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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인한 말초신경 손상이 된 경우 회복이 가능한가요

작성자브이맨2|작성시간26.06.20|조회수37 목록 댓글 0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인한

말초신경 손상이 된 경우 회복이 가능한가요

항암 치료로 인한

말초신경병증(CIPN, 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은

환자분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많은 경우 치료가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다만, 회복 속도가 매우 느린 편이며

환자의 상태나 사용한 항암제 종류에 따라 일부 증상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초신경 손상의 회복 가능성과 주요 특징

1. 말초신경 손상, 왜 회복이 느릴까요?

말초신경은 우리 몸의 '전선'과 같습니다. 항암제가 이 전선의 피복(미엘린 초)이나 내부 도선(축삭)을 손상시키면 저림, 통증, 감각 저하가 발생합니다.가장 늦게 회복되는 부위: 말초신경은 척수에서 출발해 손끝, 발끝까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신경 세포는 하루에 약 1mm 내외로 매우 느리게 재생되기 때문에, 척수에서 가장 먼 발끝과 손끝의 회복이 가장 더디게 느껴집니다.

일반적으로 항암 치료가 종료된 후 3~6개월 사이에 증상이 가장 서서히 호전되기 시작하며, 길게는 1~2년 이상에 걸쳐 지속적으로 좋아집니다.

2. 회복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모든 환자가 100% 완벽하게 회복되는 것은 아니며, 다음과 같은 요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항암제의 종류:

백금계(시스플라틴, 옥살리플라틴), 탁산계(파클리탁셀, 도세탁셀), 빈카 알칼로이드 계열 등이 말초신경독성을 잘 유발합니다. 특히 일부 약제는 치료가 끝난 후에도 몇 주간 증상이 더 심해졌다가 좋아지는 '해안선 효과(Coasting effect)'를 보이기도 합니다.

누적 투여량:

항암 치료 횟수가 많고 누적된 용량이 클수록 신경 손상도가 깊어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기저 질환 유무: 당뇨병, 비타민 B 결핍, 만성 음주벽 등이 있었던 경우 신경 재생 속도가 더 딜 수 있습니다.

3. 회복을 돕고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

현재 말초신경 손상을 단번에 100% 되돌리는 마법 같은 치료제는 없지만, 불편함을 줄이고 신경 재생을 돕는 다양한 관리법이 존재합니다.

약물 치료 (증상 완화)

신경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나 수면이 방해받는다면 참지 말고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항우울제 계열(듀록세틴 등) 이나 항경련제 계열(가바펜틴, 프레가발린 등): 우울증이나 간질 치료 목적이 아니라, 신경의 과도한 통증 신호를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약물적 요법 및 생활 습관

가벼운 운동:

걷기, 맨손 체조 등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손상된 신경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잘 공급되도록 돕습니다. (단, 발바닥 감각이 둔할 때는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온도 자극 예방:

옥살리플라틴 같은 약제는 찬 것에 닿으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겨울철에는 장갑과 두꺼운 양말을 필수로 착용하세요. 그러나 다른 항암제의 경우 뜨거운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적외선 온열요법:

저림이나 통증이 지속되는 손과 발 부위를 집중적으로 원적외선 온열을 수시로 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온열 효과로 인하여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류속도가 증가하며 반복된 온열 효과로 인하여 혈관벽에서 산화질소(NO)가 분비되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 사항:

만약 현재 항암 치료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손발 저림이 점점 심해져 단추를 못 채우거나 글씨를 쓰기 힘들 정도라면, 반드시 다음 치료 전 의료진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신경 손상이 너무 심해지기 전에 항암제 용량을 조절하거나 일정을 조절하는 것이 장기적인 회복에 훨씬 유리합니다.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우리 몸의 신경은 스스로 치유하려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꾸준히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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