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그림은 말을 한다.
나 예쁘죠? 나 아름답죠? 나 새롭죠?
나 놀랍죠? 같이 생각해 보지 않을 래요?......
그러나 다른 말도 있다.
세상에 대한 이야기, 역사에 대한 이야기. 새로운 발견. 현실에 대한 아픔과 분노....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한 편 지금은 이런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세상도 아니다.
예술의 전당 개관전 때 일이다
당시 안기부가 이러 이러한 작품을
빼라고 검열을 한데 대항해 당시 윤범모 관장이 사표를 던진 적이 있다.
지금은 안기부가 하던 검열을 일부 언론이 하고 있고 야당이 거들고 있다.
사회의 적폐에 대한 지적과 비판을 정치적이라고 몰아가는 자체가 지극히 정치적인 태도이다.
우리는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불합리한 검열로 포기할 수 없다.
비록 하루지만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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