 바로 학원을 바로 등록할지 결정하자.
만일 숙고하여 학원에 등록을 했어도 학원에서 과목 별로 치르는 중간/기말 고사에서 성적이 부진할 경우 셤 합격이 다소 불안하니 학원을 다니는 중에라도 계속 다녀야 할 지 다시 한번 생각하자. (학원측에선 학원 중간/기말 성적 큰 의미 두지 말라고 안심시키지만.. 내가 볼땐 중요하다..) 만약 학원 다닌다면 학원 수업 시간에 내용 정리를 하고 혼자 복습할 때는 문제 풀이 중심으로 가자. 내용 정리가 좀 덜 됬더라도 혼자 공부할 때는 문제 풀이를 해라. 문제 풀이가 정말 중요하다. 문제 풀고 틀린거 해답 체크하다 보면 내용 정리도 된다. 그리고 학원에서 10과목 정도의 수강료인 약 300만원을 카드 할부로 10과목 수강료를 한번에 내면 270 만원 정도로 할인해 주는데 이게 할부도 할인도 되니까 싸보여도 절대로 하지마. 이거 한번 하고 나면 진짜 나중에 그만 두고 싶어도 못 빠져나온다.
일반적인 사항 더 - 다른 분 참고
재학생의 경우 심사숙고하여 AICPA 셤 수험생이 되기로 작정한 분이 계시다면 학교에서 하는 회계 관련 수업인 회계원리, 중급회계, 세법, 원가회계, 관리회계, 재무, 회계감사, 상법, 경제원론 등을 많이 수강해 놓으세요. AICPA 시험 보려면 각 주에서 요구하는 회계 관련 과목 학점을 취득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학점이 없는 사람은 학원에 다니면서 학점을 취득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학점 취득하면 학원 안다니고 혼자 공부해도 되고 따라서 학원비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공부가 시험 공부로 이어지기도 하구요. 그러나 물론 평점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겠죠. 하지만 AICPA 측에서는 과목과 학점을 이수한 것만 보지 평점은 보지 않습니다. (F 만 아니면 되죠^^)
KICPA 공부를 하셨던 분들은 과연 KICPA 공부와 얼마나 연관이 될까 궁금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KICPA 열심히 하셨던 분이라면 아무래도 연관되는 부분(대략 30% 정도. 2차까지 준비 했다면 60% 정도) 많이 찾으실 것이지만 그냥 KICPA 대충 하셨던 분이면 AICPA 공부하실 때 그저 용어들이 익숙한 정도..가 되겠죠? 2004년 부터 시험 과목이 바뀌는 것으로 아는데 KICPA 1차 과목과 유사해진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정확히는 말하기 어렵지만 아무래도 연관성은 지금 보다 증가할 듯. 중급회계, 원가회계 같은 과목의 경우 KICPA 나 AICPA 모두 매우 유사합니다. 우리나라 회계 기준이라는 것이 어차피 미국거 따오는거니까. 다만 세법(TAX)나 상법(Business Law)같은 경우는 우리 나라와 미국이 체계가 전혀 다릅니다.
AICPA 자격증 취득 후 자격증의 활용 정도는.. 글세요.. 일단 학원같은 곳에서는 국제 공인 자격증이라는 것을 강조하여 굉장히 과대평가하여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학원이야 장사하는 입장이니까 뭐 이러는게 어쩌면 당연하겠죠? 제가 실무에 있어보지 않은 학생이라서 어느 정도로 실무 기업에서 인정을 받고 활용이 가능한지는 확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회계사나 기타 회계 관련 분야(회계, 재무, 금융, 투자 등)에서에서 활용도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며 앞으로 회계 시장 개방에 따라 회계 분야에서만큼은 그 입지가 지금보다 더 좋아지리라 전망합니다.
