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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기 토후반] 15:00~

[-과제제출]12강 과제_동화 쓰는 법을 읽고_49잔디

작성자49잔디_김인정|작성시간26.06.12|조회수28 목록 댓글 0

동화 쓰는 법(리 와인담)을 읽고

 

<동화 쓰는 법>은 당근과 채찍을 잘 버무려 놓았다. 읽으면서 무척 찔렸다. 반성이 되면서 한없이 쭈그러들었다. 그러다가 용기와 희망을 주는 달콤한 말들에 기대기도 했다. 어떻게 어린이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그렇게 잘 꿰뚫고 있는지 신기하기까지 했다.

 

‘초심’을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는 선거철 정치인들만이 부르짖는 구호가 아니더라는.

우선, 동화작가가 된다는 것은 막중한 책임을 지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새겨 넣었다. 어린이는 감수성이 강하고, 어린이들의 독서는 어린이의 현재 삶 뿐만 아니라 미래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교훈 동화라 할지라도 독자를 즐겁게 해주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기능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 역시 마음속에 저장! 어떻게 하면 어린이 독자를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 무척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 내게도 가장 큰 숙제다.

사건을 잘 못 만들어내는, 밋밋하게 쓰고 마는 나로서는 극적인 사건과 긴장감 도는 불안 속으로 매우 활기찬 속도로 진행시키라는 말이 꼭 나에게 던지는 말 같아서 뜨끔했다.

 

3장 글을 쓰는 습관에서는 반성하지 않을 재간이 없었다. 글 쓸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더 이상 하지 말라는 경고.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은 언제고 어떻게든 시간을 낼 수 있다는 말이 백번 맞다.

 

종이 위에 쓴 단어는 쉽게 고칠 수 있으니까 주저하지 말고 시작하라고 하는 리 와인담. 자판을 두드려 쓴 글은 딜리트 키, 백스페이스 키를 누르면 더 쉽게 고치고 다시 쓸 수 있는데 왜 그렇게 주저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는 아직 동화를 제대로 모르니까, 공부를 이제 시작했으니까, 아직 완전하지 않으니까... 온갖 핑계를 갖다 붙이면서 노트북 앞에 앉기를 주저한 나를 본다.

 

2023-24 시즌 손흥민이 뛰었던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닥공’을 주문했다. 닥치고 공격하라는 것이다. 골을 넣으려면 공격을 해야지 수비만 해서는 절대 골을 넣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 덕분에 토트넘은 2024-25 시즌에 UEFA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하고 17년만에 메이저 트로피를 안았다.

 

리 와인담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메시지는 같다. 어쩌면 세상 모든 일의 진리가 아닐까. 그 진리를 거부하지 말고 나아가야겠다. 리 와인담의 말처럼 글을 쓸 수 있게 하는 사람은 나 외에는 아무도 없다. 작가는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것. 여행은 혼자서 스스로 하는 것이라는 말을 잊지 말아야겠다. 거기에 보태어 함께 기꺼이 손잡아 주는 선생님이 있고, 글벗들이 있으니 이제 나만 힘을 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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