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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특기/휴가외박

유선 특기 무선 특기

작성자공군상담|작성시간09.12.16|조회수921 목록 댓글 0

유선 특기  무선 특기

 

▶공군 부대의 유선전화는 내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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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선 정비병 윤세훈 상병이 전화회선을 점검하고 있다.

 

 여기는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비’)의 전자교환기 정비반. 마치 전화국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전자교환기 정비병과 유선 정비병의 작업장이다. “맞아요, 전화국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19비의 모든 전화통신망이 이곳을 거쳐 각 사무실과 관사로 가게 되죠.”

전자교환기 정비병은 말 그대로 전자 교환기를 관리, 정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유선 정비병은 현장에서 전화회선을 설치하고 회수하는 일을 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간의 상호보완은 필수적이다. 전화회선 설치를 마친 유선 정비병이 전자교환기 정비병에게 작업한 전화회선이 이상없이 연결됐는지 확인을 부탁한다. 전화 고장 신고가 들어오면 함께 원인을 분석해 원활한 업무를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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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유무를 점검하기 위해 전자교환기의 카드를 분리하고 있는 정현진 일병.

 

 그러다 보니 둘의 전화통화량은 웬만한 연인의 그것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대부분 업무와 관련된 통화이지만 가끔은 작업하면서 재미있었던 일도 얘기하고, 서로 고민도 얘기하곤 합니다.”라는 전자교환기 정비병인 정동환 상병.

전화가 필수적인 군 업무의 특성상 이들이 없다면 모든 업무가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르겠다.

 

▶24시간 레이더는 돌고 돌고 - 지상통제레이더 정비병

통신특기 병사들의 또 다른 임무는 레이더를 정비하는 일. 이들은 산 위의 관제대대나 각 비행단의 관제소에서 레이더를 정비하는 역할을 한다. 리포터가 찾은 곳은 19비의 지상접근관제소. 지상접근 관제소에서는 항공기의 안전한 이ㆍ착륙을 위해 관제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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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호 상병이 레이더 장비를 설명해 주고 있다.   

△ 김종규 병장이 ASR 장비의  성능을 체크하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항공관제레이더 정비반의 지상레이더 정비병은 관제사가 정확한 정보를 조종사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항공기 이ㆍ착륙시 관제자료를 제공하는 PAR과, 항공기 피아식별을 통해 공항을 감시하는 ASR 두 가지 레이더를 정비, 관리하고 있다.
“워낙 첨단 장비인데다 전문적인 정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정비는 간부들이 하고, 병사들은 보조를 한다”는 이지호 병장. 24시간 감시해야 하는 장비의 특성상 PAR과 ASR 옆의 사무실에는 교대로 최소근무자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하늘의 등대를 정비하라 - 전술항법장비 정비병

PAR과 ASR이 기기를 통해 측정된 관제정보를 관제사가 조종사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관제장비라면 항법장비 TACAN과 ILS는 그 중간 과정 없이 조종사가 직접 관제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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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CAN 장비의 전파 상태를 점검하는 유지훈 병장.


TACAN은 임무를 마친 조종사에게 기지의 방향과 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안전한 귀환을 돕는 장비로 ‘하늘의 등대’라 불린다. ILS장비는 활주로 방향, 활공각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안전한 착륙을 유도하는 장비로 기상이 좋지 않을 때 많이 사용된다.

 

TACAN과 ILS 역시 PAR과 ASR처럼 정밀한 장비이기 때문에 병사들은 간부를 돕는 보조정비를 하고 있다. 비록 보조정비이기는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통신특기 병사들의 90%이상이 전자계통 전공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무선 전파를 이용한 장비는 내게 맡겨라 - 항로통신 정비병

무선 정비병들이 근무하는 곳은 항로통신 정비반이다. 항로통신 정비반은 조종사와 관제사의 무선통신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주업무 이외에 기지내 무전기 사용을 원활하게 하는 기지국의 역할, 마이크, 엠프 등을 관리하며 기지방송망을 구축하는 역할, 항공기 비상출격시 비상신호를 발령하는 역할 등 다양한 일을 담당한다.

한마디로 무선전파를 이용한 모든 시스템이 이곳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곳에서 병사들이 하는 일은 교대로 근무를 서며 하루 24시간동안 공중과 지상의 커뮤니케이션이 완벽할 수 있도록 장비를 관리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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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수 병장이 무전기의 메모리를 점검하고 있다.

 

“언제든 항공기가 떠서 교신할 수 있도록 항상 대비하고 있다”는 박정수 병장은 “학교에서는 대부분 이론만 배우고. 실험시간에만 장비를 만져볼 수 있잖아요. 하지만 여기는 근무자체가 실험이자 실습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정수 병장의 같은 대학 같은 과 후배라는 이임주 이병은 “제가 전자공학을 전공했는데 저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특기를 받기 위해 공군에 입대했다”며 “항로통신 정비병으로 근무하고 제대하면 전공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특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출처 : http://www.airforce.mil.kr:7778/  e-공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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