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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당신
보내며 당신을 맞는 오늘 하늘은 온통 파란색으로 색칠했고
온 세상 시원하게 숨통을 틔워 줍니다
밝은 햇살과 함께 당신을 맞는 아침 마음 상쾌하고
하늘로 날을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당신을 맞습니다
마당 앞 나뭇가지에 앉은 까치가 당신 오심 알리는
노래를 하네요 당신 오심 반기는 듯 날갯짓을 하며
당신 안에서 이 나라가 세워졌으며 당신 안에서
한글이 만들어졌으며 당신 안에서 이 나라 창군을 하였습니다
온산 붉게 물 들이며 발가벗은 여인처럼 아름다움 뽐내며
유혹의 손짓 보내는 당신 그러한 당신이 나는 너무너무 좋아요
나뭇잎 떨어진 가지 사이로 밝은 햇살 비춰 주고
잊지 못할 그리움, 추억 속에 깊이 묻어 두고 당신 품 안에서
사랑 노래 만들어 보리 흘려보낸 세월 속 수없이 만난 당신
이제 당신과 만남 몇 번이나 더 있을까?
흘러가는 세월 멈출 수 없고 늙어 가는 몸 막을 수 없으나
떠나가는 9월 그냥 편안하게 보내고 다시 오신 당신 반갑게 맞을까 합니다
우리에게 풍요와 사랑 그리고 낭만과 고독
햇살같이 한없이 내려주시는 고마운 당신! 바로,
10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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