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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끈은 자르는게 아니라 푸는 거다

작성자동동주|작성시간16.11.17|조회수73 목록 댓글 2



인연의 끈은 자르는게



어떤분이
산사에 찾아가 머물 때였는데 어디선가
포장이 몹시 꼼꼼하게 된 소포가 왔다.


가위를 찾아

포장된 끈을 자르려고 할때 스님이 말씀 하셨다.

"끈은 자르는 게 아니라  푸는 거다.”

포장 끈의 매듭을 푸느라 한동안 끙끙거리며
나는 짜증이 났다.

가위로 자르면 편할걸 별걸다 나무라신다고
속으로 궁시렁 거렸지만,
나는 끙끙 거리면서도 결국 매듭을 풀었다.

다 풀고 나자 스님 말씀,
"잘라 버렸으면 쓰레기가됐을텐데,
예쁜 끈이니 나중에 다시 써먹을수 있겠지?”

천진하게 웃으시더니 덧붙이셨다.
"잘라내기 보다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인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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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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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참휴식 | 작성시간 16.11.23 푸는 연습, 푸는 지혜가 필요한듯요!!!
  • 답댓글 작성자동동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1.23 즐겁고 행복한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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