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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유 일기

작성자브이맨2|작성시간25.04.28|조회수47 목록 댓글 0

암 치유 일기

암은 나에게 축복이었다.

To.수정이가 수정이에게💕

한 마리의 어린양

마냥 예쁘고 패기 넘쳤던 20대

변화무쌍한 세상에 덜컥 겁도없이 뛰어 들었던 그녀

돈의 속성도 모른 채 살아온 지난날

넘치는 열정에 가끔은 불안했어

조금은 이른 나이 꽃다운 청춘

"27세"

지금의 남편을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지

그리고 1년

기다리고 기다렸던 첫번째

아기천사가 찾아온거야💕

너의 외모를 쏙 빼닮은게 너무 너무 신기했어

인형을 낳은 줄 알았다지🤣

세상 행복 모두 다 가진 것처럼 기뻤어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리소문 없이 두번째 아기천사가 찾아온거야

그렇게 내나이 "29세"

연년생 형제를 둔 엄마가 되었어

두 천사들이 너에게 온 건 하나님의

선물이야🎁

음... 어디서부터 꼬였던걸까

욕심이 앞서 화를 부르고

그 화를 외면한 채 살다가 결국

사건이 터지고야 말았어

그로 인해 남편과의 관계는

삐그덕 삐그덕 덜컹 덜컹

2021년 내나이 "32세"

밑도 끝도 없이 토지 부동산 회사에

면접을 보고 다니게 되었어

주부였던 나는 돈이 없었고

욕심 많은 나는 투자하고 싶었어

그래서 감당하지도 못할 상황을 만들어 버린거야

그렇게 내 모든 에너지를 쏟으며

대출을 받았어

겁도 없이 무슨 배짱으로 그랬을까?

딱 타이밍이 코로나 터지기 직전이라

순조롭게 대출이 진행되었고

8천만원 이라는 큰 돈을 대출 받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투자를 했어

어디서 나온 용기 였을까?

아니.. 마음의 결핍이 낳은 폐해..

"과한 욕심은 부메랑 처럼 다시 돌아와"

그릇된 욕심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그 욕심으로 인해 봉변을 당한다는 것을 그때는 깨닫지 못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신랑이

정말로 대단한거 같아

그 엄청난 사건을 두고 이혼까지 가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줬잖아

신랑의 심정을 다 헤아릴수 없지만

얼마나 막막하고 두려웠을까?

그때의 나는 내 자신을 먼저

돌아보지 못하고 화내고 잔소리하는 신랑을

한없이 원망만 했을까?

누군가 등 떠민 적 없었고

그렇게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서

생긴 결과였어

덕분에 얻게 된 억압된 감정

불안 초조한 하루 하루

가슴 깊숙히 자리잡은 분노

마치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풍선처럼

콕 찌르면 금방이라도 터질것 같은 기분이 나를 괴롭혔지

2024년 1월 어느날

이런 암울한 일기를 썼던 나를 발견했어

정말 그대로 정직하게 현실이 되었네

지금 생각하면 미련하기 짝이 없지만

모든 불행 다 지고있는 나였기에

내 몸의 변화 마저도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나봐

왼쪽 가슴에 없던 100원 짜리 동전만한 몽우리가

잡히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어

그렇게 6개월이라는 시간이

손살같이 지나버렸어

몽우리가 급속도로 커져가는 느낌을 받았고 더이상 지체할 수 없었어

2024년 8월

난생 처음 유방외과 초음파를 보았어

모양이 좋지 않았는지 곧바로 총조직검사를 실행했어

결과는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셨는데 사흘 만에 결과가 나왔고

다급한 목소리로 내원을 재촉했어

어느 정도는 예상을 했었어

역시나.. 빗나가지 않았지

"유방암" 입니다

바로 큰 병원에 가셔서 다른

정밀한 검사를 진행하셔야 되니 소견서 써드리겠습니다

지체할 시간이 없었고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예약을 했고

운좋게 모든게 일사천리로 척척

진행되었지

결과는

"유방암 3기"

주먹만한 암 덩어리가 왼쪽가슴

90%이상을 뒤덮고 있었어

암 크기를 줄이는게 먼저였고

선항암 6회 확정

2024년 9월 ~ 2024년 2월

약 6개월간 항암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지

6회 후 반응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좋았어

와우!!

맨 처음 직경 7cm정도 됐던

주먹만 했던 암이 약1cm정도로

쪼그라들면서 손톱만해진거야

유두 주변부 잔존암은 남아있었고

유두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전절제 수술을 권유 받았어

그 동안 나의 치유에 열심으로 노력했고

공부한 덕분에 의사가 말해준

원칙대로 따르고 싶지 않았어

조금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고 싶었고

다른 대안을 모색해보고 싶었어 그렇게 유유히 병원을 빠져나왔지

"아직 늦지 않았어

치료도 인생도 모든것들이"

항암 2회차를 마친

2024년 10월

산사모 검색을 하다가 온콜로지

에스테틱 이라는 김연희림프연구소를 알게되었고 원장님을 만나

정말 행운의 암환자가 되었어

림프 해독을 잘해준 덕분에 컨디션이

땅바닥까지 떨어지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그 힘겨운 항암을

이겨낼 힘이 생기더라ㅎ

식재료는 전부 유기농으로 바꾸었고

2024년 12월 부터는

주2회 필라테스 근력 운동도 시작 했어

숨쉬기 운동도 못하던 내가

운동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어ㅎ

그동안의 노력에 가장 감동받은건

마음의 평온함 이였어

세상 다 얻은 것 같은 기분ㅎ

그래 이거면 된거야👏

나의 치유 여정에 힘써주시고

가슴으로 함께해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이겨낼수 있었고 바뀔수 있었어

(김연희원장님.치유요리선생님.어해용원장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켜켜이 가슴 속 깊이 쌓아두었던 원망.분노를 내려놓고

"용서"로 컴백!!

지금의 수정이는 아이들의 소중함을 어떤 것보다도 높이 사고 있어

아이들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볼수 있는 여유에 감사🙏

아이들을 포근하게 안아줄수 있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

모든일을 남탓에서 내탓으로 돌려 나를 수용하고 인정하며 용서할수 있어서 감사🙏

"이 또한 지나가리라"

밤을 꼬박 새본 사람을 알 것이다

어둠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

힘든 일을 겪어본 사람을 알 것이다

모두 지나간다는 것을

사람을 잃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게 사람이라는 것을

누군가를 미워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결국 자기 자신만 힘들다는 것을

포기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인내와 의지가 부족했다는 것을

기나긴 겨울을 지내본 사람은 알 것이다

따뜻한 봄이 온다는 것을

경험하고 나서야

정확히 깨닫고 알게 된다

결국 모든 것은 지나가게 되어 있다

힘든 일도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https://blog.naver.com/bong20215/223843506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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