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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싶다> 온라인전을 하기까지

작성자말하고싶다-온라인전| 작성시간20.10.05| 조회수7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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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말하고싶다-온라인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0.06 (9.27성완경 카톡 문자)...며칠전 박건선생과 전화통화로 상황이 어느 쪽으로 전개되든 (설사 하루 전시를 한다 하더라도) 온라인 상의 전시는 꼭 해야할 것으며 지금부터 그것에 적극 대비하자고 했습니다...현재 여러 여건의 어려움을 감안해서라도 그것은 불가피한 선택일 뿐만 아니라 실익이 큰 매우 좋은 선택이고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단지 작은 고육지책이거나 방편지 정도가 아니라 상황의 혼돈과 피로에 종지부를 확실히 찍으면서 대국적으로 봐서도 코로나19와 디지털 상황에 적극호응하는 매우 의미있고 의지에 찬 결정으로 보아야 되지 않겠나 전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상황판단이 정확하고 내부의 의지가 단단하다면 곧 마음 기둥이 굵고 단단하다면, 어쩌면 당연히 그 시나리오를 예비하고 있어어야 할 것이기도 하죠...
  • 작성자 말하고싶다-온라인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0.19 온라인전에 박불똥 작가가 빠지고 14인입니다.
    10.20화 하일지 작가 작업실 미팅과 관련하여 사전 제안드립니다.
    온라인 전에 작가의 최후진술과 재판과정 동안 제작한 작품들도 함께하면 어떨까요.
    <말하고싶다>에 시의적절할 뿐만 아니라 회화적 표현역량과 내공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 작성자 말하고싶다-온라인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0.21 노순택 작가 사정상 이번 온라인전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일지 작가 함께 합니다
  • 작성자 어제를 향하여 세상에 봄이 차오르는 작성시간20.10.28 성완경 선생님 초대로 방문하는 정진웅 입니다.
    포스터에 기록한 날짜를 보고 전시장에 갔다가 그냥 돌아왔습니다.
    지방에서 하루 여정으로 가는 길이라 시간이 여유치 않고, 여정 중 첫번째 관람할 전시가
    스승인 아라가비 박현님이 3인의 작가와 같이 여신 <논어, 오늘 다시 길에 오르다>전과
    또 한 분의 스승인 서예가 박원규 님의 전시 <하하옹치언>전입니다.
    그리고 <말하고 싶다>전입니다.
    감각과 의식이 마비되고 마취된 상태라 제대로 세상을 볼 수 없으니 전시를 평하기는 힘이 듭니다.
    첫 번째 <논어 다시 길에 오르다>전에서 논의에 대한 스승의 발씀을 조금 전합니다.
    나는 고전을 미리 공부하지 않고 몸을 열어 우주성과 일치시켜서 감각으로부터 정신 너머의 초월의 현실까지 하나로 하며 익힌 경험이 있습니다. 몸을 우주와 일치하는 것이 하늘과 하나가 되는 여래라고도 합니다. 이때 우주성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스승이 몸의 왼편으로 중을 관하여 불교의 중관사상을 터득하고 몸의 바른편으로 대학을 터득하는 경지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수행으로 완전성을 이루는 것은 내 몸안의 우주성을 몸 너머의 우주성과 일치시키는, 시간과 공간을 일치시키는 내가 존재하는 세계의 좌표를
  • 작성자 어제를 향하여 세상에 봄이 차오르는 작성시간20.10.28 말씀이 길어져 죄송합니다.
    지금은 鬼(헤르메스)가 강요하는 의식의 조율, 조작으로 인해 현실의 정도가 완벽하게 正法과 魔法이 뒤집힌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사람(인류, 바이러스까지) 개개인이 鬼가 강요하는 의식(신경 속 氣의 변화현상)에서 어느정도 현재에 자신의 삶을 일치시키느냐의 정도입니다.