특히 <회계사> 를 꿈꾸는 사람의 경우에는 AICPA 자격증이 KICPA 보다 현재로서는 재약이 많지만 앞으로 국제화의 조류를 타고 회계 시장이 개방될 경우에는 오히려 KICPA 보다 더 유용하리라 봅니다. 물론 언제 개방이 될런지는 불투명합니다. 참고로 일본은 개방이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KICPA 시험도 지금의 정한 인원만을 뽑는 상대평가가 아닌 AICPA 의 일정 점수 인원을 선발하는 절대 평가 식을 체택하여 고시가 아닌 자격증이 되어야 함이 마땅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 제기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KICPA 또한 이러한 논의를 수렴하여 변화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회계 관련 분야가 아니라면 AICPA 자격증의 활용도는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최근 기업에서는 자격증과 실무 능력은 결코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직시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죠. 이제는 자격증은 물론이고 토익, 토플 점수도 안 믿는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업무 분야와 직접 관련도 없는 자격증을 인정해 줄리 없겠죠? 게다가 요즘은 오히려 AICPA 있으면 국내 기업(i.e.엘지투신)취직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평가요소가 된다구 까지 하더랍니다
그리고 <회계사>가 아닌 다음에야 회계 관련 분야에서 AICPA 자격증 취득으로 인하여 얻을 수 있는 입지 또한 AICPA 시험에 합격하기 까지의 노력과 시간과 비용 그리고 스트레스에 비하면 그리 대단치 않습니다. AICPA 할 시간에 다른 것 하면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와 과다한 학원비 지출과 응시 및 여행 경비 지출 없이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AICPA 의 기회비용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이것이 바로 <회계사> 할 것 아니라면 AICPA 준비 하지 말라고 권하는 저의 이유 중 하나이구요. AICPA.. 있으면 없는 것 보다야 좋겠죠. 학원에서도 AICPA 의 효용에 대하여 의심하는 사람을 <따 놓으면 결국 언젠가는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식으로 설득을 하구요. 하지만 학원 측의 설득에서 간과하는 문제는 바로 이 기회비용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기회비용은 AICPA 뿐 아니라 KICPA, 사법고시, 행정고시 등 다른 고시에도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물론 고시에 합격을 하면 다른 분야의 사람들보다 어느 정도 높은 보상이 주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시 합격 전까지의 스트레스와 다른 것을 할 수 있음에도 고시 준비에 투자되는 경비, 시간 등의 기회비용 그리고 낙방했을 경우의 인생 자체가 말려버리는 위험을 고려할 때 역시 다소 회의스럽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합격 전 까지의 스트레스와 들어가는 시간은 AICPA 를 능가합니다. 요즘에는 옛날과 같이 고시 하나 붙는다고 해서 인생이 보장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나마 아직도 한 평생 안전빵으로 보장해 주는 시험이라면 행정고시나 외무고시 정도?
