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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忍)

작성자동동주|작성시간16.04.06|조회수88 목록 댓글 4


나는 나를 잘 아는데

잘 알지만 잘 되지 않는다.

이제는 잘 알 나이도 되었는데

아직도 망둥이처럼 멋대로 간다.


속살이 아프지만

두터운 업장 하나둘 벗겨내어

갈무리를 잘 해야 한다.


살다보면 할말

못할 말, 하지말어야 할 것도 있는데

제 분수 주제 파악 못하고

올망촐망 굴다가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졌으니

황천길이 따로 없네.


무거운 짐 벗고 싶지만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고

삶의 무게를 느낀다.

참는다는 것은

무겁고 답답한 것이지만

잘 넘기고 나면

후련하고 시원한데

올해도 여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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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루다(오늘걷지않음,내일은뛰어야) | 작성시간 16.04.07 나이가 철들게 하면 얼마나 좋은 사회가 될까요,.
    참아서 주변이 행복해 질수 있다면 열심히 노력 해야지요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동동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4.07 행복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 작성자꽃바라기 | 작성시간 16.04.07 어느새 먼길을 와버린 인생길...
    속살도 겉살도 아프지만 남은 시간을 위해 서로 사랑해요~~
  • 답댓글 작성자동동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4.07 봄비가 그치고 향기로운 상쾌한 저녁 시간 오늘 하루 삶으
    현장에서 수고들 하셨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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