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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답하기

안녕하세요^^진학관련 문의합니다.

작성자이성준|작성시간13.01.14|조회수55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나라씨.

아무래도 다들 답을 주저하는 것 같아서, 제가 있는 그대로 사실만을 가지고 이야기해드리려고 합니다.

만약 틀린 이야기를 한다면, 저의 후배들이 수정해줄 겁니다.^^



1. 실제로 건강심리 대학원을 진학하신 뒤,  임상관련 자격증을 따시는 분들이 있으신가요?

  +) 임상자격증을 따기위해서는  병원수련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 병원수련을 하신분도 계신가요?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전문가)


현재 국내에 건강심리학을 하시는 분들은 주로 임상심리학을 주전공으로 하는 분들입니다. 그러니, 건강심리학자(?)라고 일컫는 분들의 경우는 일종의 곁다리처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분들이 건강심리학을 공부하지 않으신 분들이란 경우는 아닙니다. 심리학자들은 어떤 한 분야를 하고 나면, 관심이 생겨서 다른 관련 분야들도 많이 하신답니다. 그렇다보니, 지금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면, 순수한 건강심리학자는 없지 않나 생각해요. 주로, 임상심리학을 하면서 건강심리학을 부수적으로 공부하는 분들이 많답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아주대 건강심리학 전공은 국내 유일로 건강심리학 전공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결정적으로 아직 저희 전공은 졸업생이 없답니다. 이제 3년째인데, 1기들은 박사과정으로 공부하고 있기에, 병원에 들어가신 분은 없어요. 다만, 현재 재학생들은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임상 또는 상담 수련을 받고 있습니다. 단, 병원 수련은 아직 없습니다. 임상 전문가들 중에는 꼭 구체적으로 "임상전공"이라는 타이틀이 없으면, 수련생으로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답니다. 슬픈 일이죠..ㅠㅠ


+) 질문은 당연한 질문이므로 답변은 패스..^^

 

2. 건강심리전문가가 능력과 자질을 갖 좀 더 갖추기 위해서 임상관련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건강심리전문가가 능력과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 임상관련 자격증이 공식적으로는 필요치 않습니다.

다만, 건강심리전문가 "자격증"을 따시려면, 임상전문가 자격을 갖추기 위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건, 건강심리학회에서 자격과정을 확인해보시면 알 수 있지만, 임상전문가 자격증 과정과 비슷합니다.


다만, 아주대 건강전공은 다른 전공 공부를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또한 현재 3년짜리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어서 마음챙김(mindfulness) 명상을 실시할 수 있는 전용 센터를 갖추고 있는 장점이 있죠. 

 

3. 건강심리전문가를 취득한 후 향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실제로 현장에 나가서 하시는 분이 어떤일을 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이 답변은 위에서 해드린 답으로 되겠네요. 

저희는 아직 졸업자가 없기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본인의 적극성과 계획, 실행여부 등에 따라서는 병원이나 각종 센터 등에 취업 가능합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아마 다른 자격 준비도 병행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이 분야는 미개척지이기에 힘든 점도 있지만, 내가 분야를 개척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삶을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대로 가려고 한다면, 꺼려지겠지만...

내가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지원하시면, 얼마든지 원하는 것들을 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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