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금요일날 여수공항 구경 겸 순천만, 드라마세트장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진주에서 하루보내고 진주역에서 순천역에서 내려서 여행가능하지만 열차시간표를 확인해보니까 오전 10시에 출발해서 12시에 도착하는걸로 되어있더라구요.
12시에 도착하는건 서울에서 출발해서 도착하는 시간이랑 비슷해서 진주역에서 머무르는 것을 포기하고 서울로 다시 돌아가서 다시 짐정리하고 자는걸로 보내고 담날에 다시 용산역에서 여수가는 새마을호 탑승했습니다.
방방곡곡 하는게 아닌 집에서 왔다갔다 하니까 많이 지쳐서인지 너무 오랫동안 여행해서 그런건지 내 몸이 정말 피곤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맘 같아서 여행포기하고 집에서 쉬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경부선, 경전선, 영동선, 태백선, 중앙선, 동해남부선 등 여러노선 타봤지만 한국 고유의 미를 알려주는 전통가옥집으로 된 역사가 맘에 드네요.
남원역 말고 내가 본 것만 경주역, 전주역도 그런 형태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월역인지 암튼 몰겠지만 영동선쪽에도 보기는 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몇 시간 탔나?? 3~4시간 정도 걸려서 순천역에 도착해서 먼저 순천관광안내소에서 일단 드라마세트촬영장, 순천만 가는 정류장 위치확인과 노선버스도 알아내고 혹시 낙안읍성 갈 수 있는지 물어보니까 남은 시간으로는 힘들다고 애기 듣고 낙안읍성은 포기하고 먼저 여수공항 보러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당시 도착시간이 오후 1시 넘었던지라 여수공항 가는 공항버스 시간표는 안적혀 있고 항공기 출발시간에 맞추어 출발하는거라서 언제 올지 몰라서 할 수 없이 시내버스 타러 정류장으로 가서 기다리는데 여수공항 홈페이지에 나온 노선버스 번호 확인하고 타기 전에 물어보니까 안간다고 대답하네요.
96번 타라고 하는데 96번 배차간격도 20~30분마다 다니는지라 언제 올지 몰라서 남은 시간으로는 무리일거 같아서 순천관광을 포기하냐 여수공항을 포기하냐 생각하는데 갑자기 멀리서 공항버스가 보이더군요.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에 탑승해서 요금을 물어보는데 커헉..3200원이랍니다.
(사진은 밤에 찍은 것 입니다.)
여수시내를 벗어나 국도를 달리다가 멀리서 공항이 보이네요.
근데 썬팅땜에 only 파랑색으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여수공항에 내려서 대합실 분위기를 찍어봅니다.
사람도 제법 많고 공항내부도 깨끗하고...
창 밖을 바라보면서 여기가 뱅기라도 볼 수 있는 주기장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잠깐 생각도 해보지만
아쉽게도 보이는건 산과 주차장 밖에 없습니다.
맘 같아서 더 머무르면서 둘러보고 싶었지만 공항버스는 뱅기 출,도착 시간에 맞춰 출발하는지라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짧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순천역에서 공항 갈 때 타고 온 버스...반대로 순천역 갈 때도 아까 타고왔던 버스 다시 타고 갑니다.
공항에 내려주면 출발하는게 아니라 공항이 종점이라서 뱅기 도착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고 그러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버스기사 아저씨가 나보고 무슨 생각하실려는지 몰겠네요.
그래도 회사입장에선 승객 한명 태우는데 돈 버는거니까 신경안쓰실지도 몰겠고
시내버스도 있기는 한데 공항에서 세워주는게 아니라 공항 건너편 국도에서 내려주는거 같더군요.
시내버스 타고 가도 상관없지만 순천만, 드라마세트 촬영장 갈려면 시간 절약하기 위해서 공항버스 탄겁니다.
왕복으로 6400원 지출하고(편도 3200원) 다시 20여분 달려서 순천역에 내려서 드라마세트 촬영장 가는 시내버스 탔습니다.
순천역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았습니다. 한 20분 가까이 걸렸던거 같네요.
걸어서 드라마촬영장 입구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사진찍어봅니다.
금욜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별로 없었네요.