    <하하옹치옹>전을 여신 하석 박원규 선생의 글씨는 일반의 서예와 달리 몸의 기경맥 상의 기운을 근거로 붓의 모필에 머금은 먹물이 종이 위에 氣를 담은 애벌레의 몸이 땅에 자신의 몸을 누이며 기어가듯, 글씨를 기운의 현상으로 직접 표현하여 글씨를 쓰는 중에 자신의 좌표를 현실(현실과 초현실을 포함한 전체 하늘)의 시간과 공간을 얼마나 일치시키느냐에 따라 氣로 세계인 종이에 표현하니 고대의 금문을 쓰면 당시에 금문을 쓴 존재의 우주성의 좌표에 따르는 삶의 마음을 베껴( 寫意) 재현(미메시스) 하게 하는 직관하는 서예법입니다.
    노인이 되어 세상에 글자 몇으로 내어 놓으신 書聖의 현재를 대하고 늦게 전시장에 나오신 하석 선생님을 뵙고 직접 하는 첫 인사를 하고, 예술의 전당으로 부랴부랴 가니 <말하고 싶다>전이 없습니다.
  • 작성자 어제를 향하여 세상에 봄이 차오르는 작성시간20.10.28 전시 안내하는 사람한테 묻고 물어서 전시 자체가 없다는 말에서 부터 전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대관안내문서를 제시하는 것, 그리고 전시 상황이 추석 연휴와 관련하여 취소되었다는 정도까지 단계별 거짓말에서 참말까지, 거지의 말은 가짜의 말이라는 의미이며 가짜는 트릭스터이고 트릭스터는 오이디푸스이고 오이디푸스는 헤르메스인 鬼이니, 鬼에 빙의되어 시공간의 좌표가 심하게 어긋났지만 鬼가 사회조건을 조작하여 전시자체를 무산시킨 지극히 현실인 상황을 그대로 전한 말인 '전시 자체가 없다'는 거짓말부터 '전시 대관이 있었지만 추석 연휴와 코로나 독감 때문에 전시 취소'가 되었다는 이면의 상황을 전시장 대관서류를 뒤져서 확인해 준, 안내하는 사람 자신의 시공간상 좌표와 전시 공간 책임자의 시공간상 좌표와 전시를 사회 배후에서 의식을 조율 조작한 鬼의 시공간상 좌표와 전시장을 대관했다가 취소한 전시작가들의 시공간상 좌표를 동시에 알고서야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날입니다.
    내가 처하는 시간과 공간의 자리에 따라 또한 시간과 공간의 일치 정도에 따라 우리는 하늘 속에서 입는 옷을 義, 意, 依, 衣, 醫, 矣 등으로 하늘(神)에서 부터 鬼(귀신)의 의식으로 이루어진 하늘 속에서
  • 작성자 어제를 향하여 세상에 봄이 차오르는 작성시간20.10.28 神의 맑은 눈으로 보는 몸과 鬼의 고름 낀 탁한 눈으로 보는 몸뚱이로 하늘에서 지옥으로, 正法에서 魔法으로, 善에서 惡으로, 正義에서 不意로,
    우리 자신이 건강한 주체에서 鬼가 장애로 가둔 질병과 폭력의 비현실 속 스팸덩어리로 한 공간에서 다른 시간을, 한 시간에서 다른 공간에서 살아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는 말은 사람마다 우주성인 율려의 현상으로부터 鬼의 魔性이 포함된 비유를 거쳐 鬼의 삶을 이루는 의식상태를 직접 표현하는 추악(醜惡)의 정도까지, 세계를 외로 도는 존재 외디푸스의 콤플렉스 속에서 저마다 몸부림을 합니다.
    80년대 말 성완경 선생님이 鬼와 마주하며 운영하시던 광화문 빅아트에 며칠 아르바이트하러 친구 서동희군의 안내로 갔다가 전해 들은 말씀, 제주도에서 작업하다가 남은 자재인 시멘트를 그 값보다 운반비를 더 들여서 서울로 옮겨왔다' 는 기억을 다시 스승으로 삼으며 오늘도 하늘을 향해서 스승의 품에 안기는 중에 만난 鬼가 되어 자신의 게딱지 속에 온세상을 끌어들이며 수음을 하는 김영태를 대하며 차를 우리는 아침에 스승의 말씀과 세르비아의 聖者이자 詩人 바스코 포파의 시를 따로 올립니다. 終



  • 작성자 어제를 향하여 세상에 봄이 차오르는 작성시간20.10.28 [한국문화정품관 논어서화전] 오늘! 다시 길에 오르다|박현의 논어산책
    https://youtu.be/XGfb-aC6Ezg


    작은 상자
    바스코 포파




    작은 상자는 젖니를 갈고 있다
    그리고 짧은 길이와
    좁은 넓이와 작은 공허
    그 밖의 모든 것을 갖고 있다

    작은 상자는 계속 자란다
    한때 상자가 들어 있던 벽장이
    이제 상자 안에 들어와 있다

    작은 상자는 커지고 커지고 더 커진다
    이제 방이 상자 안에 들어와 있다
    그리고 집과 도시와 대지도
    그리고 이전에 상자가 들어가 있던 세계도

    작은 상자는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는
    애타게 고대한 끝에
    다시 작은 상자가 된다

    이제 그 작은 상자 안에
    축소된 전 세계가 있다
    당신은 그것을 쉽게 주머니 안에 넣을 수 있고
    쉽게 훔칠 수도 쉽게 잃어버릴 수도 있다

    작은 상자를 조심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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