특히 한국 고시의 주요 기회비용은 바로 <시간> 입니다. 합격까지 최소 4년에서 최대 10년은 걸리며 그나마도 열에 아홉은 합격 못합니다. 4 ~ 10년이라는 긴 시간에 다른 공부를 했더라면 뭔가 실력으로 남았을 것을 고시 준비했다가 합격도 못하면 그야말로 말짱 도루묵입니다. 그렇다고 고시를 쉽게 고만두기도 힘듭니다.고시에 쏟아부었던 4~10년의 시간이 아깝고 기타 비용도 아깝습니다. 소위 본전 생각이 나서 낙방의 고배를 여러 차례 마시고도 포기를 못하지요. 이런 경우 인생 자체가 고시에 말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ICPA 준비하고 합격하려면 영어를 굉장히 잘해야 하나?> 도 많은 분들이 가지시는 의문점 중에 하나인데 사실 시험 공부에 있어서 영어 능력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전공 영어라는 것이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 정도는 알게됩니다. 게다가 말하기/듣기 능력은 필요 없으니까요. 결국 바꿔 말하면 AICPA 공부를 한다고 해서 영어 능력이 향상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AICPA 공부가 영어 능력 향상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거의 무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합격 후에 있습니다. 영어 못하면 AICPA 는 완전 쓸모없다.. 라고 단정짓기는 뭐합니다만 영어 못하면 AICPA 자격증도 별로 쓸모없다.. 라고는 말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왠만하면 AICPA 를 좋게 선전하려는 학원에서도 학생들에게 까놓고 해 주는 조언입니다. AICPA 자격증은 영어를 잘 해야 빛을 볼 수 있습니다. AICPA 가 국제 공인 자격증이니 만큼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이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뽑는 회사에서도 당연히 국제적인 업무 수행을 기대하며 뽑아줄 것입니다. 또한 AICPA 자격증을 미국 본토에 가서 써먹으려 하시는 분은 더더욱 영어 실력이 기본으로 있어야겠죠. 말 안통하고 글 안통하는데 자격증이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이 시험 준비해 본 우리야 <이 시험 영어 잘 못해도 붙을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다른 사람들이 AICPA (미국 회계사 자격증) 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볼까요? <아, 저 사람은 미국 회계사 자격증까지 있으니까 영어는 당연히 잘하겠지..> 하지 않겠습니까? 특히 회계사로서 회계 법인에 입사할 때에도 AICPA 에게는 영어 실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요즘은 AICPA 뿐만 아니라 KICPA 들도 영어 실력 안됨 법인 못간답니다. 그러니 AICPA 는 말 할 필요도 없겠죠? (삼일 회계 법인의 경우 네이티브 수준의 회화 능력을 요구합니다.)
p.s: 힉원 등에서 흘리는 정보는 AICPA 를 너무 쉽고 좋게만 말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최대한 솔직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정확한 AICPA 의 허와 실을 설명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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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2004cpa.com 작성시간 05.11.30 부정확한 정보들이 많이 눈에 뜁니다... 학생/영어불가능자/회계이외 타직무종사자.. 는 준비하지마십시요.. 너무나 소중한 기회비용이 날아갑니다. 요세 ki 일차 합격률이 30%입니다. 게다가 ki 일차는 허수가 상당수 있기때문에, aicpa 시험은 본인이 시험날짜를 택해서 시험을 보고 비용상문제때문에 허수가 없는 시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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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2004cpa.com 작성시간 05.11.30 어떤 것이 합격하기 더쉽다고 말하기 어려운 비교이지만, aicpa 시험(전과목 패스)이 ki 1차보다는 붙기 어려운 시험입니다. 둘다 준비했던 사람으로 드리는 솔직한 비교입니다. 시험삼아 보는 사람들이 태반인 ki 와 aicpa는 합격률만 가지고 비교하기 힘듭니다. 물론 2차까지 생각한다면 ki가 훨씬 어려운시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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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2004cpa.com 작성시간 05.11.30 aicpa 시험의 기타제반여건과 난이도 시간을비교하자면, ki 1차 < aicpa < ki 2차 정도 됩니다. 그런대 시중에서는 마치 ki 1차보다도 못한것 처럼 비쳐지고 있고 이점은 학원측의 저가마케팅/저질마케팅 탓입니다. 여하간 고생해서 합격하신 모든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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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k.A KC 작성시간 05.12.02 다른건 다 둘째치고 두번째분이 쓰신 글 중에서 (영어 못하면 AICPA 는 완전 쓸모없다.. 라고 단정짓기는 뭐합니다만 영어 못하면 AICPA 자격증도 별로 쓸모없다.. 라고는 말 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엔 정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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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어리버리주노 작성시간 05.12.03 첫번째 답글 공감 100%입니다. 말리는 사람, <그래 장하다, 잘해봐라>고 바람넣는 사람들... 참..11월부터 싲작해서 오늘 중간고사 첨으로 봤습니다. 새벽 2시 30이 되어가는데..잠이 안 오네요..쩝...이 글 보니, 디기 우울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