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쓰는 법』
지은이: 리 와인담
옮긴이: 이상금
12강 과제/ 49이야
“대담함이 곧 천재다.”
이 말은 무조건 시작하고 보라는 지은이의 속 깊은 조언 같다.
한 신발 회사의 ‘그냥 하라!’는 광고 문구도 떠오르고 성경 속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라는 말도 떠오른다.
대담함과 천재라는 달콤한 말로 작가 지망생들이 꽁꽁 숨겨 놓은 특별한 자아도취를 슬쩍 세워 주고는 무조건 써보라고 권한다.
이렇게 교묘하게 자극하다니! 그런데 거기에 동화되어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이 책의 진정성에 대해 확신한다.
천재가 어디 있으랴. 그저 하루하루 성실하게 쓰고, 쓰다 보면 어느 날 수북한 작품 중에서 한두 개 그럴듯한 게 나오고, 그러면 또 거기에 상기 되어 또 쓰고. 그게 작가라는 직업의 고리를 만들어 주리라. 그러니 어쩌겠는가. 오늘부터 그 고리에 코가 꿰어 말이 되든, 안되든, 이상하든, 하찮든, 무조건 대담하게 써보는 것이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