다른 드라마 촬영은 몰라도 유난히 에덴의 동쪽 드라마 촬여장 이라고 강조는 하는거 같더군요.
에덴의 동쪽 드라마가 인기 있었나요? 송승헌이랑 이다해가 나왔다고 한건 기억나지만 드라마는 안봐서 잘 모릅니다.
여기서부터는 달동네라고 불리는 동네 입니다.
돌아가는 길에 또 한군데가 보이길래 가보는데 이건 군대나 수용소 분위기가 연상됩니다.
드라마세트 촬영장이 원래 군부대였는데 이전하면서 촬영세트장이 생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시내버스 타고 순천역으로 돌아와서 67번 타고 가는데 가는 시간이 6시 20분인데다 이 시간이면
해가 일찍 지고 있는 때라서 늦다간 노을 못찍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점점 조마조마 하기 시작했습니다.
달리고 달려서 도착하기는 했지만 도착했을 땐 이미 내릴려고 했었고 최대한 빠르게 움직이면서 찍어봤지만
아쉽게도 갈대밭이 있는 곳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2층버스랑 갈대열차도 있는데 도착한 시간이 영업시간이 끝난 시간인지라 못타봤습니다.
근데 2층버스는 버스운행노선이 아닌 관광용으로 전국 어디서나 가도 꼭 보이네요. 옛날엔 보기 힘들었었는데..
용산역에 도착했을 땐 해가 이미지 지고 멀리서 붉은 노을인것 밖에 안보이네요.
아쉬운대로 이것저것 찍으면서 담아봅니다.
해는 이미 지고 어두컴컴한 상태에서 아무것도 안보여서 오로지 왔던 길과 핸드폰 불빛으로 의존하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어두운 길에도 올라가는 사람도 있네요. 다치거나 길 잃으면 어떻할려는지
순천만이 야간까지 개방인지 몰라도 등산도 아니고 용산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이 평지에서 20~30분밖에 안걸리는지라 그냥 놔두는게 아닌지 그 생각도 드는데 좀 위험한게 아닌지 그 별 생각도 다듭니다.
다시 순천으로 돌아갈려고 지나가는데 마침 천문대가 보여서 고민하다가 결국엔 봤지만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만족했던거 같네요.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놓치면 어떻하냐 그런 쓸데없는 걱정도 했었는데 들어가보길 잘한거 같네요.
렌즈로 통해 별자리 라든가 보여주고 싶은건 많은데 똑딱이 카메라로는 담을 수가 없어서 직접 보여드리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담을려면 DSLR 카메라가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 전 DSLR이 또 다른 하나의 짐이라고 생각하는지라 불편하고
무거워서 안가지고 다녔을뿐 이죠. 저에겐 DSLR보다 똑딱이 디카가 간편하고 편합니다.ㅎㅎ
천문대 구경 마치고 다시 시내버스 타고 돌아와서 점심, 저녁도 못먹은지라 공복상태에서 대형마트 푸드코트 매장에서
밥이라도 먹을려고 했는데 영업시간이 끝났답니다. 이마트 갔다가 먹을게 없어보여서 홈플러스로 가는데
여행사 부스에 모형이 보이길래 한 컷 찍어두고 떨이상품으로 20~30% 할인된 닭다리 몇 마리랑 롤초밥 구입해서 먹는걸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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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준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9.14 오후에 순천에 도착한 시간땜에 공항가는 버스 타기가 쉽지 않을거 같아서 남은 시간으로 관광포기하냐 공항포기하냐 둘중 고민하게 만들었었죠.ㅎ 공항가는 교통편이 그렇게 좋지가 않더군요. 국도 타고 가는 길에 멀리서 바다가 보여서 손만 가꾸면 멋진 경치도 될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쉬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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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훈-Xplane 작성시간 10.09.14 그래도 여수공항 생각보단 활기차 보이는데요? 청사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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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준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9.14 가기 전에 어떤 공항일지 궁금했었는데 생각했던거랑 색다른 멋진 공항이여서 좀 놀랬습니다.ㅎ 주변에 바다까지 보였으면 더 멋있었을텐데 좀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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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범식 작성시간 10.09.14 언제 모두투어가 744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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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준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9.14 제작품이지만 모두투어 여행사 도색을 적용하니까 나름 깔끔하고 괜찮더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